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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오해! 남자가 된장녀를 싫어한다고?

한정희 |2011.09.23 20:27
조회 871 |추천 0

이성에게 잘보이는 스타일. 소위 '먹히는' 스타일이란 어떤 것일까? 정답을 알려면 이성들에게 물어보는게 지름길 되겠으나 꼭 그 방법으로 올바른 정답을 얻어낼 수는 없다. 주변의 남자에게 물어봐라. 당신이 좋아하는 여자는 어떤 스타일이냐고?

 

"어 난 뭐 착한 여자면 좋아."라는 뒤통수 휘갈기고 싶어지는 대답은.. 이제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착한건 김치를 만들때 배추에 소금간 절이듯 그냥 기본이다. 그래서 착한거 말고 이것저것 외모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보더라도 남자들은 요리조리 잘 피해 나갈 뿐 정확한 대답읋 주지 않는다.

행여나 그 요리조리 잘 피해나가는 와중에 살짝 살짝 대답해준 "본심이 아닌 말"을 믿고 있는 중이라면, 당신은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여자들이 착각하고 있는, 남자가 좋아할 여자스타일 7가지에 대해서 가볍게(?) 짚어보려 한다.

 


1. 청순한 여자를 좋아해?

 

 

 청순한 여자를 좋아할 수도 있다. 인정한다. 그렇지만 까놓고 말해서 요즘 남자들은 청순한 페이스에 어우러진 섹시한 여자를 좋아한다. 소녀시대와 카라와 같은 귀여운 용모에서 우러나오는 섹시함을 선호한다. 그러나 섹시한 여자를 좋아하면 속물취급하는 사회 풍토덕에 가장 중요한 말을 쏙 빼고 이상형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금발이 너무해'라고 하지만 남자들은 '금발이 너무 좋아'라고 하는 것을 잊지 말자.

 

 



사진출처 : 소녀스토리 [상품 링크]

 

 

"나는 귀여운 여자가 좋아"
이렇게 말하는 남자의 속마음은 "나는 귀여운 여자는 참 친근하고 여동생 같은게 가족같더라."라고 말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다시말해서 "(섹시하면서) 귀여운 여자가 좋아."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당신은 당신의 남자에게 여동생으로 보여지는 것에 만족하는가? 귀여움에 섹시함을 더해서 가족적 이미지를 탈피해 보도록 노력하자.

 

 

"나는 청초한 여자가 좋아."
까놓고 말해서 청초한 여자라는 느낌을 주는 여자를 살면서 몇번이나 만났는가? 존재 자체가 쉽지 않다. 이 역시 "(섹시하면서도) 청초한 여자가 좋아"라는 대답을 축약해서 대답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섹시한 여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노골적으로 섹시한, 플레이보이지의 바니걸이 생각나게 하는 듯한 '싼티'는 피해주어야 한다. 가슴골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탑에 초미니, 혹은 노출증 걸린 사람마냥 대부분의 속살을 내놓고 다니는 사람은 전혀 섹시해 보이지 않는다. 영원히..

 

은근한 노출을 통한 자연스러운 섹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몸의 S라인을 드러내는 스키니진과 티셔츠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2. 된장녀는 NO. 수수하게 꾸민다고?

 

된장녀가 몰매 맞는 세상이다. 온 몸을 명품으로 휘감은 여자는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사람들에게 죽어라고 욕먹어 마땅한 몰상식이 되어 버렸다. 스타벅스 간다고 욕하거나 하는건 찌질이 궁상들이 하던 소리지만, 된장녀에 대한 따가운 눈총은 당연하다. 명품이 왜 명품인지도 모른채 부모님 등골 휘게 하면서 명품으로 치장하는 것은 혼나 마땅하니까.

 

 

 

 

 

그렇지만 여기에도 함정은 숨어있다. 남자들은 누가 뭐라해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된장녀의 주제 파악 못하는 명품 쇼핑 중독을 눈꼴시게 보는 것이지 막상 온 몸에서 기품이 느껴지는 옷과 악세사리를 하고 있다면 싫어할 사람 하나 없다.

 

본인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감을 느낄지언정 고급스러운 용모를 보고 혐오를 느낄 남자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 오히려 당장 어딘가 수선해 줘야 할 것 같은 너덜해 보이는 티셔츠와 무릎이 튀어나온 바지에 조리(플립플랍)을 찍찍 끌고 다니는 여자를 보고 혐오감(?)을 느끼지나 않을까?

 

 

 

사진 출처 : 시크릿 유 [상품 링크]

 

 

앞서 말했지만 분수에 맞지 않게 명품으로 치장해서 된장녀로 각인되는 것은 돈도 쓰고 욕도 먹는 병신인증(;) 행위가 될 수 있지만 본인의 주머니 사정에서 최대한 고급스러움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머리만 쓰면 얼마든지 있다.

