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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입니다. 여친 경제관념 문제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남자 |2011.09.24 14:39
조회 31,816 |추천 6

이 곳엔 여자분들이 대다수라고 하길래 아이디를 빌려 글을 씁니다.
저는 나이가 있지만 여친이 어려서 결혼 생각을 못하다가
여친도 내년이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드니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여친이 경제적인 관념이 없는 것 같아서 조언 좀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32살이고 여친은 26살입니다.
저는 대학을 다니다가 학교 생활이 안맞아 자퇴를 하고 개인 사업을 하면서 월 4~500 정도 벌고 있습니다.
여친이 대학교 졸업반일 때 만나서 지금 3년 넘게 만나고 있는데
여친은 현재까지 취업을 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여친네 집이 돈이 좀 많습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옛날 할아버지 때에도 꽤 잘 사는 축에 속했다고 하고
지금 여친 부모님께서도 회사를 운영하시는데 연매출이 어마어마한 제 눈엔 엄청 큰 회사입니다.
무슨 법이 바뀌면서 내년부터는 중견기업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는 부분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여친이 경제적인 관념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물론 외모, 성격, 인품 등 다른 부분은 모두 좋기 때문에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거지만
아무래도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니 여친의 경제적인 관념이 부족한 게 걱정이 됩니다.

 

일단은 뚜렷한 직장이 없습니다.
여친이 대학교 졸업반일 때 만났는데 그때부터 졸업해서 뭐할거냐고 물어보면
자기는 직장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그냥 꿈같은 소리 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다 저렇게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은 있으니까요.
대학도 서울 소재 유명한 대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취직할 능력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취직을 아예 시도조차 안하고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여친이 오빠만 둘이고 막내인데 바로 위에 오빠가 저랑 동갑이니 나이 차이가 좀 나는 편입니다.
예전에 여친 집에 인사갔을 때 아버님께서 친가에 손주가 13명인데 손녀는 여친 포함 2명뿐이라서
가족들 누구한테든 사랑받고 귀여움 받으며 자랐으니 좀 철부지 같아도 이해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친 집에서도 마땅한 직업이 없는 여친한테 뭐라고 하지도 않고
도리어 여친이 하고 싶다고 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줍니다.
그리고 제 눈엔 별 거 아닌 것 같은데도 여친이 뭐 하나를 하면 과할만큼 칭찬하고 예뻐합니다.

 

여친이 관심갖는 일은 여행, 사진, 그림, 독서, 향수 수집 정도입니다.
공부도 자기가 하고 싶은 외국어나 역사, 그림, 건축물 쪽 아니면 거의 쳐다도 안봅니다.
성격도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사고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가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해야해서
아무리 이해하려 노력해봐도 제 눈에는 그저 부모님 돈 펑펑 쓰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어릴 때부터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하고 여행가는 거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지만 횟수가 너무 잦습니다.
기간이 짧을지언정 해외 여행을 1달에 1번씩은 꼭 가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갔다온 곳이 좋으면 갔던 데 또 가고 또 가고 합니다.
특히 아일랜드에 외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신다고 어릴 때부터 방학 때마다 갔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가도 7~8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면 퍼스트 클래스를 타고 다니고
좁고 지저분한 곳에서는 못잔다고 무조건 호텔에서 지냅니다.
한 마디로 어디 한 번 갔다오면 몇백만원, 몇천만원이 금방 깨집니다.
다른 사람들이 1년 죽도록 벌 돈을 아무렇지 않게 한 번 여행으로 쓰고 오는 걸 보면
아무리 제 여친이라고 하더라도 안좋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리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수시로 사진을 찍습니다.
특히 풍경 사진이나 야경 사진, 건축물 사진 찍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을 갈 정도라고 하면 설명이 되겠네요.
대학교 다닐 때 고대 유적지들 보고 싶다고 로마 갔다온 적도 있다고 하고
들고 다니는 카메라 렌즈만도 300만원이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새 출판사에 다닌다는 작은 오빠 대학 동기가 아일랜드 여행 관련해서 책을 내려고 기획중인데
한번 해보지 않겠냐고 연락이 와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데 자기는 그냥 내가 책을 내게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좋다고 하면서
인세를 받으면 그게 얼마가 됐든 해외 여행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을 찾아서
아일랜드 여행 시켜주는데 쓰겠다고 하며 그저 좋아하고 있습니다.

