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드디어 두 번째 기사로 인사드리는 서울경기6조 육감적이조의 '슈리슈리슝슝'이에요 ~
오늘은 그 곳에 서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 뚫리는 곳을 소개하려해요 !
바로, 아일랜드의 'Inishmore(이니시모어)' 입니다 !
'이니시모어'는 세 개의 섬이 모인 아란 제도(이니시모어,이니시어,이니시만) 중에서도 가장 큰 섬이에요.
왠지 익숙한 풍경 아닌가요 ? ^^
아일랜드의 섬이라 그런지 우리나라의 제주도처럼 바람도 심하게 불고 돌도 많아요 !
우선, 이니시모어는 아일랜드 어느 부분에 있는지 지도를 볼까요 ?

자,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일랜드입니다 ~
좀 더 아일랜드의 가운데 부분만 확대해서 들여다 볼까요 ?

지도의 오른쪽에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이 있고 왼쪽에는 한국유학생도 꽤 많은 골웨이가 있어요.
그리고 그 골웨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섬이 세개가 가까이 붙어 있는데 그 중 제일 큰 섬.
빨간 동그라미 친 곳이 '이니시모어' 섬입니다.
석회암으로 되어 있는 이니시 모어는
그 길이가 14.5km이고 가장 넓은 폭이 4km에요. 좁고 긴 ~ 형태를 하고 있죠.
그 섬의 폭이 얼마나 좁은지 아래의 사진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도 할 수 있어요 !
아래의 사진은 제가 높은 곳에서 찍은 것인데요
섬의 왼쪽과 오른쪽을 한 눈에 바라보기에 아주 좋은 사진이랍니다.
여러분께서도 왼쪽 섬의 경계와 오른쪽에 언뜻 보이는 바다와 흰색 파도를 확인하실 수 있으신가요 ?
단지 고지가 높은 곳을 올라갔을 뿐인데 섬의 왼편과오른편을 한 눈에 본다는 것은 정말 장관이랍니다 !
이니시모어에는 Dun Aengus, Dun Eoghanachta, Dun Eochla, Dun Duchathair 이렇게 4개의 요새가 있어요
이러한 돌로 만들어진 요새는 2000여년 전 쯤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그 중 제가 목표를 두고 간 곳은 'Dun Aengus(둔 앵구스)' 입니다 !
저어 머~~~얼리 보이는 빨간 동그라미 ! 그 곳이 오늘의 목적지 입니다 !
선착장에서 둔 앵구스까지 걸어가는 길은 .. 그야말로 지상낙원이었어요 !
아일랜드 본 섬에서 이니시모어 섬으로 가기 위해 페리를 탔을 때만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장마처럼
어마어마한 비가 내렸어요. 역시 아일랜드 날씨는 어쩔 수 없는 변덕꾸러기인가 봐요 ~
비가 정말 많이 와서 걱정을 엄청 했는데, 역시 날씨는 나의 편 !! 난 운 좋은 여자 !!!!!
페리에서 내려 섬에 도착하니 날씨가 점점점점점점 맑아지더니 엄청나게 청아한 하늘이 나타났어요 !
옛날 식의 집도 있고 자유롭게 풀을 뜯는 말도 만날 수 있었어요 ~
사진을 찍을 때마다 그림이었답니다 !
보통 이니시모어 선착장에서 관광객이 섬을 둘러보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 번째는 미니버스 투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 곳이 섬이다 보니 이 곳에서 숙박을 하지 않는 이상 당일치기 여행이 되는데요.
그러다보면 마지막 페리 시간에 맞추어 섬을 둘러보아야 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이니시모어 섬 여러 곳을 둘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
하지만, 각 장소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짧고 이렇게 좋은 날씨에 투어버스만 타고 돌아다니는 것은
젊은 우리에겐 너무나도 아까운 일이랍니다.
게다가 멈추고 싶은 곳에서 멈출 수도 없으니 .. 제가 가장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에요 ~
두 번째는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이에요 ~
선착장 곳곳에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로 쌩쌩 - 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 둔 앵구스 같이 이러한 요새는 높은 곳에 있으니 오르막을 상당히 올라가야 합니다.
자전거 타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오히려 자전거 타고 올라가는 것이 무척 힘들 수 있어요.
한국에서 호수공원 주변에서만 자전거 타던 사람은 ... 땀 뻘뻘 나요. 그 다음날 엉덩이도 아파요 ....
이 두 가지 방법 중에 제가 선택했던 것은 ............. 그 외의 방법.
바로 '걷기'였어요 !!!!!!!!!!!!!!!!!!!!!!!!!!!
걷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
그래서 그런지 중간 중간 투어버스 아저씨들이 힘들거라고 합류하라고 달콤한 유혹을 했죠.
그러나 자전거도 버스도 아닌 제 이 두 발로 그 곳까지 가고 싶다는 고집에 고개를 저었어요 ~
저는 .... 젊으니까요 ^^^^^^^^^^^^^^^^^^^
둔앵구스까지 가는 길에 정말 이국적인 바다도 발견했어요
만약 제가 버스를 탔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고 자전거를 탔다면 그저 지쳐서 멍 때리고 있었겠죠 ?
하지만 열심히 걸어서 그 옆에 가만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눈물이 날 정도로 예뻤답니다 !
바닷물도 깨끗하고 하늘과 같은 색이었어요, 해변 모래도 부드럽고 하얀색이 정말 반짝거렸어요
자 이제 걷고 걸어서 드디어 둔 앵구스의 입구까지 왔어요.
둔 앵구스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요금을 내야 하는데요.
이 때, 저에게는 단 65센트와 현금카드가 전부였습니다. 하하하하하하.
당연히 현금카드로는 지불할 수가 없었고 학생인 저는 1유로가 없어 어쩌나 어쩌나 하고 있었어요 ~
그 때 그 매표소에 있던 잘생긴 청년(?)이 학생이냐면서 웃으며 그냥 들어가라 하더라구요.
