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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언니의 술주정 에피소드 2탄(녹음파일,사진有)★★

개웃김 |2011.09.15 09:14
조회 113,420 |추천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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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ㅏ이! 개웃김이돌아와씀ㅋㅋㅋ
지난주 올렸던 1탄이 베스트톡 5위까지됨..헝..감동
저기님들 너무 감동적인거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ㄳㄳ사랑함
베톡이 되면 2탄을 올릴려했는데 올릴수잇게되서 다행임^^

 

1탄은 주로 들은얘기위주로 썼다면, 이번엔
님들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제가 직접 본 언니의 술주정
이번판에서는 언니를 옹쿠라 칭하겠음!(글쓴이-쩌둥)

 

 

<전화에피소드>

1탄에서도 말했듯이 옹쿠는 술먹으면 전화하는 버릇이있음
그날도 옹쿠씨는 내 바람대로(..?) 열심히 술을 빨아주셨음
나는 전화를 받은 행운의 주인공이 됨ㅋ (로또1등당첨보다어려움ㅋ
행운의주인공되고시픈사람잇음?)

나는 잠시 정줄을 놓고있다가 급 녹음을 시작함

 

녹음파일 음성으로 안올려져서 동영상으로올림

목소리 잘안들릴수도잇음ㅎㅎ크게들으세영;ㅎㅎㅎ 

 

<녹음된내용>

옹쿠 - 못믿나 이인간아(뭘?..이 전의 통화내용이 기억이안남)

나 일직선으로걸어가고있어 마우쩌둥씨

일쥑선으로 거뤄가고있따아고 이인가나

 

내가 둥글레차를 좋아한단이유로 마우쩌둥이 별명이됐음ㅡㅡ....아직 연관성 찾지못함

 

나 - 어딘데?

 

옹쿠 - 저기 저 죄송한데 저창원이거든요?

 

나 - 창원어딘데?

 

옹쿠 - 창원어디면 알려고 뭐할려고 열라 내사생활에 관심갖네 이 멍청아

 

나는 중간중간 웃기만함ㅋ너무웃겨서
말이안나왔음

 

옹쿠 - 저기요, 저기 저어 죄송한데요 할말있는데요
흐흐 저한테 왜 연락안해요?


 

이인간 이때 연락하는 남자있었음ㅋ근데이남자가 연락을 잘안하는
남자였음. 그분풀이를 나한테 하는거임

 

나 - 그걸 내한테 얘기하는데?

 

옹쿠 - 뺨말래 이 멍청아!!!!!!!!!!!!!!!!!!!!

너너 너혼자웃지말고 너희아빠 바꿔봐

 

나 - 미쳤나?

 

옹쿠 - 저기할말있는데요, 쩌둥아버지- 됐어? 됐냐고 이 바보야!
나술안먹었따고!!!!!!!!1

 

나 - 거짓말하지마라

 

옹쿠 - 술 두병밖에 안먹었따고 그럼 만족해?


나 우리집에 갈려면은 아직멀었거든

 

나 - 왜?또어디가는데

 

옹쿠 - 있으바- 가기전에 갈데가 잇어

 

나 - 어디?

 

 

 

 

 

 

 

 


옹쿠 - 화장실

 

헐ㅋ

 

 

옹쿠 - 저기저기요! 죄송한데요 저 어디세요?

 

나 - 집이라고 (음성에선 이부분 모르고 잘라내졋음;)

 

옹쿠 - 왜집이세요?ㅋㅋㅋ왜집이냐고!지금이시간에 이 멍청아!

 

나 - 나쉬운여자아니거든?

 

옹쿠 - 나 잠시 화장실가고싶거든 조용히해바

 

나 - 그럼 끊어봐(이제 지침ㅋ)

 

옹쿠 - 저기제가쉬운줄알아요? 내가 갈비집 2층에 산다고 쉬운줄알어?

 

나 - 갈비집 2층에 살어?

 

옹쿠 - 저기 조용히해봐, 저기요 됐그든요! 저갈비집 3층에 살거든요
아악!!!!!!!!!!!(이때 왜 고함을쳤는진 미스테리, 본인도기억못하므로 영원한 미스테리)
으아 됐그든요?
나빨리 화장실가꾸야

 

이까지만 적겟음ㅋ

 

한번은 술먹고 전화해서 계속 자기집 전화기를
찾아달라며 난리부린적도있음ㅋ
내가 분실물센턴줄아나봄 ㅡㅡ..ㅋ

 

+지난번에 술같이먹었을때 만취해서 찍은사진

술 홍보하는 종이는 왜 팔에끼고잇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극상 에피소드+우리집에서있었던일>

