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호빵네 집에 온풍기 달아드리러 갔습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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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착한 뭉시리는 엄마하거 동생은 목욕탕 가시라거 밀어드리고 청소를 했슴다..
방마다 쓱싹쓱싹...냉장고도 대청소..![]()
호빵:우리집을 이케 치워봐여..
뭉시리:우띠~~ 간만에 점수따는데 도와주진 몬하궁...![]()
등까지 턱하니 기대고 리모콘만 눌러대는 호빵...![]()
우이띠~~그래더 엄마가 기뻐하실 모습을 생각하며(뭉시리 쫌 여우같은 면도 있담다..
)열띠미 쓱싹해찌여..
책상에 지저분한 여러가지 신문이며 카달로그를 정리하다가 깜딱 놀래찌여..![]()
10월 달인가?? 엄마 놀러가셨드랬어여..
자매가 6명인 엄마는 다섯번째 이쁜 따님이셔찌여..
언냐,동생가운데도 젤루 유머많으시구,젤루 화통하시고 그런분이신가봐여..
단풍놀이삼아 가신 사진보며 뭉시리 뒤집어져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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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진은 엄마의 독사진이었슴다..![]()
아들이 조아라하는 두루마리화장지를 엄마도 사용하셨더라구여..
(모전자전)![]()
머리에 두루마리 화장지를 길게 늘어뜨리구여...무엇을 이용하셨는지 수염도 제법 그럴싸하게 붙이시구여..
<---이런스탈??
어디서 꼬부랑꼬부랑 나무를 주워서는 신령님처럼 무게있으시게 잡으시고 위엄있는 근엄하신 표정으로 찍으신 사진...![]()
그리고 날짜옆에는 엄마가 글씨를 써 놓으셨더라구여..![]()
"산신령이 된 나"
정말 엄마의 유머는 하늘을 찌르실때가 많습니다..
언젠가는 비가 펑펑 내리는데 갑자기 현관문을 여시고 큰소리로 외치십니다..
"비야 펑펑 쏟아져라...
옆집 아저씨 돈 많이 벌어오시게~~할렐루야~~
"이러시는검다..
오빠랑 동생은 키득거리고 난리났지여..영문도 모르는 전 버~~엉..울 어머니 연세도 얼마 안 드셨는데..벌써....머다냐..?? 오만가지 생각 ..고민중..![]()
"응..옆집 아저씨가 우산장사 하시거든..기도해드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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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아저씨,아줌마 엄청나게 친하게 지내시거든여..같이 문 열어놓고 소리지르십니다..
아싸라비아부터 할렐루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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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호빵이 엄마 놀래켜드린다거 사고 난거 처럼...집에 들어가면서 다리를 쩔뚝쩔뚝 거려찌여.. 아파서 쩔쩔 매면서 들어가는데..울 엄마는 놀래시지도 않고,
"미친넘..슬슬 또 쑈하네...
"하시며 함께 쩔뚝거리십니다..![]()
불과 5년전만해도 울 호빵에게 하시는 최대의 사랑표현이 "얼마나 컸나 만져보자~~!"
셨다면 다덜 @@하시겠지여..저역시 그랬지여..![]()
늘 밝으시고,긍정적이신 엄마..자식 셋을 혼자 키워오신 엄마의 마음속 깊은 사랑을 느껴봅니다. 33살에 혼자되셔서 자식들 뒷바라지하시며 고생고생해 오신 그늘은 안 보이십니다.
늘 웃으시고, 또 유머와 재치 넘치시고, 커다란 시련 닥쳐도.."어쩌냐..이겨내야지.."
하십니다..그런 엄마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제 아픔 ,상처에도 아무 놀랏는 기색없이 환하게 웃어주시며 아이걱정,제 걱정에 눈시울 붉히시며 얘기안해도 상관없는데 해줘서 넘 고맙다고..맘 고생 많이했음에 마음아파하시던 분..
가끔씩 호빵이 아닌 그의 가족으로 인해 내가 지금껏 만나는건 아닌가 싶을때도 있습니다..![]()
어제는 울 호빵이 그 무뚝뚝한 호빵이 전화해서는 조아라조아라 합니다..![]()
요즘들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많이 지치고 힘든 호빵에게 제가 엄마처럼 굴거든여..
"어쩌겠어..우리에게 닥친건데..이런날만 있겠어..우리 힘내여..난 오빠만 있음돼여.."![]()
"고마워..평생 마지막으로 하는거니까 잘 들어둬..옆에 있어줘서 넘 고맙고 힘이된다..이제 너에게 고맙단 말 하지 않을꺼야...내가 고맙단말 듣기위해 나 열심히 노력하고,열심히 잘 할꼐..사랑 백억원어치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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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돈으로 주세요~~~~~~~~~
" 우린 한쪽이 분위기 타면 한쪽은 초치는게 스탈입니당.. ![]()
오늘 울 호빵 일찍 들어온다네여..월차내따거 낼 쉰답니당...![]()
뭉시리는 출근인뎅
...혼자서 푸~~욱 쉴수 있도록 오늘 퇴근하면 맛난 반찬과,밥 해놓고 기다려야지여..꼬꼬랑 떡같은 야시시 빤쮸도 함 입어보까나??푸~힛..![]()
날씨가 맑아도
,흐려도
,비오고,
눈이와도
이젠 늘 내 옆에 나의 든든한 편이 있음에 감사하며 하루를 마감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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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참..요번 동치미가 넘 맛나게 되서 칭찬받았어여...동치미 함 하시겠단분 있음 쪽지주세여..
제가 알려드릴께여..겨울에 얼음 동동 띄운 동치미국물에 소면 말아먹음 머리속까지 셔~언해진답니다...쓰~읍 살뺴야 하눈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