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를 결혼 시집 친정 판에 쓰는 이유는
저보다 나이도 많으실것 같고 인생의 경험도 많으실것 같아서 ㅠㅠ
충고를 좀 들으려고 씁니다! 좀 길어질것 같아요 ㅠ
저는 20대 초반 여자이구요~남친은 4살 연상인 학생입니다.
남친의 집에도 몇번 찾아가본적도 있고, 남친도 저희집에 와서 자고 간적도 2번 정도 있습니다.
남자친구집에 찾아가지 말라는말, 여행을 따라가지 말라는말 무시하다가 이지경까지 오게 된것 같아요..
사귄지 한달.. 남자친구는 처음으로 저를 남자친구집에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부모님이랑 인사드리고,. 그뒤로도 몇번 찾아갔었어요..
남자친구 집에 가는 이유는 데이트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였어요 ㅠㅠㅠ
남자친구는 학생이고, 집에서 용돈을 타씁니다. 저도 학생이고 집에서 30만원정도 받긴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한달에 50정도 벌고있구요~
남자친구는 데이트는 집에서 하는게 마음편하고 좋다면서 저를 데리고 갔지만....
솔직히 남의 집이 편한 사람은 어디있습니까?
제가 성격이 좀 소심한 편이라 그래~ 부모님 뵙고 좋지뭐 이런 생각에 자주 따라갔어요..
남자친구집은 독실한 기독교집안이라서 들어가면 십자가랑 예수님 말씀들이 곳곳에 붙어있어요..
제가 오빠집에 가면 아버님이 저를 붙잡고 목장 말씀을 타이핑 해달라고 하세요 ㅠㅠ
2시간 정도 계속 앉아서 타이핑을 하구요 ...(저는 무교예요 ㅠㅠ)
아버님은 계속 말씀읽어주시면서 교회에 대해 얘기 하시고...
그동안 오빠는 컴퓨터 게임을 좀 좋아해서 게임을 하거나 잠을 잡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에는 집에 잘 안찾아뵈요 ㅠㅠ
그리고 사귄지 2달뒤 가족끼리 여행을 같이 갔어요. 아버님 어머님 형 남친, 그리고 저
이때까지는 좋았습니다. 부모님께 제가 허락도 맡았구요.
그리고 얼마전 2번째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처음에는 어머님 아버님 남친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에서 가는 거라고 형이 없는데 무슨재미로 여행가냐고 하는 말에 저는 그래 같이 가자
이렇게 허락했었는데 여행 출발 하루전에 문자로 사실은 어머님 아버님 할머님 할아버님 사촌 2명 이렇게
같이간다네요-_-......... 예약도 다해논 상황이라 전날 이문제로 좀 다투긴 했지만 그냥 잘 넘어가고
잘갔다 왔습니다.
근데 할머님이 장난 아니시더라구요 -_- 왁왁 거리는 성격에... 제가 어른을 이렇게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사촌 2명중 여자애랑 저랑 막 이간질 중간에서 시키시고....
저는 대가족이라 그냥 펜션가서도 오빠랑 같이 있거나 방에 조용히 앉아 있는 편이었습니다.
근데 어제 오빠가 할머니 댁 갔다가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가요) 할머님이 파를 다듬으시면서
저랑 계속 만나냐고 내가 볼땐 걘 아니라고, 버릇없어보인다는 둥 계속 그렇게 말씀하셨대요...
그걸 오빠는 저에게 말을 해줬구요.. 전 뭐 한것도 없는데 그런말 듣는게 너무 서러워서 울었네요 ;;
그리고 부모님들도 오빠가 저 만나러 간다고하면 00이 만나러가~? 계속 눈치주는 식으로 그러신대요..
오빠는 그 이유가 돈을 많이 써서 그런것 같다고 그래요.. 솔직히 오빠가 집에서 돈을 많이 받아써요...
근데 그 돈을 저에게 쓰는 경우는 정말 없어요.. 제가 데이트 비용 90:10으로 쓰구요...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100%제가 대 부담할때도 있어요.. 어제도 제가 2만원 기름줬네요.
하루 데이트하면 제가 오빠한테 기름값주고, 밥사주고, 영화보여주고 팝콘사줘요...ㅠㅠㅠㅠ
오빠는 자기 후배들 술사주고.. 저번에 7만원 어치 사줬대요.. 밥도 자주 사주구요..
이점에서 제가 많이 화냈었는데 미안하다고만 하고 딱히 변한건 없는 것 같아요..제가 돈이 있으니까
저만나러 올땐 돈 하나도 없어도 그냥 나오는 편이예요 ㅠㅠㅠ
이렇게 쓰니까 뭔가 바보같고, 어제도 집안에 잔치가 있어서 어머님 아버님 드린다고 떡도 싸왔거든요..
근데 이집에서 제가 이런 취급 당하니까 너무 억울하네요..
제가 아르바이트 하는데 돈이 다 오빠한테 나가요.. 오빠도 미안하다고 하고
근데 이게 첨에는 미안한것 같았는데, 점점 너무 당연하게 제가 밥사주고있는데 영화가 보고싶다고 영화보러가자고 저한테 그래 예매해~ 이러면서 저한테 다 떠넘기고
제가 참다 참다 안되서 오빠 내가사? 이러니까 그럼 내가 사??????
막이러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한테 돈을 벌면 많이 해준다고 하는데... 진짜 너무 속상해요..
어제 내가 왜 그집에 그런 취급 받으면서까지 사겨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데...
(할머님은 저한테 버릇없다고 걘 아니다 그러시고, 어머님이나 아버님은 제가 오빠한테서 돈계속 떼어먹는 여자로 생각하시고..)ㅠㅠ
근데 문제는 오빠가 성격도 너무 좋고 돈문제만 아니면 너무 좋은 사람이라..
결혼도 서로 생각하고 있고... 일단 저도 아직 너무 좋아하구요...오빠도 절 너무 좋아하구요ㅠㅠ
집안에서 반대해도 꿋꿋이 제 편들면서 저 만나러 오고 에휴~ 헤어지긴 너무 힘든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댓글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