 

또 그림 그리는 건 어머님이 미술을 전공하신 분이셔서 그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한데
여친 집이 크고 방도 많다보니 방 하나를 어머님과 함께 화실처럼 씁니다.
유화만 그리는데 재료비도 상당히 비싸고 그림 하나 완성하는데 기간도 오래 걸린다고 하네요.
유화 냄새때문에 오랫동안 그리다가 머리가 아파서 병원 간적도 있으면서도 유화만 그립니다.
그런데 그렇게 그린 그림을 그냥 자기 주변 사람들한테 대부분 선물하고 맙니다.
여친 집과 아버님 회사에 걸어놓은 것도 있지만 자주 가는 카페 사장님한테 인테리어로 쓰라고 선물하고
지인 중 누군가 결혼하면 신혼집 꾸미는데 쓰라고 선물하곤 합니다.
저한테도 하나 선물해줬는데 그림 좀 보는 친구는 전공한 게 아닌데 이 정도면 꽤 잘 그리는 것 같다는데
저는 그림 쪽엔 문외한이다보니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림 세계가 좀 독특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과 미술관, 박물관, 전시회 같은 곳에도 상당히 자주 다니는 것 같구요.

 

향수 수집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만 수집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하니 참고 있습니다.
미니어처도 아니고 본품으로 제 코엔 똑같지만 향이 다 다르고 바틀이 예쁘다며 모읍니다.
특히 향수도 한정판이 있던데 그건 무조건 삽니다.
아버님은 양주를 수집하시고 여친은 향수를 수집하는데 여친 방에 큰 장식장이 향수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다고 여친이 향수를 뿌리고 다니는 편은 아닙니다.
어쩌다 한번씩 뿌리긴 하지만 말그대로 그저 수집용, 장식용입니다.
화장품도 화장품 냉장고를 쓰던데 화장품 냉장고란 게 있는지 여친 덕에 처음 알았네요.

 

책이야 많이 읽어 나쁠 게 없으니 저도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책을 무조건 사서 봐서 읽고 그저 그렇다 싶으면 동네 도서관에 기부합니다.
집에 서재라고 2군데가 있던데 책들이 가득가득 한 걸 보니
이건 여친 뿐 아니라 여친 집안 가족들이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여친의 외출 필수품이 핸드폰, 지갑이 아니라 책, 카메라니까 말 다한 것 같네요.

 

물론 남의 취미 생활을 가지고 비난을 하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제 여친은 취미 생활이라고 하는 것에 돈을 너무 쓰는 것 같습니다.
계속 말하게 되지만 딱히 돈을 버는 것도 아닌데 무조건 돈을 써가면서 취미 생활을 하니까요.

 

여친이 외국어에 관심이 많다보니 영어가 원어민 수준이고 독일어, 프랑스어도 수준급입니다.
여친 말로는 영어를 잘하면 유럽권 언어를 배우는데 조금 더 수월하다고 하네요.
요새는 스페인어 하면 포르투갈어도 거의 하게 되는 거라며 스페인어를 공부하던데
제 생각엔 직장을 가지는 게 싫으면 외국어 능력을 살려서
통역이나 번역쪽으로 프리랜서로라도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
자긴 그 정도 능력은 안된다고 하면서 좋아하는 걸 일로 하게 되면 그 마음이 유지되지 않는다고 싫답니다.
그 나라 사람과 그 나라 언어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능력이 안된다는 것도 이해가 안갑니다만
저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사업을 하고 있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데
좋아하는 일을 일로 하면 안될 건 또 뭔지.. 그냥 일하기 싫어서 핑계대는 걸로만 보입니다.