*미리말씀드리자면 옹쿠씨는 평소 술마시면
누구에게나 "저기요 되게 건방지시네요" 드립을 자주침*


옹쿠씨와나는 회사동료임
어느날 우리팀 회식이있었음
회식장소가 우리집 근처여서 그날은
진탕먹고 우리집에서 자기로 함ㅋㅋㅋㅋ
우리집사람들은 옹쿠가 술이 만취되서 들어오길 기대하고있었음,이미유명함


또 하필 우리가 가는 술집이 막걸리집이었음
옹쿠는 막걸리를 특히나좋아함

 

또 거나하게 막걸리를 잡수신 옹쿠씨는
대리님의 성함을 호칭도없이 부르며 하극상을 저지름

 

옹쿠 - 철수야!!(가명쓰겠음) 이철수씨!저기요!!이철수씨? 되게 버릇없으시네요

 

이말을 술자리내내 해댔음
처음엔 웃고넘기던 대리님의 표정이 점점 굳어감을 느낌ㅡㅡㅋ
눈치챈 사람들이 급하게 자리이동함

 

여차저차 술자리를 마치고 우리집으로 갔음.
정확히말하자면 네발로 기어들어갔음


여기서부터가 대박임

평소 초저녁부터 주무시는 부모님은 옹쿠언니의
술주정을 보고싶어 감은눈 치켜떠가며 깨어계셨음
들어오자마자 우리부모님께 두손모아 90도인사를 하고는

 

 

 

 

하고는..

 

 

 


하고는..

 

 

 

 


갑자기 우리부모님께 절을 하는거임당황


옹쿠 - 쯔어↗기요 아부님 어머님 즈에가 이으러케 술에 취해서 드러와서 쯔에송합니다아

(저기요 아버님 어머님 제가 이렇게 술에 취해서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부모님 - 아이고 괜찮다

 

옹쿠 - 즈에 절을 받아주세요 (제 절을 받아주세요)

 

하고는 절 5번 넘게함

 

부모님 - 아이고, 설날도 아닌데 왠 절을 이렇게...

 

 

라고햇더니

 

 

 

 

 

 

옹쿠 - 그으럼 새해복 마니 받으쉐요오오오

 

 

하고는 또 5번 절 리플레이ㅡ.ㅡㅋ
그러고는 무릎을 꿇고 우리부모님과 만담을 시작함

 

옹쿠가 뜬금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옹쿠 - 어머님, 즈어는 어머님의 며느리가 될수없숩니다!(겁나진지)

 

저기미안한데, 아무도 며느리되달란소리안햇섴ㅋㅋㅋㅋ
(※우리엄마는 며느리에대한 언급은 한번도 하지않았음을 알려드림)

 

 

엄마 - 왜?

 

옹쿠 - 즈어는 술을 되~게 조아하니까여!

 

하더니 우리아빠를 가르키면서 말함

 

옹쿠 - ....저.........기..김씨든가? 무슨씨드라아@.@

 

p.s : 회식자리에서도 과장님들 성 바꿔부르고 난리엿음
과장님은 외자여서 예를들면 이 철임..근데 계속 김이철씨, 정이철씨 등등
되는대로 갖다붙임ㅋㅋㅋㅋㅋㅋ
성바꿔부르는게 취미인가봄^0^..ㅋ

 

아빠 - 나는 김씨아니고 권씨인데

 

옹쿠 - 걍 김씨훽!!!!!!!!!(걍김씨해)

 

정ㅋ적ㅋ..............


하극상최고조에달함ㅋ

ㅇㅏ빠한테까지 반말드립

저희아빠 웃어넘기셨음ㅋ.ㅋ

 

급 부끄러워진 나는 옹쿠를 데리고 화장실로가 씻으라고했음
근데 옹쿠가 화장실 바닥을 청소를 한건지, 얼굴을 씻은건지
바닥이 물바다가 되있어서 내가 수건로 닦기 시작함.
그모습을 본 옹쿠가 내 수건를 뺏더니

 

 

 

 

 

갑자기 우리집 전체를
수건를 들고 기어다니기시작ㅋ

 

옹쿠 - 아부어님 제가 츠엉소 하려고하는데...

 

아빠 - ?

 

옹쿠 - 집이 왴캐 널버요? (집이왜이렇게 넓어요?)

 

우리집 그리 넓지않음.
중요한건 큰방화장실에서 거실까지 일직선으로만
청소했으면서 집넓다고 ㅈㄹ임ㅋ

 

그러곤 계속 청소를 함

심지어 게임에 심취해있는 오빠방까지 가서 청소를 함

 

옹쿠 - 저허↗기요 오빠씨

오빠 - ?

옹쿠 - 웨에!!!↗ 일안해요?

오빠 - 엥?

옹쿠 - 즈어는 이러케 청소하고 있는데에- 오빠씨는 으웨 게임질하고 놀구이써여어?네?

오빠 - 허..헐;

옹쿠 - 웨에 청소안하고 놀고있냐고오오오! 이.인.간.씨!!!!!!!!!!!!!!

