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학교다니고 있는 23살 학생입니다.
버스탔다가 너무 억울한 일이 있어서 판을 쓰게 되었어요.
맨날 보기만 하다가 쓰려하니까 쫌.....음...많이... 떨리네요.
제가 겪은 일 시작하겠습니다.
학교를 다니다보니 버스타는 일이 많은데요.
그 날도 어김없이 버스를 타고 집가고 있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내릴라고 뒷문으로 향했습니다. 뒷문에 있는 계단까지 한발자국 내려갔는데 이런.. 문이 닫히는 거에요. 이런일 많으실꺼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사님께 문 좀 열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땐 앞문에서 다른 사람들이 타고 있어 무슨 문제가 된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승차하시는 분이 다 탈때까지 뒷문을 안열어주시더군요.
계속 문을 열어달라했습니다. 그러더니 앞문만 열었다 닫았다하셔서 다시 한번 말씀드렸습니다.
참.. 그때부터 가관이더군요.
씨x부터 시작해서 엄청 뭐라하시더군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러더니 문을 열어주더라구요.
그런 일이 처음이라 황당하고 창피하고 그냥 빨리내리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또 문을 닫으시더라구요. 장난하시는 것도 아니고... 제가 내리는 걸 확인못할 정도로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자리가 꽉찰 정도는 됐지만 서있는 사람은 별로 있지 않았거든요.
내리자마자 눈물이 너무나서 그때부터 그 기사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찾아서 회사에 전화했죠. 다음날에 담당자가 전화가 와서 교육을 시키겠다느니 죄송하다드니 하시드라구요. 전 그분이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게 아니였습니다. 그냥 그 일에 대해 사과를 받고 싶었죠.
그 분과 통화하고 싶다고 하더니 다시 전화주시겠다고 하더니 10분후에 담당자가 다시 전활했습니다. 그러더니 하시는 말이
자신은 잘못한게 없답니다. 내가 늦게 내려서 그런 욕 얻어먹어도 싸다고... 그래서 잘못한게 없어 사과할 필요가 없대요. 참나... 어이가없더라구요.
전 정말 늦게 내리지도 않았고 그래요 백번천번 양보해서 제가 늦게내렸다 하더라도 그런 욕얻어먹는게 말이 되는겁니까? 그것도 쌍욕을??
그래서 끝내 사과를 받지 못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요.
고소도 하고싶고 다 하고 싶은데 어머니 아버지가 너무 나쁘게 굴지말라시네요..
모든 버스기사님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몇몇 기사님들은 정말 버스타는거 무섭게 만듭니다. 누구를 위한 교통인지 모르겠어요. 한번은 버스 올라타자마자 출발합니다. 이런 걸로 비교하고 싶지 않지만 어느 나라가 그런 버스운전을 하는건지...
저같이 팔팔한 사람도 버스 그렇게 운전하시면 중심못잡고 넘어집니다. 그런데 노약자분들이 타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네요...... 조금만 승객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