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친구랑 약속이있어서 근처 겜방앞에서 기다리고있었슴다..
근데 겜방 옆 계단에 살포시 자리잡고있는 아이폰4가 보이길래 줏었지요
켜보려니까 안켜지는 아이폰..배터리가 오링나있나싶어서
집에가면 충전 시켜서 켜보자 하고 친구와 약속 끝난후에
집에있는 아이팟 미니 충전기가 있어서 충전을 시키고 켜니까 비밀번호가 걸려져있더군용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이폰4 주웠을때 이걸 내가 팟 터치로써???? 하다가 반쪽짜리 쓰느니 안쓰고 걍 돌려줘야지
생각 하고 전화오기를 기다렸슴다..
15분정도 지나니까 전화가 와서 받으니까 말투가 뭔가 상당히 기분나쁜듯한 말투였는데..
폰 잊어먹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돌려주러 약속한 장소로 나갔습니다.
아버지까지 대동하고 찾아오셨더군요
제가 24살인데 생긴걸로봤을땐 20대 중반에서 후반정도로 보였습니다
여기서 밑으로 대화
나 : 저기 아이폰 잃어버린분이세요?
그놈 : 네, 근데 이거 어디에 있었어요?
나 : 겜방 앞 계단에 있었는데요
그놈 : 그럼 겜방에 맡기는게 상식아닌가? 잠깐 따라와봐요
나 : ??? (좀 어이가없어서 뻥져있었음..)
그놈 아버지 : 그만해라 찾아주셨으면 고마운거지
대화가 끝나고 하도 어이가없어서 엮여봤자 나만 더러운꼴 볼까 싶어서
씨 foot 한번 하고 돌아서는데 이리오라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제가 뭘 어떻게 해볼라고 잠깐 생각했었던건 사실이지만
초면인데다가 찾아준사람한테 다짜고짜 추궁하는거보다
고맙단 소리먼저하는게 상식아닌가요?
잘잘못을 따지자면 주운사람보다 잃어버린 사람이 더 큰게 아닌가 싶은데
제가 예전에도 스맛폰 몇번 주워서 주인 찾아준적이 있었는데 이런적은 처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