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 맙소사 이럴수가!!![]()
그저께 올렸던 제 글이 일간9위 톡을 달리고 있네요!!!
이 글을 올려보라고 했던 언니가 기다리면 된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솨감솨영~
훈훈한 댓글이 절 기쁘게하네용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한테는 이제 말하면 될까요........;;;;;
무서워서 아직 말을 안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하기 전에 잠시 잠답을 하자면,
어제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공포증이 약간있어서 2년6개월간 한번도 가지 않았던
신세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워낙 무서운 놀이기구를 좋아하는편이라
우든코스터만 타면 에버랜드는 다 즐겼다고
생각하는 일인이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줄을 서고 있는데, 오빠가 한사코 자신은 절대!! 네버!
안타겠다고 선언을 했지만!
줄서는 동안이 너무 길고 심심하다며 같이 줄만 서달라고 졸랐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이제 돌아가겠다는 오빠를 붙잡아 세우고
결국 탑승선까지 와서 이제 내려가라고 했는데![]()
이남자......
제 눈빛을 보더니 우든에 탑승을 했답니다!!!!![]()
제 눈빛이 너무 불쌍해보여서
그 무서운곳에 저를 혼자 보낼수 없었다나 뭐라나 ㅋㅋㅋㅋㅋ
사실 전 불쌍한 눈빛이 아니라 기대에 가득찬 눈빛이었고
저에겐 무서운 곳이 아니라 아주 익사이팅한 곳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자신의 감정을 이입해서 제 눈빛을 읽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든 타는 내내 일그러진 오빠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이보다 더 멋진남자 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시작합니당!! 오늘은 만우절이야기를 살짝쿵 써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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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1년 5개월 전!
두번째로 맞이하는 만우절이었음!
첫번째는 사귄지 얼마안되어 차마 용기를 낼 수 없었지만
두번째 만우절만큼은 절대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았음!![]()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상의해봤지만
네이년에서 검색도 해봤지만!!!
"헤어지자는 장난"외에는 정말 할게 없었음![]()
이러다가 정말 싸운다는 소리에 수도없이 망설였지만
역시 난 실없는 장난에 죽기살기로 달려드는 그런애였음![]()
만우절 전날 낮부터 이상한 분위기로 몰고갔음![]()
앞에서도 말했지만 지금은 남친님이 담배를 끊은 상태임
그런데 전화통화 하는 중에 뭐하냐는데
"나 담배사러가
" 이럼
평소같았으면 무슨 담배냐며 절대 안된다고
박박 우겼을 텐데
이날은 목소리를 깔면서 "담배 피고싶으면 펴
"이랬음
그러자 남친님은 당황하기 시작하며
"아니야! 이거 나 편의점가는데 친구가 부탁해가지고 사는거야
"
라며 마구 부정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
이때다 싶어
"나때문에 끊은거잖아, 그러니까 오빠 피고싶으면 피라고....."
라는 반응을 보임
그러자 잠시 정적이 흐르며
낮은 목소리로 "뭐야, 왜그래? 무슨일 있어?"라고 물음![]()
나님은 아무일 없다했고 더이상 얘기하면 싸울것 같아
이따 연락하겠다며 전화를 끊음![]()
약간 마음이 무거웠지만 12시에 모든것을 알고
활짝 웃을 남친님을 생각하며 이상황을 감내하고 있었음!
그리고 나서 몇시간 뒤에도 나님이 연락을 하지않자
불길한 생각이 들엇는지 계속 문자가 날아옴![]()
-무슨일있었어?
-내가 뭐 실수했어?
-헤어지자는 말....하려는거야...?
-제발 전화 좀 해봐
등등등
이때부터 나님의 마음은 아프기 시작함![]()
장난인걸 알면서도 정말 헤어지는 느낌이 들고
아파하는 남친님의 마음이 느껴지면서
눈물이 솟구치려했지만!!
그랬지만!!!!!
계속 연기를 이어감![]()
당시 오빠가 학교를 다닐때라
금토일만 만날 수 있었는데
그떄는 오빠가 작품때문에 바빠서 (미대출신
)
일요일 하루만 보기로 했었음
나님은 일요일에는 바빠도 꼭 보자며
할말이 있다 했었고
지금은 알바중이니 이따 연락하자고
문자를 남기고 홀연히 연락을 끊었음![]()
완전 나쁜냔 ㅋㅋㅋㅋㅋ
11시에 알바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데 자꾸만 전화가 오는거임!
아씨,12시가 되야 시작하는데
지금은 거짓말 하면 안되는데!![]()
그래서 피곤하다며 전화를 끊었는데
폭풍문자가 오기시작함
아,,이걸 밝히면 오빠가 싫어할텐데.....
사뭇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쓰겠음!!![]()
글자하나 틀리지 않고 전송 온 문자 그대로 쓰겠음!
-나 너없으면 너무 힘들어..
항상 너하나만 생각하고 힘내고 있는데
너가 흔들리면 안되잖아...
-내가 부족하면 더잘할게..제발..자기야..
-나담배안피자나ㅜㅜ
아깐친구꺼사러간거알자나..
나아무것도못하겠어..미칠것같아..
앗!! 너무 마음이 아파!!!
미치지마 자긔!!! 이건 연기라구!!!![]()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12시에 문자를 보내기 시작함!
