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24년밖에,
턱 없이 부족한 사회경력과
짧디 짧은 인내심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것만으로도 신기합니다.
하루하루가 빠르고
하루하루가 지루하고
하루하루가 똑같은 일상에 이젠 너무 지쳐갑니다.
학원을 다니며
집에 오는 길엔 언제나 네이트 판과 함께해
여러분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웃고 공감하고
때론 감동받고 때론 같이 화가날때도 있던,
집에오는 길을 즐겁게 해주었던 것이 네이트 판이었습니다.
항상 보고 웃고 눈팅만 하던 저에게,
네이트 판에 글을 쓰고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을 보고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루 24시간중에 거의 대부분을 제 앞날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합니다.
저는 백수이자 취업을 하기 위해
자격증을 따는 중 중입니다.
1월달 졸업을 한 후에,
컴퓨터학원을 등록했고 그외 기타,드럽,베이스,피아노 등
부가적으로 등록을 하며 배워왔습니다.
단순 몇달만 공부하고 시험을 보게 되면
다 될 줄 알았던 저에게
벌써 7~8개월이라는 시간을 부모님의 용돈을 받으며,
컴퓨터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학원이 잘못됬다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도 많은 문제와 잘못이 더 큰 것입니다.
>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알바도 안하고 머했냐
그렇죠 알바 안하고 부모님 돈만 받고 사는 이 못난 놈
정말 바보같게도 저는 알바경험도, 그렇다고 취업도 못해본 놈
무언갈 하기에 앞서 겁부터 많이 납니다.
실수를 하면 어떡해하고 늦잠을 자서 늦으면 어떻게 하고.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온갖 잡념이
저의 마음을 지배해 버렸습니다.
이 것은 정말 핑계 밖에 더 되는 욕만 먹는 저의 행동이라 생각되요
하지만 너무 힘듭니다.
정말 무엇인 하기 전엔 저런 생각들이 막 저를 놓아주지 않아요.
그걸 벗어나 도전을 해야 하는데 정말 저 xx같습니다..
저는 1남1녀중 막내 입니다.
위에는 누나가 있구요.
어렸을 적 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랏고
학생때도 부족하지 않은 용돈도 받으면서 살았구요.
다른 친구들은 알바를 하여 돈을 벌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샀지만
저는 용돈을 받으며 사고 남에 비하면 정말 편하게 살은 거지만
그땐 그걸 몰랐고 이제와 그걸 느끼기 시작해요
그렇게 살아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저가 저를 봐도 답답하고 멍충하고 정말 앞날이 깜깜해 보입니다.
저의 하루는 정말 무의미한 생활의 하루하루 입니다.
남들은 일을 하며 자기가 번 돈으로 물건을 사거나
맛있는 것을 사고, 자기가 원하는걸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많지만
저는 갖고 싶은것도 사고 싶은것도
마음대로 사지 못하고 항상 눈으로만 바라보고
살아갑니다.
일하시는 직딩 여러분
저가 한 없이 바보같거나 정말 욕먹을놈같거나
정말 모질놈의 불효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여러분의 충고, 의견, 조언을 듣고 싶어서
조심스레 제 이야기를 털어놉니다.
감정기복이 심해.
기분이 좋다가도 저를 생각할때면
언제나 우울해집니다.
웃고 다니는 저와 같은 또래인 사람이거나
한두살 차이나는 아이들의 웃음이 부럽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웃으며 사나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떻게 생각을 하고 어떻게 해야
이 자리를 털어 직장을 얻고 저도 사회인이 될까요..
ㅠㅠ여러분의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