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군전역하고 입시준비중인 남자입니다.
추석전에 단기알바로 백화점 정육코너에서 일을 잠시 했습니다.
국산 한우 선물세트 및 무거운 짐을 나르는 다소 힘든이 일이었죠.
그러다가 판매직하는 알바들과 친해졌는데 거기서 한 여자를 좋아하게됬습니다.
나이는 21살이고 재수준비하는 입시생이었죠. 좋아하게된 계기는 다른 여자알바들은
뭐라고 해야할까 뺀질되고 개념이 없었는데 그애는 뭐든 하는일마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수수했지만 매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호감이 느껴지다가 점점 호감이 좋아하는 감정으로
발전됬습니다. 어느날은 그 여자분이 눈물을 흘리면서 어디론가 가시더군요. 그모습을 보고는 정말
하던일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가서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저는 그여자분에게 아무사이도 아닌데 가서
말해봤자 이상한사람으로 보일까바 아무말도 못한채 가슴에만 그마음 묻혀두고 일만 전념했습니다.
그러다가 거기서 일하다가 친해진 직원형에게 물어보니 그여자분이 몸이 아픈데도 무리하게 일을 해서
요즘 힘든것 같다고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다음날부터 그여자분에게 먹을걸 계속 챙겨줬습니다. 눈치가
많이보여서 많이는 못챙겨줬지만 점심도 안먹고 일하는 그여자분에게 도움 되고자 저가 안먹고드리려고
간식도 많이 갔다 드렸습니다. 그래도 챙겨주는 제맘을 알아줬는지 저를 볼때마다 웃어주시고 수고하라고
하는말에 마음이 보상받는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단기알바 마지막날에 마지막 뒷정리를
하고 홀가분하게 끝내려고 하다가 그여자분이 또 화장실로 울면서 가는겁니다.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불
러다가 물어봤습니다. "무슨일 있어요? 손님이 뭐라고 했어요?", "아니에요 그냥 몸이 많이아퍼서 그래요
괜찮아요" 라고 하시길래 정말 맘이 아팠습니다 여자분이 정말 얼마나 아프면 울정도로 아플까요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일이 끝난뒤 남자들은 조금 늦게 끝나기에 그분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을 하고 백화점
뒤에서 만나서 벤치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은 좋아한다고 여태 이렇게까지 좋아해본 여자가 없다고
24년동안 누구 좋아해본적도 없고 고백받아본적은 있지만 내가 해본게 처음이라고 제 진심을 다해 말했습
니다. 지금 사귀자고는 말은 안하겠지만 차근차근 알아가보자고 이야기했습니다. 다소 떨려서 얼버무리기
는 했지만요, 뭐 그녀는 얼떨떨한지 제대로 답변은 못해줬지만 저는 그녀번호를 받고 다음날 카톡으로
보고싶다, 너는 우는거보다 웃는게 이쁘다 이런식으로 저로선 상상도 없는말을 카톡으로 (저도 무슨 정신
으로 그런걸 보냈나 모르겠군요) 다소 부담스럽게 보냈습니다. 근데 그여자분은 그런게 너~무나도 싫으
신지 이런식으로 답장이 오더군요 "아 미안해 내가 모질지 못해서 뭐라고 딱 말을 못하겠네 미안해..."
대충 이런식이면 거절하겠다는 의사로 들리더군요. 저는 깜짝놀라 문자로 장문으로 미안하다 내가 부담스
스럽게 해서 미안하다 내가 노력할게 앞으로 친한 오빠 동생관계정도로만 유지하자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
내고 나서야 그나마 관계가 안정됬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여자분이 "내가 수능 끝나고 나서야 조금 시간이
날거 같아..." 하길래 저는 그럼 내가 수능날까지 기다릴게라고 말하고 계속 카톡으로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글을 쓰기전에 카톡으로 그녀에게 물어봤습니다. 너는 내가 어떤사람 같아? 라고 질문을
해봤습니다. 저는 그래도 기대를 가지고 답변을 기다렸지만 답변은 실망스러웠습니다.
" 음 미안한데 나는 딱히 그런거 생각해본적이 없어일할때도 바빠서 사람보기도 힘들었고... 미안해"
차라리 그녀에게서 나쁜말이 나왓으면 고치려고 노력이라도 할텐데 저에게 관심조차 없다고 말하니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항상 그녀 생각뿐인데 그녀는 저에 대해 생각도 없다고 말하니 정말 회의감
느껴지더군요. 저는 이사람을 계속 좋아해야할까요? 저한테 관심도 없는 사람한테 저도 별로 고민하고
괴로워 하고싶지 않습니다. 근데 이대로 포기해버리면 정말 마음이 아플거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
까요? 일단 수능때까지 기다려보고 반응을 지켜볼까요? 비슷한 경험있으신분은 답변 주셨으면합니다
여태 긴 장문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