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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되돌리고싶어요.

.... |2011.09.19 00:17
조회 936 |추천 0

근데 이미 늦었다는 것도 알아요. 그래서 더 돌리고싶네요.........

제가 그 사람에게  실수를 했거든요.

저는 전혀 나쁜 의도가 아니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굉장히 화를 냈어요.

처음엔 왜 저렇게까지 화를 내야할까 했어요. 

그래도 입장 바꿔 생각해보니 저 같아도 기분이 정말 나빴을 것 같았어요. 

용서를 구했어요...결국 받아줬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나중에 말하길 그 날 정말 비참해서 헤어지고 싶었다고 했어요.

그래도 전 어리석게도 완전히 풀렸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 이후로 그 사람은 점점 변해갔어요.

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예민해졌어요.

주변 일도 그 사람을 힘들게 했어요.

그런데 저는 그 때까지도 제 자신이 섭섭한 것만 생각했어요.

그 사람이 속이 좁다고 생각했어요.

그 사람이 날 이제 좋아하지 않나보다. 그거에만 집착했어요.

지쳐있는 그 사람에게 닥달했어요.

보듬어 주고 달래줘도 돌아오기 힘들텐데 말이에요.

더 멀어지게만 했어요.

결국 그 사람은 잠수를 탔어요.

며칠 뒤에 다시 돌아 온 그 사람은 역시 변하지 않았어요.

제가 변하지 않는 한 변하지 않는게 당연한데

저 역시 변하지 않았어요.

결국 또 다시 그 사람을 의심하고 제 마음만 하소연했어요. 

의심할 것도 없이 그 사람은 이미 마음이 떠나있는 상태였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이젠 저를 보고싶지 않다네요.

이제서야 깨달은 제가 바보같네요.

아련한 그 사람 얼굴이 떠나질 않네요..

그런데 이젠 잡을 수도 없네요.

돌이킬 자신이 없거든요...

정말 후회하면 미련이 더 남게 되는 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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