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20살 여학생 입니다. (길이 좀 많이 길 것 같습니다;)
학기중엔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힘들어 방학이 되서야 맘먹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저희 동네 F편의점 야간알바였구요.
개강으로 인해 야간알바는 관두고 옆동네 G편의점에서 8월 29일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5시간이었구요.
옆에 대형마트도 있고 바로 앞에 아파트 단지들도 많아 손님들이 참 많습니다.
점장님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셨구요, 전 카운터에 있었습니다.
물건이 들어오면 물건 정리하랴, 계산해드리랴 정말 정신 없습니다.
그러다 9월1일 낮에 연락이 왔습니다.
[점장인데요 오늘부터 나오지마요이유는본인이더잘알겟죠 좋은데가서성실히이해요]
정확하게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일해요가 아니라 이해요 라고 왔습니다;; 제 오타 아니에요)
당황스러워 바로 점장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잘못을 모르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정말 모르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떳떳하면 가게에 나와서 확인을 하라고 하셨어요.
정말 모르겠던 저는 가게로 나갔습니다. 바로 사무실로 데려가시더니 다짜고짜 왜그랬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전 그 상황을 모르니 가게로 나와본 것인데 오자마자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당황스럽더라구요;;
절 바라보시면서 한숨을 내쉬시며 혀를 차시더니 CCTV와 거래내역들을 보여주시더라구요.
CCTV와 거래내역내용
손님이 던힐프로스트 한갑을 사가심
2700원을 받아 돈통에 넣음
바로 다음 손님이 식품구입
결제를 누르지 못하고 담배를 단품취소 시킴
그대로 식품 결제 마치고 차마 담배를 결제하지 못함
여자손님께서 식품 7600원 카드결제 하심
카드가 손상이었는지 읽히지 않음
손님은 영수증 필요 없으시다며 물건과 카드를 갖고 나가심
불렀지만 대답 없이 나가셨음
따라잡으려 해도 카운터에 손님이 너무 많았음
현금결제가 되버린 영수증을 다시 반품시키고 점장님께 분명히 말씀드림
손님 한분이 교통카드를 두고가심
다른 손님들께 이 카드 주인 계시냐고 물었음
아무도 반응이 없으셔서 포스기 옆에 내려놓고 일단 손님들 계산을 마침
그날 00시 교대시간에 -6000원 발생
담배, 제가 잘못한거 인정했습니다.
고의가 아닌 실수라고 분명히 사과 드렸습니다.
그날 담배값 2700원이 들어갔는데도 -6000원이라는건
원래 -8700원이라는 소리이므로 총 5400원 물어드려야 하는거 인정 했습니다.
카드가 읽히지 않은건 제가 정말 점장님께 말씀 드렸으나
듣지 못하셨다며 저를 몰아세우시더라구요. 그러면서 7600원도 물어내라 하셨구요.
교통카드는 제가 따로 표시하지 않고 포스기 옆에만 올려둔 잘못 인정합니다.
만원 충전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원도 물어내라 하셨습니다.
그것도 제가 죄송하다고 물어드린다 했구요.
교대시간에 -6000원에 대해선 서로 말이 아직도 많습니다.
제가 10시38분에 맞췄을때는 0이었거든요 (담배값2700원이 들어갔음에도. 그래서 물어드린다함)
야간 오빠는 11시에 오시거든요, 그쯤에 물건이 들어와 한사람은 정리하고
한사람은 포스를 잡고있어야 해서요.
근데 그날 오빠가 좀 늦으셨어요 11시 15분쯤?
전 물건정리를 하고 있는 터라 점장님께서 11시부터 잡으셨구요.
오빠가 늦게 온건 생각 안하고 오빠가 시재점검한걸 11시로 아시고 자기는 11시부터 포스를 잡았으니 마이너스를 내지 않았다고 계속 말씀하시고 계세요.
제가 그날 일을 안나가니까 엄마가 왜 안나가냐고 물으셨고,
전 사실대로 짤렸다고 말씀드렸죠.
화가 많이 나셔서 며칠 지켜보시다가 전화를 걸어보니 저흴 깔보는 식으로 전화를 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전화통화를 하며 점장님께 제일 많이 들은 단어는 "아이고~" 였습니다.
정말 쯧쯧거리며 저희를 깔보는 식이었습니다.
엄마께서는 3일 수당 66600원에서 그쪽이 계산한대로 29000원 빼고 임금을 주라 하셨구요.
점장님께서는 원래 이런 상황에선 주는게 아니라며 짜증을 부리셨습니다.
더욱 화가난 엄마는 그럼 법적으로 하자고, 우리 딸은 정말 실수였지 고의가 아니였고
설사 고의였다고 해도 무작정 아무말도 들어보지도 않고 일을 나오지 말라고 하며, 사람을 무시하는건 도리에 맞는거냐며 장문에 메세지를 보내셨습니다.
그러고 15일 원래같으면 임금을 받는 날입니다.
4시30분이 넘어도 돈이 들어오지 않아 혹시나 해서 점장님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점장:여보세요?
본인:여보세요? 저 소연인데요
점장:응~(엄청 밝은 말투)
본인:은행 마감시간이 지났는데도 돈이 입금 안되서요 (이때까지 정전사태를 몰랐음;;)
점장:..아이고.. 왜그래 진짜?
본인:네? 아니 원래 보통 당일 은행마감시간 전까지는 다 주시잖아요
점장:아직15일 열두시 안지났잖아~!
정말 당황했습니다. 말이 안나와서 어버버 하고있는 사이 전화를 끊으셨구요
그러다가 오후 8시38분 돈이 입금됐습니다.
28740원이더라구요.
아니 66600원에서 29000원을 빼면 37600원인데 왜 만원가량이나 더 마이너스가 난건지;;
전화를 드렸더니 원래 카드에 있던 잔액 700얼마와 뭐 어떤 3800얼마? 말씀하시더라구요
저한테 그런 얘기는 하지 않으셨지 않냐고, 미리 말씀 해주셨으면 그렇게 알고 있었을거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근데 제가 이어폰 없이 탭으로 전화를 했어서 통화가 좀 힘들었습니다;;
그러더니 "내가 왜 너한테 그런 얘길 꼬박꼬박 해야하냐, 곧 좋은소식 있을거야! " 이러시면서 끊더라구요;;
길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만;; 이걸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해야 하는건가요;;
저 이대로 2만8천원 가량 받고 떨어져야 신상에 좋은건가요?
계양E마트 옆 GS25편의점 입니다. 작전중앙점 일겁니다.
혹시 여기 아르바이트 하게 되시는 분 있으면 정말 흡 잡힐일 하나도 하심 안됩니다;
전부 다 오인받아요;; 그리고 점장님께 따님이 계시는데..
포스기 좀 못다룬다고 그렇게 무시하는거 아닙니다;;^^;; 나이 있어봤자 저보다 1,2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고작 그거 차이난다고 아랫사람 무조건 무시하는거 아닙니다;;
제발톡좀시켜주세요!!!!!!!!!!!정말억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