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늘 판을 즐겨보지만 글을 써보기는 첨이네여...
3살된 딸하나 두고 30대중반 입니다.
결혼생활 8년차 입니다만... 처갓집 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처갓집 어른들은 장인은 20년째 집에서 쉬고계시고, 장모님이 일다니시면서 생활을 했지요.
처음 결혼생활 시작할땐 없는 형편에도 다달이 30만원씩 생활비 드렸습니다. (그때 저희부부 월수입 200정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작년 딸을 낳았는데, 장모님이 선뜻 손주를 키워주고싶다고 합가를 하자더군요.
와이프도 엄마 일다니는거 이제 보기 어렵다고 해서 양쪽 집 전세금을 합쳐서 합가를 했지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2년이 흘렀습니다만 전 정말 어렵더군요.
저희부부 월수입이 합쳐서 350정도 되는데 처갓집 생활비로 150만원 드려야 됩니다.
아예 대놓고 저한테 애기합니다. 150달라고..... 딸을 키워주시니까 생각하고 드렸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150엔 아무것도 포함안된 말그대로 용돈이라는 것입니다.
토요일만되면 대형마트가서 시장을보는데 전부 제카드로 계산해야하고, 애기분유,기저귀하며
어느것하나 해주시는게 없더군요.
올초부터는 딸이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전 솔직히 용돈을 좀 내려주시던지 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180으로 올랐습니다.
저희부부 350벌어서 180 용돈드리고 애기키우고 부식비에 관리비,전기,가스 이것저것 공과금내면 항상 마이너스 입니다. 저도 홀어머니 밑에서 컸기에 어머니 용돈이라도 챙겨드리고 싶지만 와이프가 하는말이 "어머니 일하시며 돈버시잖아!!!"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분가하겠다고 지난주에 애기하니 장모님이 딸 이제껏 키워줬더니 분가하냐고??? 분가 이후에도 지금처럼 용돈달라고(180) 와이프는 주겠다고 하는데 이거야 원 제가 와이프에게 이혼애기까지도 했습니다. 왜 우리 어머니는 생각도 안하냐고 명절때 20만원씩 드린거외에 용돈한번 안주면서 어떻게 분가 이후에도 친정에 180을 준다는 말을 할수 있냐고 앞으론 똑같이 하겠다고 했더니 와이프 친정에서 계속살자고 하네요...
전 정말 심각한데요.
혹시 이런일 겪어보신분들 있으시면 답글좀 달아주세요.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