-오빠,나중에 하려고 했던말 지금할게
대신,몇가지 약속만 지켜줘..
전화하지말고 화내지말고 담배피지말고
술먹지말고 내일 있을 과제 열심히하고
나중에 나 보더라도 미워하거나 화내지 않기..
지킬수 있지?
-만약에 내가 다른사람이 좋다면
우리어떻게 되는거야?
절대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이런 내감정 그냥 넘기긴 너무커졌어..
야단친다고해도 지금 확실히 말할래
-웃기는 말처럼 들리겠지만 이런감정과
기분은 처음이야 운명처럼 첫눈에 반했어
지금 흔들리면 안되는거 아는데 미안해
-만난지 일년이 넘었는데..그동안
우리의 이런맘이 변치않을거라고
절대확신하고있었는데
이런감정으로는 오빠를 이제사랑못해
라스트사랑은 오빠라고 늘 생각했는데
고족 이정도에 무너져서 정말 미안해
(이정도면 다들 눈치 채셨져? ㅋㅋㅋㅋㅋ
왜 전화가 아니라 굳이 문자를 보냈는지
)
사랑못해,라스트사랑 이 왠말이야 ㅋㅋㅋㅋ
노래 가사 쓰는것도 아니구 ㅋㅋㅋㅋㅋ
그러자 답장이왔음
-그감정이 잠깐일수 있잖아
나한테 권태기를 느끼는 걸수도 있고...
-나한테 넌 전부야..
그런감정은 사귀면서 누구나 잠깐 느낄수 있어
그건 이해해..그치만 그건 정말 사랑이 아니야..!
더이상 마음이 아파 연기를 할수가 없었음
이미 나는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됨
진짜 헤어지는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음![]()
(절대 이런장난은 하지말아요 ㅠㅠ)
전화를 했더니 처음엔
아무렇지 않은척 진지하게 헤어지는 문제인지 확인함
(확인단계)
그러더니 요즘 말 무뚝뚝하게 해서 그러는 거냐고
잘못했다고 말함 ![]()
(설득단계)
그런게 아니라고 하자
넌 진짜 그러면 안된다고 그러면 나쁜애라고 함![]()
(협박단계)
미안하다고 하자
너없음 안된다고 울먹거림![]()
(설득단계)
할말이 없다고 하자
어떤놈이냐고 당장 거기로 가겠다고 말함![]()
(협박단계)
이름도 모른다고 하자
처음엔 끌릴 수 있지만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함![]()
(설득단계)
나님은 더이상 참지못하고 만우절이라고 말했음![]()
문자 앞글자만 읽어보라고 .......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더이상 만우절을 즐기는게 아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자 전화가 뚝 끊어졌음..........![]()
공포가 밀려오기 시작했음....................혼날까바
그런데 바로 또 전화가 왔음.....................ㄷㄷㄷ
아마 문자를 확인한것 같았음![]()
첫 말문이 트이자 마자
아 진짜, 아 너, 아 진짜, 아 너
를 반복하며 목이 메이기 시작했음
아니 사실 엉엉 울었음!!![]()
(오빠한테 이 글 쓴 얘기는 절대 못하겠네요 ㅋㅋㅋㅋ)
그러더니 다행이라고 무한반복하며 계속 울었음![]()
아........폭풍감동.........ㅠㅠ 미안함.............
진짜 죽고싶었다고 약속 못지키고 담배폈다고 말하는데
아놔............담배...................![]()
사실 우리 커플에겐 특별한 의미의 노래가 있었음
오빠가 잘부르는 노래인데
그게 바로 고현욱의 헤어지지말자임![]()
참고로 남친님은 노래를 멋지게 잘부름
김경호 노래가 정말 대박임 ㅋㅋㅋㅋㅋ
)
헤어지지말자 가사가 이렇슴
'헤어지잔 얘기말고 다 들어줄게~
제발 너를 뺏어가지는 말아줘~♪'
예전에 이노래 하는것을 듣고
나님은 헤어질때 이노래 하면 안헤어지겠다며
좋아했었음![]()
다시 만우절날로 돌아와서!
남친님이 말하기를
사실 전화해서 노래해주려고 했는데
약속 지키느라 계속 못하고 있었다고..
전화하지말란 약속은 지키고
담배피지말란 약속은 왜 안지키냐고![]()
그러면서 결국 가사 다 찾아놨다고
노래를 2절까지 다 불러줌 ㅋㅋㅋㅋㅋㅋㅋ울면서![]()
나님도 참지못하고 눈물 범벅이 됐고
그렇게 울면서 우리의 사랑을 확인해씀!!![]()
진정이 되고 그걸 바보같이 속냐며 나님은 마구마구
남친님을 놀려댔음 ㅋㅋㅋㅋ
남친님은 나이가 몇인데 만우절이냐며
니가 만우절을 챙길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제 겨우 21살이라구요~~
여고시절 매년 챙기던 만우절을 20살 넘었다고
챙기지 않을쏘냐!!!!![]()
하지만 몇날며칠을 괴롭힘에 시달려야 했음...![]()
아...............
다시한번 사죄하는 마음을 가지며
경건한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 하겠음![]()
절대 이런장난들 치치마세요!!
조금이라고 재밌게 봤다 하시는 분들은
추천 꾹! 댓글 재밌게 많이 달아줘잉~![]()
이남자
절대 바람은 못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