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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손자 먼저 먹고 우리(며느리와 시모)는 나중에 먹자?

봄봄 |2011.09.16 15:07
조회 11,788 |추천 32

댓글들을 읽으면서 그동안은 시모와 저를 한괄호안에 묶어서 대응했었는데

이제부턴 시모만 괄호안에 놔두고 저는 괄호밖으로 나와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너랑 나는 나중에 먹자" 그러시면 "어머니 나중에 드시게요? 전 지금먹을께요"

왜 그동안은 따로 떼어 생각하지 못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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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해도 새로한밥이 좀 적으면 식은밥을 꼭 당신과 제밥으로 푸더니

( 이건 제가 '어머니 왜 남자들만 새밥먹여요? 공평하게 해요~ 라며 남은 밥을 새밥과 섞어서

제가 풉니다)

 

이번엔 추석차례를 지내고 아무이유없이 당신 아들들과 손자 먼저 먹고

저와 시모 당신은 나중에 먹잡니다.

이게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도 아니고 정신나간 소리랍니까?

아들, 손자 밥먹고 남은 밥상에 앉아서 먹자니...

무슨 종년도 아니고...

 

그렇게 종년이 되고 싶으면 혼자서 나중에 드실일이지 거기다 멀쩡한 남의 딸을 왜 갖다 넣습니까?

정말 어이가 없고 숨이 턱 막히더군요

 

다행히 옆에있던 시아주버니가 듣고 "아니, 같이 먹지 왜 따로 먹어요?"라고 해서 일단락되었네요

저도 "어머니, 같이 먹어야죠. 어머니가 제일 높으신분인데 왜 나중에 드시려고하세요?. 그러지 마세요"

하긴했는데 시모야 당신아들이니까 먼저 먹이고 먹던거 먹어도 괜찮을 수 있겠지요

 

저도 같이 먹을 상황이 안된다면 제 아이 먼저 먹이고 나중에 먹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무슨 같이 먹을 상황이 안되는것도 아닌데 왜 스스로 저러는지

더구나 물귀신도 아니고 저까지 당신아들들보다 신분하락시키려는지...정말 불쾌한 추석이었답니다.

 

추천수32
반대수1
베플ㅋㅋ|2011.09.16 16:08
무슨결혼하면 아내를 남편네 종으로 안다는게 문제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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