 

굳이 비싼돈 들여 백화점에서 명품을 사지 않더라도 아울렛에서 세일 상품을 발품팔아가며 구매할 수도 있고 짝퉁을 사는 방법도 있지만. 그런 모든 방법론 보다 옳은 것은 자신의 상황과 분수에 맞게 편집샵이 되었든 백화점이든 동대문이든 인터넷 쇼핑몰이든, 주어진 예산에서 최적의 고급스러움을 뽑아내도록 해보자.


3. 나는야 쌩얼 미인?

 

쌩얼 미인이라.. 시대를 초월해서 보기 드문 진귀한 피부를 지니고 있는 훌륭한 여성의 모습이다. 남자는 기본적으로 피부가 좋은 여자를 좋아한다. 이 점은 누구라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렇게 쌩얼 미인, 쌩얼 미인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지만 명심하자. 남자는 쌩얼일때도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만 쌩얼로만 다니는 여자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피부가 고우냐 안 고우냐의 문제를 떠난 얘기다. 피부가 곱지 않은데 쌩얼로 다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피부가 곱더라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말이다. 적어도 쌩얼처럼 보이는 메이크업은 꼭 해야한다.

 

 

 

 

효리도 쌩얼로는 유재석한테 무시당한다.

 

 

피부가 아무리 고와도, 화장을 하지 않으면 어딘가 모르게 민민한 얼굴과 임팩트 떨어지는 표정.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꾸미지 않는 것 같은 인상을 심어주기 쉽다. 남자들은 자신을 잘 꾸미고 다니는 여자를 좋아한다. 거꾸로 자신을 꾸미지 않는 여자에게는 곧 흥미를 잃는다.

 

 

 

사진 출처 : 아이엠 미로 [상품 링크]

 

 

주의사항 한 가지 더. 자신을 꾸밀줄 아는 여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절대로 화장으로 떡칠한 느낌을 주어서는 안된다. 잘못하면 90년대 TV에서 나온 것 같은 이미지를 주거나 어디 업소에서 나오셨나라는 오해 혹은 피부가 얼마나 않좋길래 저러나 라는 의심을 심어주기에 딱 좋다.

 

최대한으로 화장을 안한 느낌을 주는 내츄럴한 메이크업을 익히도록 하자. 시중에는 피부 관리부터 시작해서 피부, 입술, 아이 메이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주는 책이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사진 출처 : 유유존 [상품 링크]

 


4. 원피스로 여성의 매력을 한껏?

 

원피스는 알다시피 윗옷과 치마가 붙어서 하나로 된 옷으로써, 남자들은 절대로 입어서도 안되며 입을 수도 없는 여성들만의 전유물이다. 그런 이유로 원피스를 입는다는 것 자체는 여자들에게 하나의 로망과도 같나 보다.

 

자신이 가진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뽐내는 도구이기도 하고 한벌만 있으면 되니 입기에도 편한 이유로 여성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행도 잘 안타는 옷이다. 게다가 원피스가 가진 매력자체로 인해 여자들은 원피스 하나로 얼마든지 고풍스럽고 섹시해질 수 있으니 실로 마법과도 같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실로 안타까운 것은 한국인의 체형 특성상 원피스를 입으면 집앞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생 막내 사촌 동생을 생각나게 하는 여자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 참 죄송스럽고 미안하지만 원피스를 입은 여자를 볼 때 느끼는 남자의 솔직한 심정은 그렇다. "스.. 스고이! 초.. 초등학생데스까..?"

 

 

 

사진 출처 : 핑크스토리 [상품 링크]

 


초등학생이라고 하면 어때? 괜찮다. 귀엽고 어려보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일 수도 있으니 크게 낙심할 것이 못된다. 앞서도 말했듯이 귀엽다는 평은 나쁜 뜻이 아니다. 단지 당신을 가족같은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 보고 있다는 의미일 뿐이니 그것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귀여운 당신의 이미지를 어필하도록 해라.

 

정말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아.. 정말 저 원피스는 빨리 다른 옷으로 갈아 입어 줬으면 하는데..'라며 사람 초조하게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드는 분들이 간혹 있다. 그 여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의 여자 친구라서? 아니다.. 상관도 없는 사람인데 도의적 차원에서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되는 경우이다.

 

원피스를 고를 때에는 신중하고 또 신중해 지도록 하자.

 


5. 중성적 매력으로 어필해 볼까?

