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자극적이죠?ㅠㅠ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대답을 좀 해줬으면 해서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저와 직접적인 일이 아니지만.. 오지랖떠는 걸수도 있지만.. 저에게도 언젠가 올수있는일이기도 하고..
해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형님네 올케되시는 분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형님께서 오늘 부랴부랴 장례식장에 갔다고 하네요.
형님네 아기가 3살, 5살이 되기 때문에 (아주버님은 휴일에도 일나가심) 급한대로 5살짜리만 데리고 가고
3살짜리 애는 시댁에(가까워요, 평소에도 자주 맡기기도 하고 휴일에도 아기 데려오라고 성화이시기도함) 맡기고 장례식장에 가셨네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께서..형님께 막 호통을 치시더라구요.
넌 안가도 되는 자린데 왜 굳이 어린애를 데리고 가냐고.. 넌 일을 왜 사서 만드냐..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주버님은 나중에 퇴근해서라도 절대 가지말라고.. 안가도 된다고. 그러셨습니다.(요건 전화통화로 그러심)
일하시던 아주버님은.. 긴가민가..해서 저희부부에게 따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가야하나..말아야하나..하구요..
그래서 저희생각으로는.......어쨌든 형님네 올케 친정부모 상인데.. 형님은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둘이 시누, 올케 사이고.. 평소 한동네 살고 있었는데.. 어찌됐던 좋은 일도 아니고 상을 당한건데.. 나몰라라 하는건 인간의 도리가 아닌거 같다..
그리고 아주버님이야..지금 휴일에도 계속 일하고 있는거..뻔히 사정 다 아니까.. 굳이 안가도 되지 않겠느냐..하지만 형님보고도 가지 말라고 하는건 아닌거 같다.......라고 말씀드렸죠.
나중에 저녁때 시댁에서 시어머니가 저한테 물어보시더군요.
저에게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아직 장가는 가지 않았지만..제 남동생이 장가를 가고.. 그 처의 친정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그상황에서 넌 가겠냐고..물으시더군요.
"네. 전 갈겁니다. 가야된다고 생각해요. 멀더라도 전 가겠습니다. 제 올케되는 사람의 친정부모가 돌아가셨는데..시누되는 입장으로 전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라고 했더니 아주 어이없어하시더군요.
그런법은 첨 들어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바꿔 물어봤습니다.
그럼 어머님 아버님이 돌아가신 경우에........... 제 남동생이 안와봐도 되는겁니까?
하니까 안와도 된다고 하더군요. 오나 안오나 두고보자고 하더군요..
제 신랑도 옆에서 갑자기 긴가 민가 하면서.. 울부모님 돌아가셨을때 00 (제동생)가 굳이 와야하나? 안와도되나? 하고 헷갈려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만약 자기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내친동생이 정말 나몰라라 하고 있다가..
돌아오는 명절때 얼굴을 딱 마주했을때.. 정말 아무렇지 않을 자신있어? ..
"매형 잘 지내셨어요.. "라고 내 동생이 물으면..울컥하지 않을 자신있어?
라고 물으니..신랑이 암말 못하더군요..
제가 하물며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옆집 사람이 죽어도 인사 가는건데..
좋은일이면 몰라도.. 그런일에는 가야되는거 아닐까요..라고 하자.. 시어머니께서
"요즘사람들은 법이 바꼈나보다"라고 하시며 탐탁치 않아 하시더군요
더불어 톡톡에서 보면....... 친정부모님 돌아가셨을때 시댁식구들은 콧배기도 안비쳐서 한품으신 분들 많으시잖아요..
그런 글들도 막 떠오르더라구요.
아니 어떻게 그게 안가는게 당연한걸수 있죠?
안가는게 맞는건가요? 직계 친척이 아니고.. 사돈쯤 되는 관계면.. 굳이 안가도 욕먹는건 아닌가요?
제 생각에는 가는게 맞는거 같은데..
만약 올케 친정부모가 돌아가셨을때.. 시누가 안가도 굳이 욕안먹는 일인가요?
저같음 그렇게 못넘어갈거같은데.. 미래의 올케에게 그런 가슴아픈 일이 생긴다고 하면..전 열일 제껴두고 일이 끝날때까지 올케 옆에서 힘이 되어줄거같은데..
제가 오지랖 넓은건지.................증말 궁금하여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