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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여자가 집 해가면 남자는 왜 예단 안줍니까?

웃겨 |2011.09.17 18:57
조회 24,377 |추천 76

어제 너무 화가 난 나머지 그냥 되는대로 글을 썼더니

제대로 된 상황설명도 없고 그렇네요

베플보다가 깨닳았어요

 

이미 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지만

혹시 모르니 일단 추가는 할게요

 

남자 직업 흔히 말하는 "사"짜 직업 절대로 아니구요

연봉은 4000 정도지만 제 연봉도 3400 이니 꿇릴 정도는 아닙니다

학벌은 같은 학교는 아니지만 둘다 서울에 4년제 중상위권 대학 졸업했구요

 

남자 요구라기 보다는 제 스스로 힘으로 큰 아들 하나한테 의존해서 살아가는

기생충 같은 여자 셋이 문제였지요

아버지가 집을 나가서 살아 계신지 생존 여부도 모른다고 할 때부터

오죽하면 나갔을까를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땐 생각이 짧았던건지 진짜 눈에 뭐가 씌였던건지

그 분을 나쁘게 보고 참 힘들게 사셨겠구나 싶었는데

힘들긴 개뿔

차라리 거지는 밖에 나가 사람들한테 구걸이라도 하지

그 집 여자 셋은 그냥 제 아들한테나 아들이 결혼하겠다고 데려온 여자한테나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다는듯이 돈 내놓으라고 하는 말그대로 기생충이었어요

나보다 나이야 셋 다 많은 사람들이지만

나이야 아무것도 안해도 시간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먹는거니

나이 많은 걸로 대우해줘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로 대우받고 싶으면 그 살아온 세월만큼

개념이나 지혜도 차곡차곡 쌓여있는 분들이 받으셔야죠

 

남자한테 계속 전화오지만

전 사람이기에 기생충들과는 한 가족이 될 수 없으니

남자한테는 미안해도 다시 결혼 진행은 못하겠어요

 

다른 분들이 보시면 말이 심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직접 겪은 저로써는 이것도 참 많이 순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보기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

 

 

 

 

여자가 3억 4천짜리 집을 사서 가겠다고 하고

결혼식, 신혼여행 전부 반반하겠다는 상황에

혼수로 최대로 3천 쓸 수 있다고 하고 하길래

예물이라도 받자 싶어서 다른 거 다 필요없으니까

다이아 세트만 캐럿으로 받고 싶다고 했더니

예비 시댁이라는 개념없는 것들

남자 예물로 800만원짜리 시계에

반상기, 은수저, 이불세트에

시부될 사람 명품 지갑, 시모, 시누될 사람들 명품가방

현금 예단 500이나 친척들 이불세트 7채 중에 선택하라는

뭣같은 집안이랑 파혼하고 왔습니다

 

남자가 일 욕심있고 묵묵히 제 할 일 열심히 하면서 성실하길래

사람 하나 보고 결혼하려고 했더니 집안이 뭣같네요

결혼하려고 준비하다보니 남자가 중간 역할도 못하고

결혼하고 싶으면 니네 집이나 나 중에 하나 선택하랬더니 아무 말도 못하는 병.신이었어

 

책임도 못질 자식 셋이나 낳아서

아들이라고 꼴랑 하나 있는 거한테 그간 다 쏟아퍼부은 것도 아니고

그모양 그꼴로 살면서도 지들 배불릴 생각만 하고 산 주제에

이제와서 그 아들 하나로 어디서 장사를 하려 드는건지

그러니 나이가 차고도 딸자식들이 시집을 못갔지

생애 첫 명품백을 해준 것도 없는 아들이 결혼한다는데 거기서 받으려 들어

 

지 아들 인생 지들 손으로 망친다니 내 알바 아니지만

아무 관련없는 남의 인생까지 망치려 들면 안되는 건데

세상이 뭣같은 건지 그 집구석만 뭣같은 건지 모르겠네요

 

남자가 불쌍해도 그러게 받은 것도 없고 거머리마냥 피빨아먹으려는 집구석

버릴 기회 줬을 때 제대로 선택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건데

정이 많아 착한 건지 멍청한 건지

사랑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질려버렸으니..

아까운 내 2년 3개월은 사람 잘못본 내 죄니 안고 가야겠어요

추천수76
반대수10
베플위융|2011.09.17 19:32
참내,,당신은 박수 받아 마땅 하군요.
베플멋져두불편|2011.09.17 19:02
똑똑한 글쓴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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