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2011-09-18]
‘베이스볼 투나잇 야’ 클로징 멘트 논란
김민아 아나운서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둘러싼 궁금증이 식지 않고 있다.
케이블채널 MBC 스포츠플러스에 소속된 김민아 아나운서는 18일 한국 야구 협회를 비롯해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그가 두산 베어스 임태훈의 1군 복귀에 일침을 가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16일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 클로징 멘트로 "프로야구 선수는 야구만 잘하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며 "과연 그럴까요?"라는 말을 남겼다. 이와 같은 발언은 17일 임태훈이 1군으로 복귀한 일과 맞물려 파장을 일으켰다.
임태훈은 이날 2군에서 1군으로 복귀했다. 그는 경기에 앞서 두산베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임태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선수이자 공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염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고 적었다.
임태훈은 지난 4월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에 연루되며 물의를 일으켰다. 김 아나운서가 고인과 평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절친한 사이였던 만큼 클로징 멘트를 임태훈과 관련 지어 해석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김 아나운서의 발언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분위기다. 임태훈의 복귀를 섣부르다고 판단하는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그의 행동은 공인으로서 감정에 치우쳤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
〔스포츠한국 강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