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가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네요..이런글로
댓글들 잘읽어 봤어요..욕이든 뭐든 고맙습니다.
밑에 글도 지우고 조회수 더 많아지면 이글지워야겠어요..신경쓰이네요..
그리고 같은여자로서 참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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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는 언니오빠들과...
자주 만나서 잦은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언제부터 내맘이 시작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첨엔 내맘에 코웃음 치며 진지하게 생각도 해본적없는거같네요..워낙 장난치는 사이들이라..
그사람 유부남이에요.
하루에 와이프와 몇통씩 통화하고 .술도마니 안마시고.(과음)
애기가 아빠담배 피는모습 젓가락으로 따라하는걸보고 담배도 바로끊은 그런 착한아빠입니다
제맘이 커지고나서야 저는 심각성을 느꼇고.그오빠를 대하는 저는 어색해져만 갔습니다
그사람과 대화할때 저는 웃어줬지만..멀리서 항상 멍하니 보고는 했어요.......
제가 술자리도 좀 피하고 행동이 자꾸 이상해졌는지..
그중에 언니가 저보고 조심스레 혹시 그사람 좋아하는거냐고.허걱..;;;
맘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거기서 정신이 좀 차려지더라구요.내가지금 뭘하는건가.
그래서 잠깐 내가 미쳤엇다 생각하고 예전처럼 장난도치고 그렇게 노력을했습니다.
사람이 사랑을 하면 미친다고 그사람을 보면 안되는걸 알지만.그건 왜 못하겟던지..
스쳐지나갈 바람인건지...제맘을 확인해보고싶엇던건지......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끝내고 싶었습니다.자연스레..
그렇게 괜찮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던 어느날 제가 기분이좋아서 좀 취했어요..사람은 술이 문제라더니..
그사람이 탁자 밑으로 손을 잡더라구요.정말 놀랐어요.아 지금 생각만해도.
기분이 정말 묘했습니다.이성의 끈을 놓을뻔....
정리하고있던 나의 마음에 불을 지른 셈이였습니다.
손을 뿌리칠수도 잡고있을수도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곤 잘 기억이없는데..정신을 차리니 모텔앞이드라구요..;;하.....나란여자.........
사람들은 다 어디간거니........
술이 좀깨드라구요.그런데 그사람이 저는 앉혀놓고 모텔문앞에서 고민을 하는듯 보였습니다.
제가 일어나서 여긴어디냐고묻자 당황하면서 술좀깻냐면서..묻더라구요.
제가 취해서 집을 몰라서 그러는건가 생각했죠.오바하지말자..
침묵만 흘렀습니다.그러다 그사람이 제손을잡고 모텔을 보더라구요.
지금생각하면 '당연히안되지!!!' 이러지만 그때는 술김인지 분위기인지..
좋아하는 사람과 손을잡고있다는게 정말..기적같이 느껴져서.
정말 같이있고싶었습니다...정말..
한참후 제가.. 혀는 꼬였지만..ㅠ
"...후회할거같아요..."라고 했고..
그사람은 굉장히 당황후....택시를 잡아주며 차비..;;까지 기사에게 주며 조심히가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정말 거절후 택시잡고 보낸게 1분도 안걸린듯..당황후 엄청난 스피드.제 얼굴도 잘 못봄...
그리고 집에왔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처음으로 나에게 한 전화였습니다.
와이프때문에 여자번호는 아에 저장을 안해서 그게 첫 전화였어요.그렇게 친했건만......
그사람이 미안하대요..그리고...제맘 알고있었다고...다 느끼고 있엇다고....
그리고 이렇게 아무일없이 제가 거절해줘서 너무고맙다고.......
저는 뭐라 대답도 못하겠드라구요..그래서 그냥 빨리 집에들어가라고..늦엇다고..
와이프언니 기다리겠다고....그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기분이 다행이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나란애는 왜 항상 이모양인가싶고..
오빠는 그냥 즐기려 했었던건지..정말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
그후로 한참동안 그모임(?)을 피했는데 제가 좋아하는걸 아는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혹시 그사람이랑 무슨일있었냐고.요즘 둘이 왜 자꾸 피하는거 같냐고..
