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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사랑하는 느낌 든 적 있으세요?

쓸쓸하고 |2011.09.18 00:17
조회 13,808 |추천 26

 

 

 

분명 둘이 좋아서 시작한 만남인데 말이에요.

 

어느순간, 문득, 우리 만난 600일 가까이 되는 시간들 되돌아보면 항상 작아지는 건 나.

 

그것의 작은 예화는 '전화통화'.

 

 

조금이라도 통화 더 하고 싶어서 목소리, 숨소리 더 듣고싶어서

 

말꼬리 잡고 늘어지고 괜히 있는 말 없는 말 지어내고 시시콜콜 재미없는 얘기까지 끄집어내고

 

애교도 부리고 노래도 부르고 내 할 수 있는 한 노력하는데.

 

자주 만나지 못하니 하루 일과 끝나고 잠들기 전 하는 통화만이 유일한 연결고리이고 그게 내 행복인데.

 

이젠 통화가 싫대요. 아니, 원래부터 자기는 통화를 안좋아했는데 내가 워낙 통화에 목숨걸다시피

 

하다보니 받아줬는데..자긴 싫었다네요. 그냥 간략히 할 말만 하는게 좋대요.

 

통화하면 피곤하기도 하고 괜히 이얘기 저얘기 해서 감정 상할 때도 많고 얘기는 직접 만나서 하는게

 

좋다고 바보같이 전화기 붙들고 뭐하는거냐고..하는데 자주 못만나는데 어떡해요. 그럼.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만나는데 그때까지 다 묵혀뒀다가 그때 말하면 그 감정 그 기분 제대로

 

살아나질 않고 그때면 모든게 가라앉고 말고...막상 일주일이나 지난 일 말하기도 뭣하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고 싶고 공감하고 싶은데 그 사람은 아닌가 봐요.

 

나한테 진짜 마음을 열지않은 느낌이랄까...나만 언제나 오픈 마인드. 활-짝.

 

사랑이 식었느냐고 귀찮냐고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라고, 우리 사랑하는 마음이 같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일뿐, 이라고 말하는데 받아들이기가 많이 힘드네요.

 

난 더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싶고 함께하고 싶고 공유하고 싶은 것 뿐인데...

 

왜 날 사랑한다고는 하면서 통화하기 싫다, 만남도 그정도면 족하다, 라는 식으로 대꾸하는지.

 

너무 틈을 주지 않고 쪼이기만 해서 일까요..요즘따라 저를 벗어나려고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밀어내려고 하는 느낌..? 이랄까..

 

정말 씁쓸하네요.

 

 

추천수26
반대수1
베플-|2011.09.18 18:56
네 저도 그래요- 그런데 남자입장에서는 그러면서 슬슬 질리기 시작하고 자꾸 쪼아대고 집착하게 되면 관계자체가 행복하지 않으니 다른여자만나볼까?하고 생각할수있데요(이건 내남친이 말해써여) 저도 님이랑 같은 입장인데요 저는 이제 포기했어요 뭐 걍 시간이 흐르는대로 우리둘사이가 이렇게 흐르는대로 놔둬요 여자가 백날 잘하고 뭐 신경써줘봤자, 남자들 그런거 한두번이야 고마워하지 나중엔 당연한게되고 그러다보면 여자친구가 귀찮아질수있죵. 그래서 전 이렇게 했어요....흠 일단 전화를 하루에 10번햇다면 딱 2번만했구요 물어보지않는말에는 쓸대없이 이이야기 저이야기 하지 않아요 그리고 걍 연락을하든 문자답장이 늦든말든 신경안쓰고 영화다운받아보든가 책을읽든가 하면서 걍 다른 취미생활만들었구요. 뭐 남자가 딱히 말하지않고 통화중에 정적이 흐르면 전 제가 알아서 걍 있다연락해~하고 끊죠. 걍걍 600일 만났으면 누구나 지금 같은 시점에 님같이 고민하게 되어있구 혼자 사랑한다는 느낌 받을수 있죵 저도 그랬는데. 그런데 그런거 걍 신경쓰지마세여 이런사랑에 도가터야 다음번에 또다시 이런일이 있을때 그러련히 하면서 넘어갈수있는 부분들이니 힘내시고 하루종일 남친생각하지말구 걍 인생뭐 별거잇냐 흘러가는데로 살자 하고 생각해요 히히히 전그래요 그러니 마음의 병도 없어지구 걍 그사람아니여도 웃을일이 많다는것을 깨닫게 되더라구요^^* 힘내시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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