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31살로 담배를 10년간 피워온 흡연자입니다.
본인은 담배의 해악과 타인에게 피해를 주것을 알면서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의지가 약한 사람이며
또한 최대한 비흡자들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담배값관련 글에 달린 리플들을 보고 어이가 없어 글을 올림니다.
흡연자를 마치 사회악이며 죄인인양........비판하는 분들과
여기에 발끈하여 니가 싫으면 피해다녀라는 식의 개념없는 분들의 글을 보고 답답해서 글을 쓰게 됨니다.
먼저 문제가 된 글을 올린 사람자체가 개념없는 글을 올렸음을 인정하고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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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흡연자의 입장
1. 난 담배냄새가 역겹다.
2. 담배냄새로 돌아오는 건강상의 피해가 싫다.
위의 입장을 대분의 비흡자분들이 어떤식으로 글을 올리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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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 취급이 아니라 죄인이죠. 한 10년에 손에 꼽을만할 정도로 비흡연자 배려하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나머지는 비흡연자 있건ㄱ말건 쳐피는데 엄한사람 몸에 해를끼치는건데 ㅡㅡ;
간접살인 까지는 아니지만 준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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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코 양반납셨네 스트레스땜에 담배를 피워? 그럼 비흡연자는 다 홧병걸려 뒤지게? 아주 흡연하는게 자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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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요 담배피는게 뭐 자랑이라고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다고? 비흡연자는 어케 사나? 웃기는 분일세 글고 담배를 필거면 사람없는 데서 쪼그려 피던가 너님때문에 비흡연자까지 폐병 번지잖아 조카 숨쉬기가 곤란해 이 잡님아 담배값을 6048277원으로 올려도 부족해 간접흡연으로 피해받는 사람들한테 보상도 안할거면서 10새 비싸다구 시부렁거려 피지마 너님새키야
위와 같이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글들을 올려주시더군요....
사실 이것보다 더한 유치원생 보다 못한 논리를 펼친 분들도 수두룩합니다.
(자신의 피해만을 열거하면서 당신은 죄인이며 역지사지로 생각해달라....)
저런 말들이 과연 설득력이 있을가요?
대한민국에 비흡자가 흡연자보다 많지만 흡자도 분명 다수입니다.
흡연자이건 비흡자이건 사회구성원이라는 것은 동등합니다.
누가 누구를 죄인으로 분류 할 수 있는건 아님니다.
나와는 다르니 넌 죄인이다...?
이게 설득력이 있을까요?
그럼 자동차 안타는분들이 난 매연이 싫고 내건강을 해치니 자동차타고 다니는 사람은 다 죄인이다?
살인자이다?
이거랑 똑같다고 보시면 됨니다.
오늘날...분명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과거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이 소수였을때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은 분명 죄인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물론 제가 말한부분이 비약이 있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만큼 지극히 개인주의에 입각한 글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개념있고 비흡연자들을 항상 배려하는 흡연자들에게 까지도 반감을 사게되는 이유입니다.
저런 글들을 베플이라고 옹호하는 사태에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읽을 글중에 담배를 끊지 못하는것은 개인의 의지력 문제다.
억울하면 끊어라....... 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물론 맞습니다.
억울하면 끊으면 되고 끊고 말고는 개인의 의지력 문제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 의지라는게 좀처럼 쉽지 않다는거죠...
물론 강한의지력으로 담배를 끊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며 100명중 1~2명 꼴이라는거죠....
담배 몸에 않좋구 냄새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거 누구나 다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쉼게 끊을 수 없는 중독성과 중독성으로 인해 몸에 베어버린 습관을 버리는게 쉽지 않다는거죠...
예를 들어 뚱뚱한 사람들에게 넌 살쪄서 땀냄새나고 자리를 마니 차지해서 넌죄인이야......
넌 니의지로 살도 몬빼냐? 살찐거 알면서도 먹을게 들어가니? 하고 말할수 있습니까..?
누구나 쉽게 살을 뺄 수 있다면 이 사회에 비만인 사람들은 하나도 없을 겁니다.
그 만큼 자신과의 싸움이 필요한 부분이며 힘든 과정이라는거죠
전 제가 담배를 피고 있지만 흡연자라는 말보다 니코틴 중독자라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즉 환자라는거죠......
아픈사람에게 넌 죄인이니까 차라리 죽어라....보이지 않는곳에서 아프던가해라 보기싫으니까..?
이런 말들이 환자들에게 어떻게 들릴까요?
비흡연자 분들이 자신만은 오로지 피해자이며 흡연자들이 가해자 이다.
이런 논리가 과연 타당할까요? 흡연자들에게 공감 살 수 있을까요?
정부가 담배를 통해 막대한 세금을 걷어들이고 그 세금은 어디에 쓰였겠습니까?
그 돈들로 오늘날 사회를 만들어 온거 아님니까?
그리고 정부에서 담배인삼공사를 통해 담배사업을 확대 시킬 때 흡연자들이 그모든걸 했다고 생각합니까?
비흡연자들은 없었을까요?
담배로 인한 피해가 있을것이라는것을 그 사람들은 몰랐을까요?
또한 담배피는 사람들을 경멸하듯 보는 사람들중에 담배인삼공사에서 주는 월급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이 없을까요?
눈앞의 이익때문에 그동안 비흡연자들 께서도 묵인하고 있었던것은 아님니까?
왜 정부에 당당히 담배 생산을 중단해달라는 요구나 집회를 하지는 못하는겁니까?
니코틴 중독자라는 환자를 만들어낸 정부를 비판하지 못하는겁니까..?
좁은 시각으로 눈앞의 흡연자라는 환자들에 질타를 하기 바쁜겁니까..?
글을 쓰는 본인도 최대한 주의를 해도 비흡연자에 알게모르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끊고싶지만 중독성과 그동안 몸에 익숙해버린 습관들 때문에 쉽게 끊지 못하고 끊었다 폈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비흡연구역...?담배값인상...?이런 되도 안한 대책보다는 차라리 비흡연자들이 앞장서 담배생산을 중단해달라는 집회를 했으면 합니다.
흡연자들이 물론 처음엔 중독성때문에 힘들겠지만 없는 담배를 어떻게 피겠습니까..?
그러다보면 담배로 부터 벗어 날수 있겠죠....
뒷경로를 통해서 수백만원을 주고 사서 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중산층이라면 그렇게 하지 못할게 아님니까..?
흡연자나 비흡연자 둘다 피해자 이며 가해자 입니다.
흡연자는 흡연을 통해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준 가해자 임과 동시에 정부에 세금추징을 위해 양산화 된 피해자이며
비흡연자는 간접흡연을 통해 건강상의 피해를 본 피해자임과 동시에 정부의 세금으로 이득을 본 수혜자이며 해로움을 알고서도 그 동안 침묵한 방관자 입니다.
누구의 자잘못을 따지기전에 좀더 근본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생각 할 수 있는 그런 글들이 마니 올라 왔으면 합니다.
그저 자신의 피해에 발끈하고 자신에게 쏫아지는 질타에 욕설로 답하기보다는 함께 해결책을 생각해갈수 있는 그런 글을 읽게되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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