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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보다 못한게 뭡니까?

093390 |2011.09.17 17:37
조회 76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조금 이른나이에 결혼해 아이를낳고 살고 있는 한 주부입니다

너무너무 속상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지금아이는 두돌좀더  지났구요 남편은 직업군인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된 이유는 시어머니때문이에요...

정말 시어머니란 사람이 대하기힘들고 껄끄러운건 얘기로만 들어 잘몰랐는데

막상 결혼하고 보니 와..이거참 상종하지 말아야할 사람을 만난것같아요

 

제가 조금 이른나이에 결혼한감이있어서 시어머니께서는 절 무시하십니다

저 무남독녀에 늦둥이로 나름대로 귀하게 자라온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그걸 빽으로 삼는건 아니지만요

그집가서 개만도 못한 말들 취급을 당하고있어요..

네 저 혼전임신 했습니다 하지만 그사람과 결혼할생각이 있었고 이미 상견례도 마치고 날짜를 잡고있던터라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그러시지 않았나봐요

마치 제가 억지로 꼬드겨 관계를 가지고 어쩌다가 아이가 생겼는데 아이로인해 아들 앞길을 망쳤다..이런

마인드 랄까요?

 

저보고 첫마디가 그랬습니다 "여자가 몸조심을해야지"그것도 저희어머니 있는데서..

저희어머니 그말들은 이후로 시어머니의 "ㅅ"만 들어도 몸서리를 치고 화를 내십니다

 

그리고 그다음 저보고 니가 이유식은 할줄아니?니가? 이러시고 남편이 직업군인이지만 사정상

집에 거의 못오게 되어 시어머니가 생활비를 주시는데 한달에 25만원받습니다...

25만원..금방입니다 애기 기저귀사고 옷사고 반찬거리사고 이것저것하면 -30,40은 더됩니다

그런데 어머님은 그것도 주기 아까우시다고 이번달은 안주면안되니?..저도 나가서 일하고싶습니다

근데 지금 몸이좀불편해서 나가서 돈벌수 없는상황이라 정말 답답하기만합니다

 

뭐 먹으라고 줄때도 바닥에 내팽겨서 주고 저보고 살빼라 살좀빼라 몸이그게뭐니?돼지가 웃겠다..등등

인신공격의 말도하시고..솔직히 저 제입으로 이런말하기는 그렇지만

170/60 그렇게뚱뚱한편은아닙니다..통통이지 저런말까지 들을 정도는 아닌데 정말

저런말도 둘이있을때만 하는것도아니고 남편앞에서 시댁식구앞에서 친척들앞에서 망신이란

망신은 다줍니다..

 

아 남편이 이제 군생활 1년정도 남았습니다 1년끝내고 나면 시댁와서 살라는데

어떻게 시어머니 얼굴을 보고 살까요 ..아참 그리고 저번에하시는 말씀이

"우리아들 외동이라 귀하게 키웠다 그러니 잘해라 알겠지?? 우리아들 어려서부터 영특해서

기저귀도 일찍뗐고 영재교육도 받았고 공부도 잘했어 근데..근데 아휴 그러니까 니가 잘해라

뭘해도 용서하고 뭘해도 받들고 다 잘하라고 알겠어?"이러시는거에요...

기저귀때는건 지능과 상관없다고 티비에서 그러던데..하참 들먹일걸 들먹이셔야지

저도..늦둥이에 저희친정엄마가 절가지려고 약이란약은 다먹어보시고 해서 겨우가지셨고

외동딸로 귀하게 자라왔는데 저런말까지 들으면서 마주쳐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슬펐습니다

 

항상 시댁에 갔다오면 친정엄마한테 나 너무잘해준다 너무좋다 이런말만해주고싶은데

나너무힘들다..엄마 나너무괴롭다고 이런말들뿐이라 가슴이 찢어집니다

전 어쩌면 좋나요...

그리고 절 정말 막대합니다 다들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남편이 있을때와 없을때의 차이가 너무큽니다

없으면 전 짐꾼이요 가정부요 있으면 전 며느리요 사람이요..

다행히 남편은 정말 착합니다 내모든것 다받쳐도 아깝지 아니할만큼 자상하고

착한사람이라 남편과 아이만보고 삽니다...

 

그리고 항상 뭐든 필요한게 생기면

"너 친정엄마가 해주겠지,친정아빠가 해주겠지"이러십니다......

한동안 친정에서 산적있는데 어머님 애기 보행기 샀어요 이러면

아이고 내가 한발늦었네 유모차 샀어요 이러면 아이고 내가 또늦었네 ...항상 말뿐인 그런가식들..

너무너무 지겹네요

 

시어머니..그렇게 살지마세요  저 나중에 보란듯이 성공해서 어머님이 절 어떻게 대하는지 두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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