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5개월차인 예비맘이랍니다.
아침에 회사 출근하자마자 글올리네요.
다른분들이 보시면, 원래 그런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뱃속에 애기랑 그런 말을 듣으니 정말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제 사연은 제가 회사출근하기위해서 전철을 탔습니다... 임신초기에 입덧이 그렇게 심햇지만.. 노약자석에 앉을 엄두를 못냈습니다.
왜냐하면 노약자석은 정말 노인분들의 특권같은 공간이기 때문에 솔직히 그자리에 앉을생각도 또, 서있을 생각도 안했답니다.
그러다가 배도 조금씩 나오기시작하고 개그콘서트의 한프로그램 "애정남" 코너를 보고 장난삼아 풀이해준 임산부 5개월되면 노약자석에 앉을수있다는 말을 듣고..농담.진담담아 앉기시작했습니다.
그런데..오늘 사건이 벌어졌네요.
오늘 자리가 없어서 노약자석에서 앉았습니다. 알다시피 일반자석엔 자리가 없고, 저두 전에 그랬듯이 누구하나 자리 비켜주지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사람들 앞에서면 그냥 눈감아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눈꼭 감고 노약자석에 앉아버렸지요.
그런데..어떤 할머니가 오시더군요. 그할머니들도 사람들이 자리를 안비켜주시니, 다리 불편한 분한데..대놓고 자리에서 비켜나라고하시더군요.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제 옆에 계신 아저씨한테 자리일어나서 다리불편한분한테 자리를 양보해주시라고하더군요.
그랬더니 그 아저씨 저를 째려보더니 손가락으로 저를 툭툭치더라구요.
저보고 일어나라고.. 그랫더니 앞에 계신 아주머니가 저를 가르키며 "임산부예요."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아저씨 제 배를 쳐다보더니 일어나시더군요.
그러다가 다리가 불편하신 분이 제 옆자리에 앉으셧구. 그 자리 불편한 분 자리에 앉았던 할머니가 저한테 머라하시더군요.
" 젊은것은 앉아있고 늙은것들한테 일어나라고하네" 어이없다는 식으로 계속 말씀을 하시더군요.
상처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아까 저를 임산부라고 말씀하셧던분이 할머니한테 "저사람 임산부예요." 그런말씀하시니깐..더이상 말씀은 안하시더군요.
그 아주머니가 그나마 저를 임산부라고 말씀해주셔서, 노약자석에 앉았던걸 덜 미안함감이 생겼지만..
정말 슬픕니다.
아침에 그냥 맘상한 예비맘이 속쌍한 맘에 글올려봅니다.
예비맘들 힘내시궁..
즐거운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