그사람도 저 마주칠까봐 안왔었나봐요.그날 저에게 충동적으로 실수한거였을수도..
그사람들 친한 동창들인데..저땜에 괜히 사이멀어지나싶고..
어느날 동네까지 언니,오빠들이 와서 나오라고 난리드라구요..오랜만에 보자구.먼길(?)왓다고.
그래서 결국 나갔더니 오빠들이 요즘 그사람도 바쁘다고 얼굴보기힘들다면서.
제가 친하니깐 나오라고 애교떨어보래요..;;;애교도 없는 저에게 무슨..저 진짜 난감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럴새도없이 한오빠가 자기폰으로 전화를 걸어 저에게주네요 하하
저 완전히 굳어서 속으로 제발 받지마라 받지마라 하고있는데.반갑게 전화를받네요."어~친구~!!^^"
어색하지않은척 통화를 했지만..그사람도 반가워 해줬지만...같은맘이였겟죠..
그래서 피곤하시면 쉬세요~하고 급히 전화를 끊을려는데..
그사람이 이렇게 통화하고 목소리 들었을때 말하겠다고..(자연스레 밖으로 갔죠..)
그동안 자기가 저땜에 혼란스러웠대요..이러면안되는걸 알지만..자꾸 생각나고...
맘을 안주려해도 동생으로 생각하려 해도 자꾸 맘이가는걸 어쩔수가없더라고..
그날 탁자밑으로 제손잡은거 정말 술도거의 안마셨는데 맘이 그렇게 해버린거같다고..
그리고 자꾸 미안하다고..그날 제가 모텔같이 안간거 정말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저라도 정신똑바로 박혀서 자길 막아줘서 나이더먹은 자기가 부끄럽다고..
그리고 참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었다고............
그래서 제가..... 앞으로 우리 않보는게 좋겠다고했어요..
당분간이 아니라 앞으로계속 보지말자고..마주칠일은 만들지도 않겠다고.
그게 제가 그사람을 위해서 해줄수있는거였거든요.그사람도 알겠대요.서로 노력해보자고.
노력..?웃기죠.이게 뭡니까...역시 정당하지않은 감정은 끝도 역시..헛웃음만 나오네요.
이게뭐그리 아름다운 사랑이라고..그냥 불륜남녀지...더한 표현은 차마 못하겠습니다.
맘이 많이 싱숭생숭하네요..이상해요..뒤숭숭해요 아픈것도같고..
많이 생각나고..이런 현실에 울기도 하고...
통화후 더 보고싶어졌어요.너무 혼란스럽네요.잠을 자야하는데 머리가 복잡해서 잠이 안드네요.
그래도 저 여기서 멈춘게 잘한듯해요..저자신을...비록 유부남에게 맘을 시작한 못난저지만..
잘한일이라고....한 여자와 두아들이 행복한거라고...당연한일을 한 저에게 위로하고있습니다.
그사람은 알까요..그날 모텔앞에서..후회할거같다는말..
제가아니라 그사람이 후회할것같아서란 말이였다는걸..
죄책감에 괴로워할 사람이니깐..뻔하니까...그사람을 지켜주고 싶었는 작은 마음이었다는걸...
이글을 마지막으로 가슴에 묻을려구요..
욕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저 그욕이라도 읽고 정신차릴려구요.
저요즘 이상해요..불륜드라마만 찾아보고있습니다.(특히 이보영?배종옥나오는거..)
남편의 외도로 힘들어하는 여자를 보며 흔들리는 제맘을 다잡나봐요.잘한거라고....웃긴 위로죠..
저에겐 지금 가정이없는 많은 남자들중에 제짝이 있겠죠.?
이십대 후반을 바라보는 저에겐 청춘 1년,1년이 아까우니까요.허비하면 안되겠죠.
이렇게 잊고..맘추스리며 일이나 열심히 하겠습니다..
언젠가는 유부남을 사랑합니다가 아닌 유부남을 사랑했었습니다가 되겠죠...
웃으면서 회상하는 날도 오고...
그날이 빨리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