 

ㅋ.............어이상실

 

오빠 - ㅋ...미..미안요

옹쿠 - 그리고오........사라미 이러케 뒤에서 얘기를 하고있는데에-

오빠 - ?

옹쿠 - 왜? 얼굴도 안쳐다봐요? 디게 건방지시네요

 

오빠한테까지 건방드립을 침 ㅡㅡㅋ

그리고나를 보더니

 

옹쿠 - 쩌둥아! 저인간씨가 내가 얘기하고잇는뒈에- 나 쳐다도안보고 되에게 건방져어

 

오빠 - 내가 잘못했음^0^; 근데 몸은 갠ㅊㅏ나요?

 

옹쿠 - 이인간씨!! 안갠찮으면 어쩔껀데여!어어?어쩔끄어냐그오오오↗!!!!!

 

울오빠도 이 어이없는 대화를 녹음했지만
그파일은 손에 넣을수 없었음

 

이렇게 우리 부모님과 오빠께 주정을 부리고는
내방에와서 없는 렌즈를 빼겠다고
엔간히 거울앞에서 눈 긁어대고있엇음ㅋ

 

그날 밤도 쉽게 잠들지 못햇음
잠자리에 누워서도 이사람 저사람한테 전화해서
"즈어기요..할말있는데요오↗"만 수십번 외치다 잠듬(할말잇대놓고 정작 할말안하고 끊음ㅋ)

 

담날 아침에 부리나케 울집을 뛰쳐나감
울오빠는 당연히 우리에게 한 행동이 창피해서인줄 알았다함ㅋ
알고보면 걍 약속있어서나간거임
뒤에 들은 얘기지만 울가족한테 한거는 평소 본인술주정에 비하면
별거 아니여서 별로 안창피했다함


<술주정아닌 걍 에피소드>

 

나랑 옹쿠는 평소 잘맞는단 소리를 많이들음.
딱히 기쁘진않음^0^...ㅋ
이 특이한 12차원 인간과 내가 잘맞는단 소리가 크게
마음에 와닿진 않았음

 

우리는 병원에서 일함
그냥 평상복위에 의사가운을 입음(의사X, 옹쿠-병리사, 나-간호사)
하루는 심부름을 갔다가 병원로비에 머무르게 되었음
그날 옹쿠는 카라티에 치마를 입어서 마치 테니스 선수같았음


본인도 그걸 느꼈는지 갑자기 병원로비(사람 무진장 많았음)에서
테니스 포즈를 잡기 시작

 

옹쿠 - 자아!! 간다!!!!!!!!!!!!!

 

나는 무조건 반사(..?)로

 

그 공(?)을 격하게 받아침ㅡㅡ.......ㅋ.......

 

나 - 나이쓰으♪

 

경ㅋ직ㅋ

로비에 있던 사람들 일동 경직됨
하지만 우리는 창피함을 모르고 당당하게 돌아왔드랬음

우왕ㅋ굳ㅋ짱

 

 

 

 

아잉 나 이체 추천 구걸안하꺼야

당연히 추천해줄거라 믿고있음요

 

*알려드립니둥

저희부모님이나 대리님 모두가 다 기분나쁘게 생각안하셨음

매우 즐거워하시고 좋아하셨으니 제발 악플좀ㅠㅠㅠ그만달아영

우리상처받자나힝힝...진짜 빈말이아니고 모두가 즐겁게 생각하셨음!

저희부모님도 아는사람없이 술마시면 위험하겠다라는 걱정은하셨지만, 기분나빠하거나

그러지않으셨음 그러니까 그냥 재밌게 귀엽게 봐주세요^0^

 

 

추천수124
반대수21
베플맨날술이야|2011.09.16 09:44
좀 딴얘기이긴 한데... 나 대학생인데 주량 자랑하는 애들 진심 한심해보여.. 공감하시는분?
베플센치한걸~|2011.09.16 10:32
술주정 에피소드는 잘 읽었어요~ 재미있어요(칭찬임) 근데 마지막에.. 병원에서 아프신분들, 치료받으러 오는데 간호사나 병원일하시는 분이 환자에는 관심없고, 자기끼리 떠들고 웃고 노는거보면 그다지 보기 좋지는 않아요. 유니폼 입고 적어도 병원에서 일하실때는 , 참아주세요^^
베플이건아니지|2011.09.16 17:26
내 친구중에도 이런 애가 있는데 술마시고 술주정 부릴때 주위에서 재밌다 웃기다 귀엽다 하니까 술버릇 못고치고 계속하는듯 술만 마시면 이제는 보기 싫을정도로 심해짐 처음에는 웃어 넘길정도 였다가 점점 과해지고 꼭 술취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게 눈에 보여서 이제는 그 친구랑 술자리를 아예 안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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