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도와주세요..!!!
매일 판을 봐왔던 여성인데, 이런 일로 제가 판을 쓰게 될지는 상상도 못했어요.
처음 쓰는 글이고 현재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두서없는 글이 되더라도 양해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과 도움 부탁드리며 오늘 새벽 있었던 일을 적겠습니다.
오늘 새벽 제 언니가 아는 여자친구 A양과, A양의 아는 남자 B군과 셋이서 술을 마셨어요.
제 언니와 B군은 초면이구요.
셋이서 술을 마셨고, B군이 술값을 내기로 했는데 도중에 그냥 갈려고 하길래
언니 친구 A양이 B군을 잡았대요. 결정적으로 B군이 화가 난건 A양이 B군의 폰을 숨겼다고해요.
그리고 B군을 붙잡고.. 둘이 실랑이를 하고 언성이 높아지고 그러다 B군이 A양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서 A양이 바로 쓰러지고.. A양도 화가 나서 뺨을 때렸는데 그러자 마자 B군도 열이 받았는지 둘이 몸싸움을 했어요... 그런데 말이 몸싸움이지 남자와 여자가 싸움이 됩니까.. 일방적인 구타일뿐이잖아요...
그래서 언니가 너무 놀래서 왜이러냐고 이러지말라고 막 말렸대요.
근데 그 B군이 언니한테 넌 또 뭐냐고 머리를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언니 쓰러지고... 아 상상하기도 싫네요. 가슴이 찢어집니다.. 언니가 쓰러지니 발로 배를 차고... 언니는 일어설수조차 없었대요.
A양은 놀래서 바로 경찰에 신고하러 가버렸대요.. 너무 야속합니다.. 그래서 언니는 그 시간동안 계속 B군 그남자한테 계속 맞았구요. 언니는 한대 때리기는 커녕 계속 맞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상황이 잠깐 진정이 되었고 그 사이 술집종업원이 들어왔구요. (술집은 방이였어요.)
난동을 부려서 병이 깨졌고 누워있는 언니 손에 유리가 베였는지 뭔지 피가 막 흐르고 있었고
술집종업원도 그걸 봤고 놀라고.. 그러고 정신없이 곧이어 경찰이 왔고 파출소로 갔다가 경찰서로 옮겼대요. B군과 A양은 경찰서 안에서도 싸우고... 제 언니는 너무 많이 맞고 손목에서 피가 흐르고 팔에 베인게 10cm정도 되구요... 눈에 멍들고 붓고 지금은 퉁퉁 부어있어요.. 현재 거의 하루정도 지난 상태...
허벅지랑 등 같은 곳도 멍들었고, 손도 까지고 흰 옷 상의를 입고 있었는데 피가 묻은게 그대로 있어요.
경찰서에서 언니가 피를 너무 많이 흘리니 한 경찰이 아가씨 피를 너무 많이 흘린다고 응급실로 가라고 했대요. 그래서 셋이서 조서를 썼고, 그러고 난 후 그 B군은 인사도 없이 가버렸다고합니다.
언니는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았구요. 지금은 분대를 감고 있는 상황입니다. 꼬맬 정도는 아니라고 해요.
근데 그 B군은 A양이 맥주병으로 자기 머리를 내려쳤고 제 언니도 자신을 때리고 주먹질을 했다고 주장하고... 경찰서에 변호사를 데려왔다고 합니다... 경찰측은 쌍방과실이라하고....
너무 억울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이런일이 처음이고 너무 혼란스럽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판 여러분 저희 가족을 도와주세요.. 아빠가 안계셔서 남자가 나서서 뭐라도 할 수도 없고...
너무 속상해요.. 제 언니는 바보같이 약 사먹고 누워있네요..
그 B군은 오락실 운영중이고 36살이래요. 제 언닌 27에 160에 45kg정도 작은 체구예요..
그 남자는 상처 하나 없구요 실랑이 하는 도중 손톱으로 약간 긁힌 상처뿐이랍니다.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여러분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추천이라도 한번 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보실수 있게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렇게 없었던 일로 넘어가야하나요...
