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연구소=연구팀] 실내 데이트의 최강자를 가린다, <Time Square VS Coex Mall> 이다.
비가 오거나 더울 때는 데이트가 곤욕이다. 너무 추울 때 역시 데이트는 곤욕이다. 후텁지근한 날씨에는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너무 추우면 밖에 있기 자체가 힘들다. 더운 여름에는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을 보기만 해도 더 더워지기 마련이다. 더위가 심할 때는 아무리 재미난 곳, 아무리 신나는 곳을 가도 제대로 즐기기도 어렵다. 역시 추울 때도 아무리 서로의 온기가 있다지만 밖에 있으면 힘들고 춥기만 할 뿐이다. 여름에는 더워서 문제, 겨울에는 추워서 문제라면 아예 대형 복합 쇼핑몰에서 논스톱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곧 닥칠 추위에 잘 맞는 복합쇼핑몰계의 좌장 <코엑스 몰>과 복합쇼핑몰계의 신흥강자 <타임스퀘어>를 비교해 봤다.
★ Hot Spot - 쇼핑
타임 스퀘어
타임 스퀘어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답게 매우 깔끔하고 최신식으로 지어져있다. 특히 쇼핑의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는데 층마다 잘 분리가 되어 있다. 어디를 가야할지 어떻게 가야할지가 명확히 보인다. 소위 말하는 ‘구획화’가 잘 되어 있다. 시원한 냉방시설 밑에서 이곳저곳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셈.
특히 명품관과 타임스퀘어가 이어져 있어서 명품에서부터 SPA 브랜드까지 말 그대로 논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그러나 조금은 단조롭다. 놀랍거나 새로운 것을 바란다면 그것과는 맞지 않는 셈이다. 단지 편하고 거대한 쇼핑몰일 뿐이다. 그것 외에는 특별한 점은 없다. 넓다는 것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면 다르겠지만 말이다.
코엑스
코엑스는 전통의 강자다. 아주 예전부터 코엑스는 실내쇼핑의 선두주자였다. 강남에 사는 사람이었다면 아마 지겹게도 드나들었을 곳이 바로 코엑스다. 그만큼 오래 되었기 때문에 친숙하다는 것과 강남 어디로든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2호선과 바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강남역과의 거리도 매우 가깝다.
그러나 코엑스는 오래 되었기 때문인지 ‘구획화’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이곳과 저곳에 마구 분포 되어있다. 특색이나 컨셉으로 묶여져 있는 것이 아닌 산발적으로 되있다는 느낌이다. 더군다나 끝과 끝이 매우 멀어 한번 깜빡하고 지나오면 다시 돌아가기가 벅차다.
타임스퀘어 VS 코엑스 쇼핑 부분 본격 비교
사실 쇼핑하기에 적합한 곳은 타임스퀘어이다. 구조자체가 1층에 모든 것이 있는 코엑스보다는 다층 구조로 되어있는 타임스퀘어에게 유리하다. 만약 어떤 매장을 찾는다면 코엑스에서는 거기까지 걸어가야 하지만 타임스퀘어에서는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면 된다. 목적지까지의 동선이 훨씬 짧아진다. 또한 현대백화점과 연결된다지만 약간의 심리적 거리감이 있는 코엑스와는 달리 완벽하게 합쳐져 있는 신세계 백화점은 분명한 강점이다.
★ COOL SPOT - 쇼핑을 제외한 모든 것.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는 어쨌거나 복합 쇼핑몰이다. 쇼핑이 중심이다. 그리고 그것을 제외한 것으로는 식당가와 영화관 서점 등이 있다. 서점은 교보문고가 입점해 있고 영화관은 CGV가 입점해있다.
교보문고는 다른 매장과 같이 비슷하게 꾸며져 있다. 꽤나 큰 넓이지만 역시 광화문 교보 보다는 작은 크기였다. 영화관도 찾기 쉬운 장소에 위치해 있다. 일반 영화관과 다를 바 없이 꾸며져 있다.
