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 직장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흔녀예요
어제 집에오다가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 일이 생겨서
한풀이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음슴체 생각하면 아직도 열이 돋아서 돋움체
스압길어요 ㅈㅅㅈㅅ..
퇴근하고 터덜터덜 집에 오는 길이였음
하루종일 피곤해서 진짜 어깨 축 늘어지고 회사가 워낙 집이랑 가까워서
옷도 찌질찌질하게입고 터덜터덜 걸어가고있었음
우리집 지름길이 골목돌아 바로 나오는데 원래 골목길은 잘 안감..
우리동네는 9시부터 골목길에 불이 켜짐.. 그래서 골목엔 사람도 잘 안다님
그래서 9시 이전에는 가기싫어서 운동도 안하는데 더 걸어서 가자라는 생각으로
큰길로 항상 돌아갔음 근데 그날따라 너무 피곤해서 골목으로 들어갔음 얼마없는 집에 불빛에만 의존하며
걸어가고 있었음
근데 골목 중간쯤에 어떤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학생들이 담배 피면서 지들끼리 욕하고 노래하고
수다떨고 난리도 아니였음ㅋㅋㅋㅋㅋㅋ 남자는 7명에 여자는 3명이였는데
남자애들이 여자애들한테 음란한 말로 장난치고 여자애들은 좋다고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개념상실' 하는 생각이 드는 차림새였음^^.. 나도 옛날에 공부만을 했던 착한 아이는 아니라
'꼴보기싫지만 나중엔 다 후회하겠지 ㅉㅉ..' 하면서 그 앞을 터덜거리던 걸음을 당당히 바꾸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있었는데..
하.. 옆에서 들려오는 남자 목소리 "조카 당당한척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키ㅣ키킼ㅋㅋㅋㅋ 키도 쪼꼬만겤ㅋ.ㅋ.ㅋㅋㅋㅋㅋ 푸히힣"
"마자마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지들끼리 얘기하는게 아니겠음?
'난 아니겠지
' 생각에 뒤를 쳐다봤는데 뒤에서 아무도 걸어오는 이 없었음.. 그랬더니
"지 아닌줄아나봨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둔하네키키키킼ㅋㅋㅋㅋ" 이러면서 지들끼리 또 웃고있음
'하 회사에서도 스트레스주는데 이 어린양들까지 날 열받게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나도 누구보다 방황의 시간도 길었기에 이해를 하고 지나가는데 저건 아니다 싶은거임 ![]()
성격도 안좋은 나지만 그냥 지나갈수는 없었음 가다 서서
" 뭐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진심 이 표정으로 물었음
대화 : 학생들 파란색 나 빨간색
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인들 다 웃어댐)
(당황..) 뭘 뭐긴뭐요예요 방금 뭐라고 하셨냐구 묻는거예요![]()
뭐라는거야 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가 들어놓고 왜 또 물어봨ㅋㅋㅋㅋㅋㅋㅋ
(벙찜)
뭐 다들었잖아 왜물어봐 갈길가 할말없으면
라고 말하더니 피던 담배를 내 앞쪽으로 쑥 던짐 하 이때부터 난 앞뒤 안보이는 뇨자가 되버림ㅡㅡ
허나! 난 정말 너무 열받고 앞뒤가 안보이는 상황이되면 지나칠정도로 말을 침착하게 함ㅠㅠㅠㅠㅠ
니 뭐하는짓이야 못배웠네
주변인: 못배우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딩인데 아직도 배우고있지 땅딸보얔ㅋㅋㅋㅋㅋ
니네 이러고사는거 창피하지도않냐 나이가 몇갠데 사람들 지나다니는 골목길에서 어린것들이 교복입고 담배를피면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시비를걸어? 사리분별못하냐? 니들이 몰려다니면 뭐되는줄알아? 그냥 우스워 (라고말했던것같음..)
어쩌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던길가라니까
하는 순간 딲!!!!!!
딲!!!!!!!!!!!!!!!!!! 따악!!!!!!!!!!!!!!!!!!!!!!!!! 마치 영화처럼
딱!!!!!!!!!!!!!!!!!!!!
가로등 불이 켜졌음 읭? 보니까 내가 나온 중학교 교복인겅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오냐 딱걸렸다' 생각함 ![]()
어? 뭐야 니네 xx중학교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oo 선생님 잘계시니?
라고 물었음 ooo 선생님은 그 학교에서 악명높고 가장무서우신 선생님이심 지금은 더 무서운 선생님이 계실지 모르지만 내가보기엔 없을것같음.. 매년 학교 옮긴다 하시더니 아직까지 계심ㅋㅋㅋㅋㅋ나 중학교때 하도 속썪여서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친하고 하여튼 말못할 사정이 있고 선생님과 매년 만나면서 우리만큼 생각나는 학생도 없다고
너네처럼 속썩이는 애들이 좋다면서.. 칭찬아닌 칭찬을 해주심 그 말씀 들을때마다 요즘애들은 더 경우없는 짓 하고 우리가 철없게 말썽부렸던것도 순수하다고 까지 생각할정도구나.. 라고 생각했음
아 옆길로 빠짐..ㅈㅅㅈㅅ
어쨋든 선생님 잘 계시냐고 묻자 애들 표정이 일체
이렇게변함 웃겼음
잘 계시냐구 물어보잖아 사람이 물으면 대답을해야지?
뭐...요 내가 어떻게 알아요 그 사람을?
