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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가 나쁜며느리인건가요.... ㅠㅠ

후. |2011.09.18 04:14
조회 8,550 |추천 9

짧게 쓰려고 노력해 볼게요.

 

저는 연봉 약 2억 5천 되는 전문직 여성(32)입니다.

정말... 눈코뜰새 없이 너무 바쁘고 남들 잘시간에도 일하며

오늘도 방금 전에 일이 끝났긴 한데 하는일에 신경쓰일정도라 다른분들의 의견 묻습니다.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동갑)이구요. 8년연애해서 결혼했습니다.

제가 돈을 많이 번다는걸 시어머님께서 아십니다. 그래서 1년에 두번정도씩 저에게 돈을 꾸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중에 100만원은 아직 안갚으셨는데... 안갚아도 된다는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본인 취미로 하시는 일에 찬조했다 생각하라고 은연중 말씀하셨습니다.

 

어느날은 갑자기 전통찻집 하시고 싶으시다고 1500만원(이미건물은 가지고 있으시고, 인터리어 비용)을 해달라하십시다.

내가 아들 키우는데 얼마나 힘들었는데.. 너네는 돈도 잘버는데 그정도 어려운거 아니잖느냐고..

 

제가 사실.. 정말 핑계가 아니고.. 버는만큼 일을 해야 해서 하루에 4~5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습니다.

해서... 전 서울이고 시부모님은 경상도라 멀기도 해서.. 1년에 한 5번정도밖에 찾아 뵙지 못합니다.

명절에도 음식같은건 하나도 못도와드리구요. 그래서.. 명절에는 30만원씩 드리고.. 생일에는 시부모님 각각 약 70~100만원 상당의 선물해 드리고 있구요. 그리고 일년에 한두번 정도 안마의자, 컴퓨터 등 필요한 물품으로 죄송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물론 돈으로 해결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제가 다른 짬을 못내니 그렇게 라도 죄송함을 표하는것이고.. 못도와드리는것에 대해 항상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저도 정말 잘한건 없네요..

 

근데.. 1500은... 좀... ㅠㅠ

물론 만들면 만들수도 있습니다.

제가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한달에 버는 액수에

약 2/3 정도를 모두 분산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 재테크하는 것에서 빼면서까지 재테크하는 것에 손대고 싶지도 않고...

한달 버는 것에서 그 재테크 비용이 나가고 나면..

실상 현금으로 유동자금 빼놓고는 제가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거는 별로 없습니다.

1500만원이 저도 우습지는 않지요... ㅠㅠ

 

 

아.... 정말..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 이거 해주는게 맞는건가요???

정말 너무 서운해 하시고, 그정도도 못해주냐고 하시는데...

아니면 남편한테 니 이름으로 대출이라도 받아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걸 어찌 대처해야 하는건가요.

이건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제가 못된건가요...

 

 

추천수9
반대수3
베플|2011.09.18 05:27
저런 시어머니들 꼭 있더라 자기 자식 키운값을 왜 며느리한테 달래 그리고 자식을 사랑으로 키우는거지 그걸 왜 값으로 환산하려고 한데요 님이 바빠서 잘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만큼 하려고 노력 하시고 있잖아요 그거 딱 끊으세요 그리고 돈 꿔달라고 해도 앞으로 절대 꿔주지 마세요 님이 가진 능력 시어머니가 만들어준거 아니잖아요 거기다가 힘들게 번돈이 얼마나 쓰기 힘든건데 그 돈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을 하고 신랑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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