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분만실 꼭 남편이 들어가야 하나요?

예비아빠 |2011.09.19 09:29
조회 26,285 |추천 13

몇달후면 아기가 태어나는 예비아빠입니다

 

첫 아이예요

 

이제 출산일이 얼마남지 않아서 여러가지 준비며 마음에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산모가 제일 겁이나겠지요

 

얼마전 아이 분만 때문에 와이프랑 분만실 들어갈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저희집 어머니는 들어가지 않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와이프는 분만실 들어와서 애낳는 보고 탯줄까지 짜르라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분만실 못들어가겠어요

 

결혼해서 애 낳은 친구들 말들어도 대부분은 안들어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비위도 약하고 또한 좀 그런 과정보고있으면 감동을 떠라서 충격적일꺼 같아서요

 

무조건 애낳는거 보라는 분도 몇분 계시지만 (여자 지인분들),

 

안 들어가는게 좋다는 (결혼한 남자 친구들) 사람들도 많네요

 

꼭 들어가야 하나요?  

 

애 낳는 순간을 함께 본다는게 어느 누구에게 감동일수 있지만 ,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거든요 ;;;

 

그리고 한번 분만실 들어가면 애 낳을때까지 못나오나요?

 

 

 

 

추천수13
반대수40
베플...|2011.09.19 14:30
저 애낳아본 엄마예요.. 저희 부부도 많이 고민했었던 문제여서 댓글답니다. 분만실 들어가면 산모 머리위에 서게 되실거예요.. 밑부분이 전혀 보이실리가 없구요.. 보게되면 충격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애기가 낳오면 그순간 애기머리부분부터는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탯줄 자르고.. 목욕(대충대충)도 아빠가 시키구요.. 저는 거의 정신줄 놓고 있어서 보지 못했지만..저희 애기아빠는 엄청 감동받았었어요.. 그리고 애기낳는 순간 정말 무서워요.. 그 때 제남편이 제 손잡고 힘내 힘내..했던말들 정신없는 와중이지만 정말 큰힘이 됐답니다. 그 감동스러운 장면을 꼭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냥 갠적으로....한마디 덧붙이자면 어머니께 이런일을 상의하셨다는것 자체가 충격이구요.. 그냥 우연히 알게되셨다고 하셔도 이런문제에 들어가지마라 조언하신 시어머님이라.. 며느리입장에서 엄청 서운하실듯.. 제발 부부문제는 부부끼리 결정합시다..ㅜㅜ
베플배배|2011.09.19 14:56
전 여잔데요. 남자들 중에 그 장면을 보고 감동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충격을 먹어서 여자로 안보이고 성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커플도 있다고 들었어요. 고귀한 장면에 왜 충격을 받냐! 하고 비난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개인이 정서적으로 충격을 먹는다는데 비난하면 충격 먹는게 충격 안먹도록 바뀌나요.. 소용없죠; 그냥 감정인데.. 하지만, 비위문제를 이야기 하는건 아내분에게 상처가 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를 낳는 일인데 그 힘든 순간 곁에서 지켜주길 바라겠죠 고통스런 그 순간을 기억해야 아내분께 고마운 마음도 가질 수 있을테고 아이도 더 소중해 보일테고요... 제 생각엔 아내분 머리맡에서 같이 손잡고 계시면 좋을 듯 해요 아랫쪽으로 가지 마시구요(아마 이쪽으로 갔을 때 충격을 먹는 듯..) 같이 있는다는 안정감을 아내분께 줄 수 있고 과정도 함께 하니 좋고.. 아랫쪽만 안가면 그다지 충격적인 장면도 없으니 충격도 없겠네요. 저는 결혼하면, 남편이 절대 아래쪽 못보게 할껍니다. 보고 싶대도 싫어요.. 솔직히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이고 싶은데 감동적인 장면일 수는 있어도, 반대로 충격을 먹을수도 있으니까요;
베플dizzy|2011.09.19 11:41
아무리 비위가 상한다해도 참.... 이기적으로 보이네요. 목숨걸고 죽을힘 다해 애 낳는 사람도 있는데 고작 비위라.......... 난 내남편이 저런 소리하면 너무 섭섭해서 싫어질것같아요. 어머니도 자기 아들생각만하고....흠.....
찬반-_-|2011.09.19 18:28 전체보기
비위가 약하다는 말에 꼬투리 잡아 열내는 리플 여자분들 많네요..왜들 그렇게 시야가 좁을까! 이 남자분 비위가 상할것 같다라는 말은.. 남자들이 의외로 여자들보다 피를 보는것에 약해요. 그게 여자들은 사춘기무렵부터 매달 생리를 하면서 몸에서 나오는 '피'라는 것에 은연중에 익숙해지지만 남자들은 그렇게 피볼일이 없기 때문에 피에대한 공포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내를 여자로 보고 '사랑스러운' 생각만 학 살다가.. 솔직히.. 다리 쫙 벌려서 아랫부분이 확 벌어지고 핏덩이 아기가 쑤욱 나오는걸 보면 경악스럽지 않겠나요? 그걸 꼭 '니새끼 낳는데 그딴식으로 말해야 되냐'고 욕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아내가 끄응끙 힘겨운 시간 보낼때 손잡아주고 격려해주는정도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탯줄 자르는것도 그닥... 저도 머지않아 출산을 하겠지만 뵈주고 싶지 않아요.. 내가 여자입장에서 타인의 출산을 보는것도 쇼킹할듯 합니다... 제 신랑하고도 이야기 했는데 대번에 도리도리 합니다. 제 신랑도 끔찍한 영화, 티비에서 나오는 병원시술장면도 싫어라 하는 사람이거든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