제가 미안한 마음에 65센트를 손 한가득 담아 주었는데도 괜찮다며 좋은 시간 보내라고 웃어주었답니다.
아, 정말 눈물나게 고마운 친절이었어요 !
혹시 이 나중에 가실 분들은 꼭 1유로 챙겨가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몫까지 .. 2유로 .. ? ㅋㅋㅋ )
자, 길을 걷고 걸어 둔 앵구스가 점점 눈 앞에 다가옵니다 !
둔 앵구스까지 가는 그 길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발걸음을 떼지 못했어요.
사진도 찍고 예쁜 그 모습에 입을 벌리고 멍 때리느라구요 ~
드디어 'Dun Aengus(둔 앵구스)'에 도착했습니다 !
2000여년 전에 돌로 지어진 요새가 강한 바람에도 우뚝 서 있네요 !
이 유적 안으로 들어가면 그야말로 엄청난 장관이 펼쳐져 있습니다.
바로, 내 발 밑 아래로 끝없이 펼쳐져 있는 대서양이에요 !
하늘과 바다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예쁜 파란 색이 눈앞에 그야말로 쫘~악 깔려있답니다.
왼쪽, 오른쪽, 위, 아래를 쳐다봐도 정말 환상적인 풍경에 자연의 어마어마한 위압감을 느낄 수 있어요.
아무런 안전장치도 되어 있지 않은 그 곳에 서서 바다를 바다보면 순간 풍덩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
이 곳은 연인의 데이트 장소, 학생들의 소풍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듯 해요 !
그리고 .. 둔 앵구스의 하이라이트.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깍아지는 듯한 절벽입니다.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세 찬 바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안전장치, 그 곳에 서 있는 스릴은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
인공적인 관광지에서 느낄 수 없는 .....
그야말로 '아, 내가 숨을 쉬고 있구나. 나는 살아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바로 그 곳입니다.
이 조그만 사진으로 여러분께 그 큰 감동을 드리기에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그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으면 합니다 ~
그리고, 이 곳에서 먹는 샌드위치는 꿀 맛입니다잉 ~
이 두 발로 걸어 도착하여 이 어마어마한 자연을 바라보며 ~ 크하 ~
아, 쓰레기는 잘 챙겨 내려왔습니다 :D
이런 멋진 자연에 위협을 가할 수는 없죠 !! +_+
둔 앵구스에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
마지막 페리를 타기 위해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선착장까지는 왔던 길과는 다른 곳으로 걸어갔는데요.
하얀색의 거대한 구름이 눈 앞에 있는 길을 걸어가자니 꼭 다른 세계로 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
정말 이니시모어는 어마어마한 곳이라는 생각만 계속 들었어요
그렇게 선착장으로 돌아와 마지막 페리를 타고 이니시모어를 떠났답니다.
참고로 ... 이 날 제가 걸었던 거리는 ... ^^
왕복 12km 입니다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지만, 워낙 아름다운 풍경을 걸어서 그런지 힘들지도 않고 오히려 '오기를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슴이 뻐~엉 뚫리는 '이니시모어'에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
사람은 정말 아름다운 것을 봤을 때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고 하잖아요 ?
이니시모어에서 저는 계속 눈에 눈물이 차오르고 너무 좋아 헤실헤실 웃고 다니고 ... 잊을 수 없는 곳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유럽여행을 하더라도 아일랜드는 잘 찾지를 않으세요.
아무래도 섬이다보니 또 다른 교통편이 들기 때문일거에요.
하지만 !!!!!!!!!
아일랜드는 다른 그 어떤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 정말 범접할 수 없는 순수한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니 유럽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은 꼭 들러보세요 ! ^^
여러분께서도 제가 느낀 이 감동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동영상에는 ... 저도 깜짝 출연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마어마한 바람 소리가 무섭기까지 하네요 ~~
- 가는 방법
우선, 이시니모어와 가까운 골웨이로 먼저 가야합니다.
더블린에서 골웨이로 가는 방법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답니다.
특히 시티링크 버스(www.citylink.ie)를 한 달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할 경우
학생할인까지 받아 단돈 80센트에 편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어요.
1유로도 되지 않는 돈으로 더블린에서 서쪽 골웨이까지 간다니..
이건 현지인 친구들도 믿지 않는 가격이었습니다 ^^
골웨이에서 이니시모어까지 가려면 버스와 페리를 타야해요.
골웨이->로자빌부드->이니시모어->로자빌부드->골웨이
골웨이에서 로자빌부드로 가는 왕복 버스, 골웨이에서 이니시모어 섬으로 가는 왕복 페리, 이 것을 합하여 팔고 있어요. 저는 www.aranislandferries.com 이 곳에서 학생할인 받아 미리 예매했습니다.
[서울경기6조/슈리슈리슝슝] 가슴이 뻥 뚫리는 그 곳 - 아일랜드 이니시모어

출처 :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