 

또 중, 고등학교를 거의 같은 친구들과 다녀서 10년 넘은 친구들이라고 하는데
그 친구들은 생활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나 여친만큼 잘 사는 친구들은 아닙니다.
근데 친구들한테 이것저것 선물하기 좋아하고 친구들도 여친에게 선물할 때가 있지만 비교가 안됩니다.
여친 친구 중에 혼전 임신으로 일찍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어린 나이에 갑작스런 결혼이라
준비가 많이 안된 상태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고 정말 많이 돕는 것 같습니다.
축의금도 백 단위로 준 걸로 아는데 조카라고 옷, 장난감 등등 때 되면 챙겨주고 합니다.
너무 그러면 친구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겠냐고 혹시라도 널 나쁘게 이용할 수도 있지 않냐고 걱정하면
10대 때 그 어린 나이부터 서로 경제력 모르고 오로지 사람 하나만 보고 사귀고 친해진 친구들이라면서
그렇게 자기를 이용할 만큼 영악하거나 못된 심보를 가진 친구들 아니라고 화를 낸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때때로 너무 과하게 챙겨주는 걸 보면 불쑥 그런 걱정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네요.

 

저도 그렇게 쪼들리면서 생활해야 할만큼 못 버는 건 아니기 때문에
결혼을 해서 여친이 하고 싶어하는 게 있으면 제 능력 닿는대로 해주고 싶습니다.
근데 여친은 너무 소비 중심적인 생활을 하고 평생 일할 생각은 없어보이니 걱정이 됩니다.
지금까지야 부모님이 돈을 대주셨다지만 결혼하면 제가 책임을 져야 하는 건데
결혼해서도 제가 뒷바라지를 못해주면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결혼을 하기 전에 서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게 더 얘기를 해보고
저도 되는데까지 여친을 설득하고 싶은데 뭐라고 얘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너의 이런 부분이 잘못된 것 같다고 얘기를 하면
요새 하는 드라마 중에 보스를 지켜라에 나오는 최강희 말고 다른 여자분 캐릭터처럼
정말 모르겠다는 듯이 되물으니까 되려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여친이 내가 사는 방식이 무조건 옳다고 남한테 강요하지 않고 남들 생활 방식을 존중하는 대신
남이 내가 사는 방식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말하면서 조언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그냥 이런 것 같다고 생각을 말하는 건데도 무조건 바꾸라고 강요하는 것처럼 들어서
쉽사리 얘기를 꺼내는 것조차 쉽지가 않습니다.

 

여친이 인상도 좋고 성격도 예의바르고 싹싹하기 때문에 어른들이 좋아하는 타입이라
저희 집에도 인사온 적이 있어서 저희 부모님도 아시고 너무 좋아하십니다.
위로 형만 있기 때문에 아들만 있는 집이고 형수님도 애교가 없는 편이셔서 집안 자체가 조용한데
저렇게 싹싹한 며느리 들어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부모님도 좋아하십니다.
여친의 집안 경제력이나 취미생활을 저희 부모님도 대충은 아시는데
저희 부모님은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며 살면 된다고 하시지만
결혼하고 정확하게 어느 정도인지 눈으로 보셔도 그렇게 말씀하실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일단 저는 걱정이 앞섭니다.

 

