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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된 남친과 믿었던 친구한테 제대로 뒷통수 맞았네요

너정말실망... |2011.09.14 15:18
조회 543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사는 21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친구와 남자친구새끼 때문에 제대로 뒷통수 맞았어요.. 너무 황당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년과 남친놈을 가만둘수가없음.. 그렇다해도 친구들에게도 말하기 자존심 상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ㅜㅜ

 

 

저는 제목과 같이 3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새끼는 제가 고등학교 2학년 초기에 만났던 애고.. 힘든 고등학교생활 수험생 생활을 같이 보내면서 서로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거의 가족같은사이로 지낸 애였습니다.
서로 열심히 경쟁도 하면서 공부한 덕에 둘다 서울에 있는 나름 괜찮은 대학에 가게되었고요 저는 여대에 오게 되었고 남자친구였던 놈은 공학에 가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오기 전까지 항상 붙어다니면서 학원에만 있었던 우리가 20살이 되자 각자 대학문화에 접하면서 많이 싸우게 되었습니다.
개강파티니 동아리모임 학회모임 엠티 등등 술자리가 많지만 저는 여대라서 미팅 소개팅 아니면 딱히 남자를 만날 경우가 없었고 동아리도 안햇어요.
근데 남친은 학회에 동아리를 들더니 술자리가 잦아지고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놈을 바보같이 믿었었죠.


그런데 어느날 그새끼가 저한테  저랑 같은 중학교를 나왔던 J양 이름을 대면서 자기랑 같은 학회라고 하더군요.
중학교때는 굉장히 친했던 J양인데 중간에 유학을 가고 고등학교때 특례인가 ? 그걸로 다시 한국에 들어왔던 친구입니다. 그래서 저는 J양의 소식을 몰랐었고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전남친과 같은 학회라는소식을 듣고 속으로는 나름 기뻤습니다. 뭔가 내편이니깐 내 남자친구를 감시해줄 것 같기도해서. 그래서 저는 J양에게 그새끼 관리좀 해달라고 부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될줄이야ㅡㅡ 그년놈들 지금 생각해도 열이받네요(말이 좀 험하게 나온점 톡커님들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탁한 후 어느날부터 J양과 전남친이 급격히 가까워 지더라고요. 전남친이 항상 저를 데리러왔는데 절 데리러 올때 J양이랑 같이 오거나 같이 밥먹기로했는데 J양도 데리고 오더라고요.
뭐 J양과 제가 중학교 친구니까 편하게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데리고 온거라고 생각했는데 빈도 수가 잦아지고ㅡㅡ
그리고 싸이월드에 둘이 찍은 사진도 있고 학회 단체사진을 보니까 제 남친이 어깨동무도 하고 있더라고요 .. 하지만 J양은 제 친구니깐 그리고 오래 사귄 남자친구니깐 전 믿었습니다
그런데 둘이 같이 학교도 등하교하고 어디 갈때도 J양이랑 함께 가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 나랑 안가고 J양이랑 가냐고 따졌더니 남친이 너희 학교는 멀어서 너가 우리학교쪽으로 오려면 니가 고생하니까 그냥 J양이랑 다니는거라고 둘러댔어요.

 

그리고 학회 모임이 있어서 술을 마실때는 이상하게 항상 J양 집 앞까지 데려다 주더라고요. 여자애 술취해서 혼자 보내면 무슨일 날 수도 있다면서 친구니까 집까지 데려다주는거다 이런식으로요. 이런일이 반복되고 저는 남친한테 너무 지나친거 아니냐고 내 친구지만 그정도까지하면 난 솔직히 화가 난다고 했는데 남자친구라는놈이 니 친한친군데 집에도 못데려다주냐 니가 오바하는거다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때만해도 아 남자친구가 나를 많이 생각해줘서 그런거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더라고요. 저랑 남친이 밤에 통화를 하고 있으면 옆에서 꺅~~~~~ XX이다 이러면서 코맹맹이소리를 내더라고요.

술에 잔뜩 취해서. 저는 딱히 술모임이 많이 없어서 일찍일찍 집에 들어가는 편인데 밤12시가 되는 시간에 둘다 술먹고 집에도 안들어가고 같이 있다는게 정말 화가 나더라고요. 그 이후로 저는 남자친구한테 집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2시까지만이라도 들어가라고하고 술좀 그만먹어라 당구도 그만쳐라 술모임은 왜이렇게 자주가냐 MT좀 그만가라 등등 폭풍 잔소리를 하게되었죠.
남친은 그 뒤로 제가 무슨말만하면 넌 구속이 심하다 집착 좀 그만해라 내 학교생활이다 요번 MT는 가야한다 이이렇게요. 그러다보니까 남자친구는 자연히 저한테 화가 늘고 싸움도 잦아지고 점점 남친이랑 연락도 뜸해지게 되더라구요.

 

그런식으로 1학년을 보내학교가 서로 결코 가까운거리는 아니지만 남자친구 보고싶고 하니깐 제가 간다고 했습니다. 집에 같이가자고 근데 절대 못오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방학때는 여행, 학원 핑계로 서로 거의 얼굴을 자주 못봣어요
그때부터 제가 이상한걸 알아챘었어야 하는데

 

 바로 어제 사건이 터졌어요ㅡㅡ
남자친구도 저도 친척이 다 서울이라서 지방에 내려가지 않아서 동네에서 만났어요.
밥을먹고 커피숍에 가서 전 아이팟으로 드라마를 보고있었고 남자친구는 제 핸드폰으로 앵*리버드를 하고있었습니다(남친은 스마트폰이 아님)
그리고나서 헤어지고 저녁에 집에와서 잠자기전에 누워서 네이트온을 들어갔는데
자동로그인이 돼서 제 남친 아이디로 들어가지더라고요.

로그인이 되니까 저도 사람이라 남친의 쪽지함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쪽지함을 봤는데 .. 그 J양이랑 둘이...........
저몰래 사귀는 중이었어요
진짜 그 쪽지함 대화함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눈물이났어요.
진짜 어떻게 그것도 내 친구와 몇년 간 사귀던 남자친구... 진짜 어제 밤새 울고 오늘 학교도 그냥 안가고 계속 집에 우울해하다가 판을 썻는데.........
남자친구랑 제 친구한테 어떻게 해야 분이 풀릴까요

진짜 억울하고 분해서 아무 생각도 안나요
정말 미칠꺼같아요ㅜㅜ 어떻게 그 두 년놈들 처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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