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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살빼려다 칼맞을뻔한 사연

찐귤 |2008.08.01 16:37
조회 1,219 |추천 0

조회수 1천을 목표로 달려오는 우리의 찐귤

 

이쯤에서 싸이주소를 공개!! http://www.cyworld.com/01062773376

 

때는 바야흐로 2년전 제가 고3수험생일때의 얘기입니다.

 

저는 서울에있는 학원에 다녔기때문에 안산에서 매번 지하철을 타서 갔습니다.

 

당시 다이어트중이었는데 다른데는 다 조금씩 빠지는데 얼굴만 그대로인겁니다.

 

그래서 네이버지식IN에 도움을 청한결과

 

아이우에오 와 볼안에 바람을 넣고 3분동안 참으면 효과가 크다더군요

 

정말 열심히했습니다. 사람들이 보던말던 뭔상관이냐

 

얼굴살만 빼자 라는 마음먹으면서 지하철에서 얼굴살빼기에 한창중인 저 였습니다.

 

저는 문 창문에 제 실루엣이 약간 보이니 거울삼아 얼굴운동을 하고있는데

 

계속 뒤가 따가운게 누군가 쳐다보는거 같은느낌인겁니다.

 

혹시나해서 뒤돌아보니 약간 낮술좀 하신분이 절 계속 쳐다보더라고요

 

자주 지하철타다보면 늘 보는현상인지라 무시하고

 

다시 열중하기를 3분뒤 갑자기 아저씨가 "야이 새x야 죽고싶냐?" 라고 조용히 말하더군요

 

순간 당황했지만 사람들 시선도있고해서 옆칸으로 이동했습니다.

 

아 그런데 이 아저씨가 절 계속 따라오는겁니다. 완전이때는 공포영화에 한장면이었슴 ㅠㅠ

 

2칸째 이동하다가 이래선 해결이 안나겠다는 생각에 딱 멈처서서

 

제가 좀 겁좀많고 그래서 약간 버벅이며 아저시께 "아 왜따라오세요?"

 

이러니까 아저시까 그더러군요 "내가 안면마비인데 나 놀리는거냐고?"

 

뭐 제가 알아겠습니까?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근데

 

이떄 아저씨가 큰소리로 말하니까 이칸에 있는사람이 모두 저희 두사람을 쳐다봤습니다.

 

해명을 안하면 더 큰일이 일어날꺼 같다고 생각한 저는 정말쪽팔리지만 할수없이 아저시께

 

"얼굴살빼려고 얼굴운동좀 한거에요 ..."라고 말했습니다. 아 말하고나서 얼마나 얼굴이 화끈화끈한지 주위에서도 꽤나 들었는데 황당해 하는표정이더라고요 ㅠㅠ

 

근데 다행인지 이아저씨 상당히 기복이심하셔서

 

"너 다행인줄알아라 내가 예전에 술먹고 해병대랑 싸워서 강냉이 부러뜨려서

 

엄마가 합의금 물어줬다고 " 자신의 무용담을 저에게 얘기해주더군요.

 

그러고나서 하는 말이 "니가 사과안했으면 니 끝까지 쫒아가서 칼로 찔러버리려고 했다고"

 

이 말 들으니까 진짜로 순간 오싹하더라고요

 

재수없었으면 아무이유없이 칼맞을뻔하다니 ㅜㅜ

 

그날이후로 얼굴살빼는 운동 안하고있어요...

 

아 얼굴 크게 사는게 제 팔자인가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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