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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한 남자친구

카카오 |2011.09.18 20:44
조회 189 |추천 0

 

 

요즘 너무 힘들어서 판에 올리게 되었네요 ;;;

 

제게는 저보다 3살 많고 국적도 다른 남친이 있습니다

 

또 해외에서 서로 열심히 일하는 중 이고 이곳에서 정착하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저와 결혼하고 싶어하고, 저는 아직도 고민중에 있습니다.

 

처음 남자친구과 사귀고 난 뒤, 남친이 잠깐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가야 할때가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자신의 노트북을 저에게 맡기고 갔어요,

 

우연히 노트북을 사용할 기회가 생겨, 사용하던중에 사진폴더에 전 여자친구의 사진들을 발견했음...

 

심지어 같이 찍은 사진까지 ㅠㅠ

 

남자친구는 전 여친과 8년 연애를 했지만 결국 이별했고, 이곳으로 와서 저를 만났구요,

 

저는 성격상 그냥 넘어갈수가 없어서, 한번 남자친구한테 이야기를 했고,

 

남자친구는 그냥 소장용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다시 남자친구의 노트북을 사용하던중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발견했고

 

솔직히 이해 불가.. 또 화도 나고  질투도 났지만, 좋게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 나를 만나는데 전 여친의 사진은 좀 아닌것 같다, 지우면 안되겠냐, 그때 한번 이야기 했을때, 내 의도는

 

지우기를 원했다, 라고 , 그러자 남자친구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럼 너가 지워라,

 

저는 다시 내가 왜 지우냐, 내가 지울 필요도 없고 내가 오빠 한테 이야기해서 억지로 지우는 것 같다 라고 했고

 

그러자 남자친구가 지우는것 같더라구요,  내가 너무 진지했나 라고 생각도 했지만 ㅠㅠㅠ

 

서로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해버렸고, 결국은 흐지부지 끝나버렸네요.

 

결국 저 스스로 다시는 오빠 물건에 터치 안하겠다, 함부로 오빠 물건에 손대서 미안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속상했지만, 그냥 잊어버리고 그러려니 했죠..

 

 서로가 타지에 와있고, 서로 친구도 없고, 의지가 많이 됩니다.

 

서로 많이 사랑하고 그게 느껴지지만....

 

근데 가끔씩 저를 너무 바보로 취급하는것 같고, 어린애로만 취급하는것 같아서 속상하고

 

역시 언어의 장벽이 커서 그런지, 이야기를 해도 서로 생각하는것이 달라,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문화도 다르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커왔기 때문에....

 

제가 어떤 한가지를 잘 못했을때,정말 화를 내고,한심하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고

 

또 제가 바람필까봐 친구 만나는것에도 굉장히 예민하고...

 

집착도 있는것 같고, 뭔가 자신의 안좋은 점을 숨기려고 하는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여성상으로 저를 바꾸는것만 같아 너무 힘이 들고 답답합니다.

 

정말 제가 힘들때, 도와주고 서로 존중하는 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너무 저를 가둬두려고 하고 바보 취급하고,

 

어린아이마냥 대할때, (혼낼때 특히 어른이 아이 혼내듯이 화를 내니..) 정말 저 자신도 화가 나고

 

몇번이나 하지 말라고 해도, 고쳐지질 않네요.

 

 

하.. 어떻게 하면 좀더 강하고 확실하게 의사전달이 될까요

 

사랑하는데, 가끔은 내가 인형이 된것 마냥,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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