 

뭐야 그럼 난 원피스도 입지 말고 섹시하고도 거리가 멀고 집에 가진 돈도 그닥 안 많은데.. 중성적 매력으로 어필해야 하나?'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단, 중성적인 매력과 섹시함을 동시에 연출해야 하는 고급 난이도 임을 잊지 말고 시도하자.

 

 


사진 출처 : 런던꼬마 [상품 링크]

 

 

아이비의 패션을 기억해 보자. 유혹의 소나타를 부를 당시의 아이비는 마냥 섹시해 보였지만 알고 보면 저게 남자 옷이여 여자옷이여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성적인 옷을 입고 있었다. 뭐.. 젓스 텐 미닛의 대 히트로 인해서 누구라도 알고 있는 이효리의 군복바지(?)도 마찬가지 경우이다. 소위 매니쉬룩을 멋지게 소화하면 OK이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과도한 중성화이다.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여성은 남자들의 선호대상 1순위이다. 술친구 선호대상 1순위. 그와 함께 차곡 차곡 쌓여가는 우정으로 술한잔 기울이며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내겠는가?

 

명심해라. 당신이 걸치려고 하는 깔깔이와 야상, 밖에서 일하느라 고생하시는 아버지를 연상시키는 자켓과 옥스포드 구두를 착용하기 전에, 당신이 태어난 목적이 남자들과 밤늦게 소주잔 기울이며 우정을 논하기 위함인지.


6. 산다라? 난 나만의 스타일이 있어~ 훗(?)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고 자신만의 스타일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것은 두 말할 필요 없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 점에 있어서는 부인하고 싶은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는 트랜드에 민감할 필요도 있다. 트랜드에 뒤쳐져 보일 때는 아무리 비싼 옷으로 잘 차려 입었다고 해도 촌스러운 느낌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2NE1을 비롯한 스타들의 패션을 그대로 따라하라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함부로 따라해 완전 모방을 완성했다가는 그만큼 완전 후져보일 수 있다.


유행하는 스타일을 계속 따라하라는 것도 아니요. 너무 앞서나가는 패션을 펼쳐보이라는 것도 아니요. 너무 뒤쳐지지도 말라는 것. 중요한 것은 큰 흐름은 놓치지 말라는 것이다. 큰 흐름이고 뭐고 자신 없으면 유행하는 스타일에서 힌트를 얻어서 본인 고유의 스타일로 승화시키는 노력은 해볼만 하지 않을까?

 


7. 진짜 미인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춘 여자?

 

맞는 말이다. 백번 얘기해도 맞느 말이다. 미인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어야 되는 법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외모가 아무리 출중하더라도 입놀림이 저렴하다던가 싸이코패스적인 마인드로 가득차 있는 사람은 누구에게도 환영 받지 못한다.

 

그렇지만 저 당연한 '명제'의 '역'마저도 당연하다고 착각하는 안타까운 여자들이 있어서는 안된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으면 진짜 미인'이라는 말은 위의 사실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말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는다고 해서 미인이 아니라 미인이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갖췄을 때 진정한 미인이라는 것을 잘 알아 두었으면 좋겠다.

 

물론 말했듯이,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나 남자들이 좋아하게 되는 여자는 우선 외모가 좋아야 한다. 첫눈에 반한다라는 표현까지 들먹이며 출중한 외모를 거들먹 거리는 것이 아니다. 첫눈에 상대방을 사로잡을 환상의 바디와 페이스를 갖추지 못한 여자라도, 보면 볼 수록 매력있어 보이게 꾸미는 것은 가능하다는 말이다.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는 허울 좋은 방패뒤에 숨어서 자신을 꾸미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자.


스타일이란 것은, 물론 자신이 보여주고자 하는 개성을 표현하면서 드러나는 것이므로 남의 시선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래도 소위 말하는 사회적 동물들이고 하니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남들의 평가도 싫으나 좋으나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다.

 

달관된 인생 철학으로 남들의 시선따위 아랑곳 하지 않고 살아갈 만용을 부리고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남자들이 언젠가 내 진실된 속마음을 알게 될 거라고 위안삼으며 외모는 아무렇게나 하고 다닐 것인가?

 

명심하자. 남자는 시각에 약한 동물이란 것을.

 


글을 마치다 보니 생각보다 직설적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읽는 사람입장에서 "그럼 X 난 대체 어떻게 하고 다니란 말이냐? 라고 분개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든다. 행여 그런 생각이 든다면 본문의 글을 차분하게 다시한번 더 읽어주기 바란다.이 안에 어떻게 해야 할 지는 이미 적혀 있다고 생각한다.

이글의 목적은 여자들의 스타일을 꼬집어내서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남자도 여자도 무의식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선호하는 스타일에 대한 부분을 좀 더 솔직하게 터놓음으로써 오해없고 원만한 이성간 문화(?)와 패션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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