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방정식만큼이나 명쾌한 인간 관계 공식.
‘친해지고 싶다면 비밀을 공유하라.’
어떤 남자가 자꾸만 좋아진다면, 그래서 그도 나를 좋아하기를 바란다면
그에게 나의 비밀을 슬쩍 흘려라. 단 아주 요령 있게,
상당히 기술적으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5가지 이야기.
1.당신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라!
조그마한 꼬맹이였을 때 당신은 어떤 아이였는가?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기상천외한 장난을 치던 말괄량이? 차분하고 수줍음 많은 새침떼기? 모두 다 그에게 얘기해주라.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단지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말해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금의 내 사고와 정서를 형성한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지금의 나라는 사람의 중요한 일면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마치 누나나 선생님처럼 가르치듯 말하는 여자는 남자를 짜증스럽게 한다.
그러나 만약 그가 당신이 어릴 때부터 맞벌이하시는 부모님을 대신해서 동생들을 돌봐온 사실을 알고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즉 당신의 ‘선생님 말투’는 그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단지 오래되어 몸에 밴 습관일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는 것. 어린 시절, 즉 과거에 대한 많은 대화는 두 사람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로 인해 한층 깊어진 친밀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는 얘기.
2.당신이 원하는 미래에 대해 말하라!특히,사랑에 관하여!!
당신이 꿈꾸는 미래에 대해 말한답시고 너무 오버하진 말라.
“음… 나는 담배 안 피우고 나이 들어도 머리숱이 적어지지 않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아, 물론 키는 180cm를 넘어야겠지만요, 아이는 적당히 셋 정도만 낳고 서울 근처 신도시에 집을 사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한… 5년 내에.” 미래에 대해서 세세한 부분까지 너무나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은
유치한 사춘기 소녀들이나 하는 짓쯤으로 보이기 십상이다.
아무리 이것이 그를 염두에 두고 세운 계획이라 할지라도 웃기게 들리는 건 마찬가지. 대신 이렇게 말하라.
“암튼… 언젠가는 결혼을 해서 가정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혹은 “저는 예전부터 나이가 더 들면 조용한 교외에서 살고 싶더군요.”
꿈꾸는 미래상을 공유하는 것은 결국 서로 인생 계획을 나누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내용은 무의식적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그러다 언젠가 두 사람의 꿈이 하나로 모아질지도 모르는 일.
3.당신에게 여전히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있는 비밀.!
옷장 속에 토막 살해한 시신이 들어 있는가?
이제서야 말이지만 사실은 국가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밀 첩보원인가?
누군가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국가 보안법에 저촉되지 않는 수준의 비밀이라면,
게다가 그것이 여전히 당신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면 그에게 말하는 것이 좋다.
비밀을 말하는 것은 곧 자신의 희망과 두려움을 상대와 나누는 것이니까.
여기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타이밍.
어느 정도 둘 사이의 친밀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비밀을 말해버리는 것은 위험하다.
부모님이 이혼하시는 바람에 외로운 사춘기를 보냈다는 말은, ‘남자친구 1순위자’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당신에 대한 사랑 때문에!) ‘오늘 만난 소개팅남’의 가슴을 덜컥 내려앉게 만든다
(‘아니, 이런 얘기를 나한테 하는 이유는 뭐지?!’).
4.당신이 과거의 사랑으로 부터 얻은교훈.!단 짧고 간단히!
과거의 연애는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인생 경험이다.
가끔은 그로 인해 터득한 교훈을 그에게 슬쩍 말하는 것도 좋다.
그렇다고 꼭 집어서 옛날 남자친구의 이름이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 킹카
지난 수년 동안의 빛나는 연애사를 줄줄 읊을 필요는 없다.
그냥 지난 경험이 가르쳐준 교훈이나 진리를 은근슬쩍 흘리는 것으로 족하다.
식사값을 자기가 지불하는 것이 더 맘이 편하다거나, 생일날엔 사람이 북적대는 근사한 레스토랑보다는 호젓한 산책로가 더 기분 좋다거나 하는 사소한 일들을 그에게 말해주자.
당신은 인생이 무엇인지, 인간 관계가 무엇인지 터득한 정신적으로 성숙한 여자임을 은연 중에 과시하면서.
5.당신이 섹시하다고 생각하는것. 때로는 성적인 관대함
20~30대 남자들이 가장 답답하게 생각하는 여자는, 놀랍게도 잠자리에서 수줍어하는 타입.
무언가 섹스와 관련된 말이 조금만 나와도 ‘어머어머, 어떻게 그런 말을!’류의 표정을 짓고
남자를 바라본다고 해서 그가 당신을 순진무구 청순가련형이라고 생각할 리 만무하다.
오히려 그 나이가 되도록 섹슈얼한 농담 하나도 세련되게 넘기지 못하는 모습을 한심하게 여길지도 모르는 일.
때로는 자신이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남자 스타일이나 섹스에 대한 생각을 담백하게 말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가 받을 감명은 아마 당신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