아마도 타임스퀘어의 장점은 이질감이 없다는 것이다. 딱히 새롭거나 독특하거나 신기하기보다는 조금은 뻔하다. 그게 편하고 이질감이 덜 느껴진다는 장점은 있지만 특색 면에서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 외에 즐길 거리로는 오락실이 있지만 조금은 터무니없는 가격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인형 뽑기 한회에 500원 혹은 1000원이 책정되어 있다. 다른 게임도 동네 오락실 보다는 2배정도 비싸 보였다. 오락실도 웬만한 구색은 맞춰 놓았다. 격투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있어서 풍성하지는 않지만 부실해 보이지도 않았다.
식당가는 한 층이 전부 식당층이였고 그 외에 조금씩 흩어진 간식 코너 같은 것도 눈에 띄었다. 다만 식당 층에 있는 식당이 전부 굉장한 값을 자랑할 듯 보여 단점으로 보였다.
타임스퀘어 외적으로 따져보면 타임스퀘어가 불리하다. 접근성을 보자면 영등포역이라는 곳이 서울에서 조금은 외진점. 교통편도 1호선이라 다소 불편한 점. 그리고 영등포역에서 타임스퀘어를 빼면 갈데가 없다는 점. 또 타임스퀘어와 연계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데이트 코스가 없다는 점이 약점이다.
코엑스
코엑스는 반디앤루니스라는 거대한 서점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는 당신이 원하는 거의 모든 책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코엑스를 떠올려보면 가장 인상 깊은 곳은 이 서점이 아닐까한다. 그만큼 코엑스에서 반디앤루니스의 비중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영화관의 경우에는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았다. 요즘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란 으레 다들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설명을 들어보니 2004년 아시아 최고의 영화관으로 선정 되었다고 한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관이었다고 하지만 사실 별다른 점은 찾기가 힘들다. 일반 영화관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식당은 푸드코트에 많이 있지만 많은 수의 식당은 어떤 기준에 의해서인지는 몰라도 퍼져있다.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하나씩 있으니 찾는 재미보다는 어디에 어딘지가 잘 파악이 안 된다. 코엑스 홈페이지에서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 외 볼거리로는 이벤트 코트라고 하는 자그마한 공간에서 공연과 전시를 한다. 공연전시일정은 코엑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행사일정에서 이벤트 코트라고 표시되어 있는 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미리 공연과 전시에 맞춰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코엑스 외적으로 보자면 코엑스가 좋다. 접근성을 보자면 삼성역이라는 서울에서 가운데쯤에 위치해 있다는 점. 교통편도 2호선이며 버스도 많이 다닌다는 점. 그리고 삼성역에서 강남역, 청담동, 신사동 등 어디로든 데이트 코스를 연계하기가 좋다는 점이 확실한 강점이다.
타임스퀘어 VS 코엑스 쇼핑 외 부분 본격 비교
쇼핑 외 부분에서 코엑스는 오락실이 없어진 것이 약점 중 하나이다. 잠깐 시간 때우기에는 오락실은 유용한 공간이었다. 코엑스 오락실에는 스티커 사진기가 많았는데 아마도 이곳에서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지금은 이곳이 없어지고 의류 매장이 입점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오락실을 보유하고 있는 타임스퀘어가 낫겠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이 발목을 잡는다. 좀 더 현실적인 가격이었다면 누구나 즐기기 쉬울 것이다.
서점쪽으로 보자면 교보문고 보다는 반디앤루니스가 훨씬 더 크고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다.
각 장소의 설명에 따르면 타임스퀘어 교보문고가 35만권, 코엑스 반디앤루니스가 200만권이다. 더군다나 반디앤루니스에서는 하염없이 책 구경하기 편하게 되어 있는 점도 좋다. 아무래도 책구경하려고 나선다면 코엑스라 가는 쪽이 훨씬 낫겠다.
영화관은 비슷한 멀티플렉스라 딱히 비교하기가 힘들다. 어쨌든 둘 다 영화관이 있어 논스톱 데이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각 장소 외적으로 보면 코엑스에 확실히 무게가 실린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연계성이다. 강남 어디로든 이동하기 좋다는 것이 코엑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더군다나 교통편도 편리하다.
