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말정말정말 엄청난 고민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결혼할 여자친구랑 속궁합 정말 잘맞습니다
근데 성격은 정말 안맞네요;
성격문제로 다시만나고 헤어지고 다시만나고 또 헤어지고
그러다 나이도 있고 여친 집에서 결혼이야기가 나와서 상황이 여기까지 왔고요
여친이랑 이야기도 잘되고 자기도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산다고해서 다 잘될줄 알았네요
근데 요즘 부쩍 트러블이 많이 생겨납니다
결혼준비 문제도 있고 둘다 양가부모님 도움안받고 시작하는거라 부족하게 시작합니다
이럴때일수록 서로 똘똘뭉쳐서 이겨내고 서로 의지해야 하는데
제여친은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다 이해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사소한 둘의 문제도 대화로 풀고싶어도 대화자체가 안됩니다
그렇게 상황을 만들고 있고요..
잘 풀려고 해도 자꾸 어긋나고 그러다 또 싸우게 되고
벌써 결혼 준비하고 두달만에 결혼을 하네 마네 크게 두번정도 싸웠습니다
작게싸운것도 몇번되구요
사소한 일도 허허 웃으면서 넘길일 우린둘은 심각합니다
제가 매번 이해하고 넘겨야 마무리되는 일상들..
결혼해서 문제가 생기면 제가 다 참고 맞춰주면서 살려고 했는데
매번 또 그렇게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지치고 힘이 드네요...
자신도 없어지고요...
이런 상황속에서도 속궁합은 잘맞더군요 ㅡㅡ
진짜 발정난 개돼지도 아니고 미치겠네요
후아...
그러다 또 작은 문제가 생겼네요
잘 얘기해서 풀려고 하는데 일이 또 크게 커져버려서 싸워버렸네요
자기입장만 내세우면서 다 이해해 달라고 합니다
진짜 매번 참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건 이러해서 이러니깐 서로 조금씩 양보하자 말을하면
오빤 무조건 내잘못만 탓한다고 해버리니깐, 말을 꺼내기도 무섭고 어렵네요
어찌해야 할지...
하도 참고 살았더니 이제는 뭐가 맞고 아닌지 판단을 내릴수 조차 없게 되버렸네요
휴...
내가 왜 이런고민을 하고 있는건지 행복하고 싶은데 ㅠㅠ...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과연 속궁합만 맞고 성격이 안맞는 결혼
행복할수 있을까요?...
진심어린 조언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