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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쫌 봐요ㅠ(중요!!꼭보세요ㅠ)★오늘의 톡 보고 저도 올려요★

응악ㅋ |2011.09.23 22:19
조회 1,253 |추천 5

오늘도 잉여롭게 네이트 판을 보다가

 

오늘의 톡에 그...아랫배가 유난히 나와있어서 병원가봤더니 혹있어서 수술했다는 글 있잖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올려요ㅠ

 

읽기 귀찮으면 제가 강조해 놓은거라도 읽어주세요ㅠ

 

 

 

 

 

 

 

 

 

 

 

 

 

 

1년 반 쯤 전이었을 거예요.

 

그 날도 여느때 처럼 밥을 처묵처묵하고 누워서 TV를 보는데 갑자기 아랫배가 아파오는거예요.

 

저는 그게 그냥 먹자마자 누워서 그런가보다 하고 소화제를 먹었어요ㅠ

 

근데 그게 아픈게 안사라지는 거예요,,

 

..........음슴체가 편할것같으니 음슴체 ㄱㄱ

 

막 움직이지도 못하고 기어서 침대까지가서 잠을 청했음(아픔을 잊어보려고ㅠ)

 

근데 잠도안와서 결국 아빠가 약국가서 제 상태 설명하고 약 받아옴(아파서 병원 갈 힘도 없었음ㅠㅠ)

 

이게 증상이 처음엔 아랫배가 미칠듯이 아프다가 토하고 나면 아래쪽 허리?옆구리? 하여튼 거기가 아픔 막 식은땀 흐르고ㅠ

 

뭐 먹기만 해도 토하고 속 울렁거리고

 

그 뒤로는 좀 있다가 다시 아랫배가 미칠듯이 아파짐 잠도 못잠 ㅠㅠ

 

하여튼 그 때 이 시기가 장염이 유행하던 때였음

 

이 증상이 장염이랑 똑같음 거임!! 그래서 전 장염인가보다,,하고 삼일정도 장염약 먹고 살았음

 

근데 나아지긴 커녕 더 나빠지고 밤에 잠도 못자서 진짜 죽을거 같았음

 

그래서 결국 다음 날 아침에 동네 병원 감. 근데 의사선생님이 맹장염인거 같다는 거임ㅠ(참고로 맹장염은 걸리면 제자리에서 뛰어보라고 했을때 잘 못뛴다고 함)

 

그래서 부랴부랴 큰 대학병원 응급실 갔는데 맹장염 같은 짜짤한 병은 취급도 안해줌ㅡㅡ

 

6개 병원에서 퇴짜당하다가(그 동안 검사받으며 맹장염이 아닌 난소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됨)

 

밤12시쯤에(하루 종일 돌아다님ㅡㅡ) 엄마가 안되겠다고 산부인과라도 가자고 해서 산부인과 가서 검사 받아보자고ㅠ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왜 이렇게 심각해 질 때까지 뒀냐고 병원도 안가고 뭐했냐고

한시라도 빨리 병원가서 입원이라도 하고 수술 받으라고ㅠㅠ

 

결국 진단서 받고 새벽에 또 응급실 감ㅡㅡ(이때까지 병이 뭔지 몰랐음ㅠ)

 

그래서 입원하고 초음파 찍고 MRI찍고 CT? 찍고 엑스레이 찍고 다찍음ㅋ

 

그러고서 하는 말이, 삼일간 어떻게 버텼나고 ㅋㅋㅋㅋ

 

왼쪽난소가 꼬였다고 하더라구요ㅋ

 

그래서 바로 수술 들어감ㅋ 다행히 그 의사선생님이 경력 좋은 분이라서

배 째지는 않고 복강경(쪼끄맣게 몸에 구멍뚫어서 하는 수술)으로 수술을 잘 끝마침ㅠ

 

원래는 난소꼬여도 일찍 왔으면 재생 시킬 수 있었다는데 저는 꼬인게 막 썩어서 결국 한쪽 잘라냄ㅠ나팔관까지ㅠㅠ

 

 

 

복강경 수술은 정말 간단해서 수술하고 4일만에 퇴원했어요ㅋ

 

혹시라도 저기 강조해놓은 거랑 증상같으면 빨리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세요ㅠ

 

뭐, 장염일 수도 있고, 맹장염일수도 있겠지만,,,,

 

이거 진짜 고통스러움ㅠㅠ 무식하게 기다리면 나아지겠지, 하지마시고ㅠㅠ

 

전 지금 난소 한쪽으로만 살고 있습니다.

 

뭐, 덕분에 생리는 두달에 한번하지만 ㅋㅋㅋㅋ(원래 한달에 한번씩 한쪽에서 계속 생리한다던데 전 안그러더라구요)

 

겁먹지 마시고윙크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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