저보다는 많이 어리지만 그래도 이제 20대 중반 나이인데 고칠 건 고쳐야 하지 않을까 싶어
좋게 타이르고 싶은데 방법이 생각이 안나네요.
같은 여자로써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61
베플--|2011.09.24 15:23
경제관념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님과 여친의 삶의 환경이 다른것일뿐입니다. 님은 여친이 무지 낭비하고 다니는것 같겠죠. 왜냐면 돈의 가치를 어디에 먼저 두느냐에 문제니까요. 책사고 여행다니고 사진찍고 그림그리는게 그냥 비생산적이기만 하죠? 전공자인 제가볼땐 더없이 부러운 환경입니다. 안으로 쌓이는게 많을테니까요. 여행을 그저 놀러다니고 돈쓰는 행위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면 절대 이해가 안갈겁니다. 예능을 전공하거나 하는것도 이해가 안갈것이구요. 좀 냉정하게 따지자면 님과 여친은 서로 맞지 않는 사람 같습니다. 님은 좀 평범한 집에서 자라서 열심히 직장다니면서 아이 낳아 키우고 아둥바둥 부부가 열심히 맞벌이 하며 가정을 꾸려나가는 정도의 여성을 만나야 님도, 아내도 맘이 편할듯 합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습니다. 또, 지금 여친정도의 경제수준과 생활환경의 여성은 또 그와 비슷한 수준의 남자와 결혼해서 별 무리없이 쭉 비슷한 삶을 즐기며 살아갑니다. 그들은 삶의 가치를 그런데 두니까요. 만약 지금 여친이 님과 결혼을 한다치면, 두사람 다 별로 행복하지 않을겁니다. 여친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하루아침에 싹 바꿔야 님이 고운시선으로 바라볼테고, 여친이 그리하지 않고 전처럼 살아가려 한다면 님은 금방 못견디고 싸울테니까요. 그냥 연애만 하시는게 낫겠습니다. 김삼순 드라마에서 나온 말이 있습니다. 성벽이 높게 둘러져 있으면 성밖에 사람들은 성안 사람들의 삶이 궁금한데 그 삶을 절대 알수 없고 따라갈수 없는데 성안 사람들은 그들만의 삶이 있으며 성밖 사람들의 삶엔 관심조차 없다구요. 서로를 비난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뿐. 저는 미술 전공자입니다.그것도 순수미술전공했죠. 옛날엔 '밥먹고 살기 힘들다' 했던 분야를요. 하지만 지금 십수년째 밥벌이 하고 있습니다. 저도 경제적인 부분만 염려않고 산다면 전공쪽으로 죽을때까지 작업만 하고 여행다니면서 견문 넓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더 넓은 세상 나가보고 하고싶은것만 하고 가고싶은데 가면서 살고 싶습니다. 다수가 그렇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여친이 경제관념이 이상한게 아니라 글쓴님이 '경제'에대해 잘못 배운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풍족한 배경을 갖고 태어난 여친이 님 수준의 환경으로 맞추는게 맞다고 하는건 프롤레타리아 아닌가요? 그리고 책사서 보는걸 낭비, 사치라고 생각하는건 정말정말 어리석은 판단입니다. 문화예술에 투자해야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는겁니다. 불법복제 이용하지 말자고 하는게 다 그런 이유이고요.
베플|2011.09.25 12:05
저기 있잖아요 근데 니 여친이 니랑 결혼은 한대요?ㅋ 그 집에서 시켜는 주겠대?? 얘 나이 서른둘먹고 김칫국 사발로 마시네
베플ㅇㅇ|2011.09.24 17:14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아마 글쓴분과 저 여자분이 결혼까지 가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보통 상류층은 상류층끼리 결혼하는 법입니다. 일반 서민층과는 다르게 상류층 결혼은 특히 집안 대 집안의 결속이라는 특징이 강하죠. 여친분 집안에서는 고졸출신에(대학 중퇴라고 하셨으니), 평범한 자영업자에 불과한 남자를 그런 집안에서 받아들이긴 어려울 겁니다. 설령 결혼에 성공하신다고 해도 님이 그런 수준의 여자를 감당하긴 버거울 겁니다. 여친분께서는 님과는 소비패턴도 다르고 사고방식이나, 관념, 가치관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굉장한 차이가 있을겁니다. 여친분은 '틀린' 게 아닙니다. 님과는 '다른'것이죠. 아예 애초부터 님과는 다른 레벨의 사람입니다. 삶의 목표와 지향점도 다르고 , 경제관념도 다른 사람과는 같이 산다는 게 쉽지 않겠죠. 결혼까지 가면 글쓴이님이 힘들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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