갑자기 존댓말크리라니ㅡㅡ;
그사람이라니 니네학교 선생님인데 교복도 입고있잖아 너
(교복 쳐다보더니) 아 x됐네.. 라고 속삭이는것같았음
니네 몇학년이야? 얼굴이나 하는 꼬라지들을 보니까 1학년은 아닌거같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며 웃었음 미쳐서..)
아 뭐 어쩌라고 아는척하지마 씨x
(엥; 뭘 잘못들엇나; 여자목소리인데;;; 하고쳐다봣더니 그 중 한명여자애였음 하 나도 여동생이 있어서
더 화가남)
뭐? 저년이 (욕이튀어나옴;)
그러자 갑자기 남자애들도 여자애가 욕해주니까 힘을 얻었는지 가라고 씨xx아 이러면서 욕을 해댔음
하 이제 앞뒤안보이는게 아니라 눈이 돌아감ㅡㅡ
이세끼들이 미쳤나 뭘 잘났다고 욕이얔ㅋㅋㅋㅋㅋ창피해야지 니넼ㅋㅋㅋㅋ니네 이러고 뭉쳐다니면 뭐 있어보이고 무서워보일꺼같애서 이러고다니지? 이게 멋인줄알고 착각하지마 니넨 그냥 악의축이야 뭔말인지알어? 그냥 니네는 커서 지금 내가 왜 이러고 살았나 평생을 땅을치면서 낮이나 밤이나 집에서 티비보면서 불쌍하게 신세한탄이나 하고있을꺼란소리야 내가 처음엔 니네들같이 나도 철없을때있어서 좋게 말했던건데 니네는 철이없는게아니라 개념이없네 이런 병신들이 집에나들어가 가다가 고딩형들한테 붙잡혀서 맞고 울지나말고 (라고 했던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은 이것보다 더 따다다다다 거린듯..)
뭐래 아..ㅡㅡ 노티나는말만하네 어쩌구저쩌구... 씨부리기 시작함 나는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핸드폰을 꺼내 선생님한테 전화를함 얘네는 뭐라하던말던 아니 오히려 계속했으면좋겠다 생각으로 선생님이 빨리받기를 바라고있는데 선생님의 목소리
'어 왠일이냐'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지금 집가고있는데요 선생님학교에 말썽부리는애들이 골목에 앉아서 담배피고
가만히있는 사람한테 시비걸고 있어서 전화드렸어요
'뭐!?!?!?!? 이름이뭐야 세끼들!!!!!!!!!!'
모르겠어요 뭐 말도 안통하고 욕만하고 선생님 골치꽤나 아프시겠어요
'바꿔!!'
네, 너희들 바꾸라셔 받아봐 (다들 안받으려고함)
선생님 얘네가 받기싫데요 제가 다시 전화드릴께요^^ 하고 끊음
받기싫어? 지나다니는 사람은 안무섭고 선생님은 무섭냐? 지나가던 사람이 내가 아니고 니들보다 한두살 많은 고딩이였어도 니네가 시비걸었을까? 내가 니들 선배였어도? 내가 지금 꼬라지도 이렇고 나이도 니네한테 해코지 못할 나이같아서 시비건거면 착각하지마 나이가 있어서 쪽팔려서 그냥 두는거야 니네들도 나이먹고 지금하는짓이 얼마나 쪽팔리고 내가 하는말이 옳은말인걸 다 알게될텐데 글쎄다 니네들은 평생가도 모를것같아서 말해주는거야 알고나있으라고. 니네 학교 나온애들 소위말하는 니네선배들? 제일무섭지? 안좋은 얼굴로 마주치기 제일 싫은애들이 니네 선배들 아니야? 마주치기 싫으면 아무사람 붙잡고 시비걸지마 협박같냐 협박이야 정신차리고 똑바로살아 니네 부모 욕먹이기싫으면 다행이다 니네덕분에 전국에있는 올바른 학생들 7명한테 좋은고등학교 좋은대학교 갈 수 있는 기회를줘서. 그리고 남의 집 앞에서 담배뻑뻑대지말고 니네집 부모님 앞에가서펴. 학교로 확 찾아가서 니네인거 선생님한테 밝히고싶은거 한번 더 참으니까 길가다가 마주치지마라 진짜
라고 막 퍼부어댔음;ㅋㅋㅋㅋㅋㅋ그랬더니 여기저기서 가자 가자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가려고 하는거임
그래서
야 니들 어디가 담배핀거 다 줍고 니네가 뱉은 침 다 닦고 제대로 사과하고가
라고 했더니 죽어도 그건 싫은가봄그래서 걔네가 피운 담배 내가 주웠음 걔네가 다 피운건지 아닌진 몰라도 주먹에 반은 된것같았음ㅡㅡ; 다 주워서 걔네중에 제일 싸가지도 없고 막말했던 남자애한테 다가감 걔는 뭐지 하는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길래 당당하게 걔 교복주머니에 넣어줌^^ 그랬더니 다들 벙찐표정으로 날 쳐다보길래
쳐다보지말고 사과하고 가라니까 목에 담걸렸냐 뭐 이렇게 빳빳해? 아깐 욕도 잘하더니?
라고 했더니 첨에 나한테 욕했던 여자애가
꾸벅하더니 막 뛰어가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까지 제대로 사과 하기 싫었나봄;;
나머지애들도 몇몇은 고개 숙이고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감
그러고 난 집에 들어옴..
하 .. 제발 개념없는 중,고딩들은 없어졌음 좋겠음..
뭔가 씁쓸하지만 그래도 후련함.
쓰고보니 뭔가 . 끝을 맺기 어렵네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