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지하철 2호선 건대->신촌 방향으로 타고 가면서
제가 후배놈 발로 차는 시늉했는데 그 때 입구가 열리면서 두 여자분이 타셨을겁니다.
어떤 여자분이 자기한테 그러는 줄 알고 놀라하시더라구요.
안맞으신 것 같아서 가만히 있다가
한 4정거장 지나니까 후배녀석이 발로 차 놓고 왜 사과안하냐고 하는거에요.
(그 때가 아마 시청, 충정로, 아현, 이대 이 4 정거장 중 하나일거에요)
전 맞으신 줄 모르고 가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술 좀 드셔서 기분 좀 좋아보이시던 여자분 아프시다구 소리지르시구...
정말 미안하면 노래부르라고 하셨는데 목이 쉬어서 노래는 못부르겠고...
춤추라고 하셔서 '정말 죄송해서',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다 시켜서' 안 할 수가 없는 분위기가 되어서
춤을 추었어요 -_-
저는 창피해서 도망가서 다른 칸에 탔는데
그 칸에 남아있던 학교친구들 말로는 찍은 동영상을 판에 올리신다고 하셔서...
만약 올리셨으면 댓글달고 올리지 말아주시라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재밌으신 분 같은데 친구했으면 해요.
얼굴 기억하는건 아닌데 그 분이 이 글 보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ㅋ
친구들 말로는 홍대넘어서도 타고 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안경끼시고 녹색옷 입으신 여자분이랑 검은색 옷 입으신 여자 두 분 이 글 보시면 댓글주세요~~ㅎㅎ
p.s 저는 안경쓰고,
파마한 듯한 곱슬머리에,
회색 POLO티, 청반바지를 입고 있었고,
크럭스 슬리퍼를 신고, 농구공 넣는 주머니를 메고 있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