B군 전화번호도 아는데 엄마가 너무 화가나서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미안하단 말도 없어요......
경찰 측도 연락주겠다 해놓고... 쌍방과실이라 하지않나... 얼굴이고 손이고 몸이고 밟히고 주먹질당하고 했는데 저희 언닌 그냥 씁쓸하게 웃으면서... 너무 속상해요..
그리고, B군이 경찰에게 제 언니에게는 미안하다고 했는데 A양에는 하나도 미안하지 않다. 라고 했답니다.
이건 결정적으로 중요한 말 아닌가요? 제 언니는 잘못한게 없다는 증거니까요.
그리고 한 경찰이 언니 손좀 보자며 많이 다쳤다고 빨리 병원가봐야겠다고. 경찰서에서 피 닦은 휴지들도 모두 다 보았고 그대로 두고 왔다고합니다. 정확한 증거 아닌가요?
도와주세요....
추천이라도 해서 법계열쪽에 잘 아시는 분이든 경험이 있으신 분이든 제발 저희에게 가르쳐주세요..
추천이라도...부탁드리겠습니다..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추가
안녕하세요..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고마운 마음 이렇게나마 전합니다.
추천해주신 43분 그리고 반대해주신 분들까지..
그리고 제 글을 클릭해주신 모든 분들.. 한분 한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직은.. 뾰족한 방법을 찾지못했지만...... 조만간 결과는 나오겠죠. 그전에 저희도 빨리 조치를 취해야하는데.. 사실 아직도 많이 막막한 상황이예요..
그 B군은 모르는 번호 모두를 받지않고 연락조차 없구요, 일요일이라서 언니는 병원도 못가고 끙끙 앓고 있어요... 19일 바로 오늘. 병원 문을 열자마자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뗄거구요.. 몇주가 나올지 모르지만.. 눈에 빨간 피멍+ 얼굴의 붓기(왼쪽눈이 잘안떠질 정도..)+ 유리에 베였는지 찍혔는지 회쳐놓듯 찢겨진 팔,팔목+ 허벅지 푸른멍+ 발등, 허리 미세한 멍들.. 보이는 흔적은 이게 전부네요...
언니는 온 몸이 안쑤신 곳이없고 벽돌로 얻어맞은듯 쑤신다고해요..... 저희가족은 속으로 피눈물을 흘려요.... 움직이면 머리가 물찬듯 울리는것같고 음식을 먹으면 구토할것같은 기분이들고...
무엇보다 가장 큰건.. 정신적으로... 저 몇시간전에 언니와 잠깐 바람쐬러 집앞에 놀이터에 나갔는데요..
아저씨 두명이 벤치에 앉아있는데 언니는 그남자들을 보고 심장이 내려앉았다고해요..
온몸이 떨리고.. 그래서 쫓기듯이 집에 바로 들어왔어요.. 지금 언니는 불꺼놓고 방에 혼자 누워있어요..
정말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고 한 여자를 이렇게 만든 그놈에게 몇배로 갚아주고싶어요.
베플님 말씀처럼 정말 정신과에서 진단서를 끊으면 경찰서에서 유리하게 작용되나요?
내일 정신병원에 전화해서 여쭤볼까 싶은데.... 그러면 의도적으로 진단서를 노려 꾀부리는것같아 안받아줄것같고... 아.. 너무 혼란스러워요.. 저희 자매에게 알려주세요...
그리고 그놈은 현재 불법오락실(바다이야기 이런것..)을 운영하고 있다했고, 어딘지는 몰라요..
경찰서에서 직업을 물으니 회사다닌다고했대요. 어느 회사라고 물으니 말안하고.. 회사 전화번호는 경찰이 알아갔대요. 그리고 깡패들도 많이 안다고.. 일이 생각보다 커질것같아서 1분1초가 근심걱정 투성이지만.. 의지할데라곤 여기 네이트판 여러분들의 경험과..지식과..조언들 뿐이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조만간 경찰서에서 전화와서 언니,A양 B놈.. 이렇게 만날텐데... 그놈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겠죠
저희가 이길수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