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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학생입니다

촌미촌미 |2011.09.25 08:25
조회 328 |추천 0

먼저 말놓을께요!

 

안녕? 언니오빠동생이모조카여러분들

나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워하는 유학생이야!

그것도 난 고1때 학교를다니다가 유학을위해서 자퇴했고

6개월뒤에 미국에 오게되었어

 

사실 나는 별로 미국이라는거에 들뜨지도않고 그렇다고 싫어하거나 이러지도않았어

그냥.... 아 이곳이 미국이구나 내가 살게될곳이구나 이랬지

 

이곳에서

나지금한국나이로19살인데 Junior야 한국으로말하면 고2?

그래 내친구들 고삼인데 난이제 막 고2생활을시작했어

지금이게 2년차생활이고

 

글을보다보면

아니 내친구들만해도 유학!

아 꿈의나라 나도가고싶다 부럽다

다들이러잖아

 

우리 유학생들맘도 한번은 생각해줘

 

유학생들중에 반절은 정말 잘생활해!

좋은환경에 좋은친구들 학교에 적응잘해서 그렇게잘살아

그런데 남은 반절은?

물론 좋은환경이야 그래 한국의 교육현실에서 벗어나서 자유롭다면 자유롭다고할수있지

그런데 남의 나라에서 다른나라사람들과 다른나라문화에 적응하는게 쉬운일이아냐

 

그래 나 나름 한국에서 활발하고 인기좋고 친구대인관계 넓은사람이었어

지금? 내가 이나라에와서 제일힘든게 친구관계 사람관계 문화야

그렇게말할수도있지 내가노력을 안하는거라고

나? 노력도 다해봤어 여기저기 말도걸어보고 항상웃고다니고

장난도 쳐보고

돌아오는건뭔줄알아? 눈초리뿐이야

내가무슨행동하나하면 아 아시아인은그래? 그럴뿐이야

내가 사는곳은 한국인이 거의 없어

학교에는 나랑 내동생 둘뿐인데

한국? 거기가 어딘지도모르는애들이야

한국인이라고 말하고 다녀봤자

우리한테 하는말이라곤 중국말해봐 이게다야

그나마 제일친하다는 친구도 중국말가르쳐달라고할지경이니깐

 

또하나 유학생들

가족들이랑 떨어져서 그렇게 사는경우많아

나는 여기서 홈스테이를 못찾았어

그래서 엄마가 미국에계시고 아빠가 혼자한국에계셔

우리아빠 혼자서 돈벌어서 쓰지도않고

다 우리한테 보내

우리조금이라도 더 쓰라고

우리아빠 아파 많이아파 수술해야된대

근데 돈이없어서 수술도못해

그것도죄송한데 집에아무도없어 그래서 혼자 라면드시거나

굶으시거나 그러셔

가족들과 떨어져사는거 쉬운일아니야

 

중고등학생들

지금 부모님들이 해주시는 하나하나에 감사해야해

공부하기 힘들지?

우리도 힘들어 마찬가지야 나 2시이전엔 잠도 못들어

근데 우리는 공부만해서는 안되

사실 공부하는것도 너무 벅차올라

그런데 가족들 생계걱정도해야하고 동생도 돌봐야하고

집안일이며 세금 전기세 다 내가 할일이야

그렇게 보면 지금 한국에서 살고있는 너희들 참 부러워

감사했으면좋겟다

 

하소연이 너무 길어져서 미안~

그런데 유학준비생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어

그냥 아무 목표없이 이곳에온다고하는거

이곳이 공부더안하고 자유스럽고 좋다

잘못된생각이야

꿈도없이 이곳에 와서 버틸수있을꺼같애?

이곳 너희가 생각하는것보다 많이 힘들고 어려운곳이야

꿈이있고 목표가 있다면

맘독하게 먹고 견뎌낼수있다면 오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

하지만 제발부탁이니 아무생각도없이

유학유학유학 그렇게 노래부르지만말고

지금 너의 자리에서 너를 한번 뒤돌아봐줬으면 좋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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