타임스퀘어
코엑스
서점
교보문고 35만권
반디앤루니스 200만권
영화관
멀티플렉스 비슷
멀티플렉스로 비슷
식당
대부분 비싼 편
이곳저곳 흩어져 있다.
오락실
오락실 값이 비싸다.
오락실 없음
접근성과 연계성
주변에 달리 갈데가 없다. 연계성이 좋지 못하다. 영등포역이라는 곳의 접근성도 떨어진다.
주변으로 이동이 쉽고 갈 곳도 많음. 접근성도 나쁘지 않음.
★ Hidden Spot - 타임스퀘어 하늘 정원 & 코엑스 1층 전시관
타임스퀘어 하늘정원
타임스퀘어 5층에는 하늘정원으로 가는 길이 있다. 많은 사람이 이 하늘정원을 안 가보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타임스퀘어 4층 위로는 딱히 갈 곳이 마땅찮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르거나 알아도 올라가기가 귀찮아 안 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작은 귀찮음을 무릅쓰고 날이 맑은 날에는 이 하늘 정원을 올라가보자. 어차피 에스컬레이터가 올려주기 때문에 그다지 귀찮을 것도 없다. 하늘 정원에 올라가보면 탁 트인 전망이 당신을 기다린다.
다만 타임스퀘어의 주변은 대부분 낙후되었기 때문에 낙후된 건물이 많이 보일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고층 건물이 주변에 없기 때문에 탁 트인 전망이 당신을 기다린다. 이번에 타임스퀘어를 간다면 하늘 정원에서 하늘을 올려다보자.
특히 밤이 되고 조금은 선선해지면 타임스퀘어 카페에서 사이좋게 커피 한잔씩을 사보자. 연인과 함께 커피 한잔을 마시며 대화하다 보면 대화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작은 커피한잔과 연인과 함께 있는 하늘정원은 말 그대로 도심 속의 정원이다. 저 먼 풍경을 바라보며 서로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가 보자.
코엑스 1층 전시관
코엑스는 지하철과 바로 연결이 되는 특성 때문에 그리고 지하에 사실상 모든 것이 있다는 것 때문에 지상으로 올라올 일이 많지 않다. 혹 버스를 타고 1층을 통해 내려간 다해도 잠시 스칠 뿐이다. 그래서 1층에 있는 전시장을 대부분 주목하기 힘들 수 있다. 이곳 전시장에는 독특한 컨셉의 전시가 많이 열린다.
전시회를 가는 경우 대부분 입장료를 걱정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곳은 대부분의 전시가 무료이거나 적은 금액이다. Hall A 같은 경우 코엑스로 내려가는 통로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가보기도 무척 쉬운 편이다. 방문했을 때는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대회가 무료로 관람 가능했다. 다소 독특한 이 컨셉의 전시는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함께 진행되었다. 코엑스 홈페이지에서 날짜에 맞춰 행사리스트가 작성되어 있으니 확인하고 데이트 코스를 계획해 보자.
연인과 손 붙잡고 같이 전시를 관람하다보면 하나의 추억도 생기고 이야기할 거리도 그만큼 늘어난다. 또한 전시를 보다보면 모르는 것도 알게 되는 좋은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내 데이트 계의 두 강자를 알아보았다.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를 둘만 비교해 봤을 때는 타임스퀘어가 나아 보였다. 최신식의 설비라거나 동선이 짧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다. 그러나 주변과의 연계성이나 접근성을 생각해보면 코엑스가 낫다. 강남 어디로든 쉽게 이동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한 강점이다.
더운 여름에 뜨거운 햇볕 밑에서는 괜히 짜증도 나는 법이다. 즐겁기 위해 하는 데이트가 한 번의 짜증으로 서로 유쾌하지 못 할 수 있다. 땀으로 화장이 지워진다거나 쉽게 지치는 것도 뜨거운 해를 피해야할 이유이다.
추워지는 겨울에는 실내 데이트를 즐겨보자. 특히 실내 데이트계의 두 강자인 이곳들은 영화부터 쇼핑까지 논스톱 데이트가 가능하다. 너무 추워 밖에 있기 힘들 때, 이 곳들을 찾아가 보자. 분명 연인과 함께 즐겁게 데이트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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