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정말 동성친구보다 친하고 소중한 여자친구 한명이 있습니다
제가 sy를 알게된건 중학교 1학년쯤 입니다 친구소개로 저희둘은 만나게 될 계기가 생겼었죠
처음엔 그 여자애에게 별 관심도 없었고 그저 그랬었습니다
그냥 친구들은 여자를 만나보라고 강요하에 소개를 받긴 받았었지만요..
서로 번호를 주고받은뒤 어설프게 저희는 문자로 대화를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정도 지나고 학교에서도 마주치면 그냥 가벼운 인사만 나누는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얘기하다가 저희는 친해졌고
이 애가 어려운 애였었다는것도 알게됐었죠.. 아마 그때부터 감정같은걸 느꼇던거 같습니다
처음은 그냥 동정심이었던거 같네요 그렇게 얘기를하다 저흰 더 가까워지고
둘이있을때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편해진 사이가 돼버렸죠
지금생각해보면 sy이가 제게 많이 기대고 의지했었던건데 그때 그당시엔 잘 몰랏엇네요..
무튼 한두달을 거의 매일마다 만났고 그러다보니 둘이서있어도 어색해지지 않을만큼 편해지고
정말많이 친해지게 됐었죠 어느순간부터인지 그애는 저를 정말 편해했습니다
전 정말 그게 좋은거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그게 문제였을까요..
제 마음은 하루가 다르게 커져만 갔습니다..
그애를 만나는 날엔 너무 설레고 심장이 터질거같이 빠르게 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2년 정도를 제일친하고 가깝던 친구로 지내다가 제 마음은 이게아니다 싶어 고백하게됐습니다.
어리석게도 2년이지난 그 순간에 알게됐었던거죠
저는 우리사이가 발전하기를 원하고 잇엇으니까요
그때의 제 마음은 문자로 다 표현되지도 않았고,
전화로 얘기할만큼 용기가 있었던 남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첫고백인만큼 더 멋있게하고싶었죠 그렇게 초저녁쯤 아파트 단지에 있는 놀이터 앞으로 그애를 불렀고 그렇게 저희둘은 만나기로햇죠
근데 어떻게된영문인지 그애얼굴을 보자마자 제가 하려고했던 모든말들이 마치다지워진것처럼 머릿속이새하얘졌었어요 그애가 제게말을걸어도 저는 들리지않고 식은땀만나더군요..
그렇게망설이고 서로 그네에서 말없이30분간 앉아있다가 결국 sy가 집에 가겠다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저는 들어가라며 보내줬던거 같습니다.. 그때만생각하면 참바보같았네요ㅋ
어떻게된건진 모르겠는데 이일이있던뒤로 저희는 연락도 줄어들었고 제가만나잔말에도
말을돌리고 또 저를 피했습니다 참답답했죠 무슨일인지..ㅋ
그렇게 영문도모르는채 저희는멀어지게됐었고 저는 커져있던 제 마음을 어떻게해야하나 걱정만했습니다
누구보다 가까웟던 우리가 멀어지는게 정말 맞는건가 생각도 해봣구요..
이젠 학교에서 절봐도 인사조차 어려워진 사이가 되버렸었죠
그렇게 먼저해도 답없던 연락에 자존심이 상했던걸까요.. 저도 어느순간부터 티안내고
연락도 먼저하지 않게됐었네요
그렇게 시간은 또 흘렀고 저는 잊지못하고 가슴속에 묻어뒀던거 같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잘 지내고 적응해갈때쯤 모르는번호로 문자가오는것입니다
어디로 나오라던 문자였는데 왠지 그냥 그렇게느껴지더라고요 그애같은..
그래서 저는 뭔지모를 두려움, 그리고 설레임이 섞인 감정으로 그곳으로 갔습니다..
거의 1년만에 만난 그애의 눈에는 슬픔이 가득했습니다 아직도 잊을수가없네요
눈물이고여있는 그애눈을보면서 무슨일이냐고 물었죠
아무대답도 하지않았습니다..이상하다싶어 어디가서 얘기좀하자고 팔뚝을잡았더니 제손을 내팽겨치더군요..그러다 갑자기 엄청 울더라구요 대체 왜그러나싶었고 가슴이아팠죠
말도안나왔습니다..그때 왜그랬는진 잘모르겠는데 그냥말없이 안아줬죠
그냥 그게 틀리던맞던 그땐그렇게밖에 되지않았었으니깐요.. 다른남성분들도 저와같은마음이셨겟죠?
그렇게 한참을울다가 조금진정이 되는가싶더니 무슨일이있었는지 제게 다 말해주더라구요
자퇴를하게됐다네요.. 좀 물안좋은애들과 어울려놀다가 술자리에 갔는데
술을너무많이마셨데요 취했는지 정신도못차리고 비틀대는데 같이술자리에있던 같은학교선배가 자기몸에 손을댔다고 그러더라구요..근데 그게 어찌된반지 학교에 다 알려지게됐다고
저한테 이렇게물어보더라구요 .. 나 진짜걸x같지않냐 더럽지? 말섞는거자체도 싫은거지 라는둥 이상한말을 던지네요.. 정말 이게 무슨일인가 했고 순간 이애가 밉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맘ㅇ한편으론 얠 그렇게만든 그새끼 죽이고싶기도 했구요
학교에서 급식도못먹는데요 지나갈때마다 걸x라며 욕했다네요 ㅋ참 어찌나화가나던지
물론술자리에가서 이성을잃을때까지 마시고 취햇던건 이애한테도 잇엇던 잘못이긴하지만..
그런걸 알고도 그짓거리를 햇다는것 자체가 화가낫엇던거 같네요
핸드폰번호는 왜바꿧냐니깐 번호없이 욕문자가 엄청온다고 그러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하..
얼마나 놀라고 상처받았으면 제손까지 뿌리치는지.. 답답하고 화나고 아무것도 해줄수없는 제자신이
한심했습니다.. 얼추 달래고 그애집까지 데려다주고 오는데 눈물이나더라구요
왜그때 말하지못했을까하는 후회도 하게되고..
정말많이힘들었는지
아무리 어려워도 잘웃고 행복하게 지내려고 노력한애였는데
그일이있던후로 잘웃지도않고 정신병원까지 다니며 치료하고 그러더라구요
살도 엄청빠지고.. 간만에 만나기로해서 정말 즐겁게해줘야지 다짐했는데
손목에 선같은게 있더라구요.. 처음엔 잘 몰라서 물어봣습니다.. 대답도안하고
말도돌리고..그날밤에 그게 어떤의미가있던거였는지 알게됐습니다..
그상처를볼때면 가슴아프고 언제부턴가 쉽게 집밖에 나오지도 않는애가됐네요
바깥풍경이나 하늘올려보는거 참 좋아했던앤데.. 증오스러웠죠
정신과치료는 다끝나도 불면증이나 우울증 이런건 어떻게 안고쳐졌었나봐요..
집도나오고 방황도많이하고 게임에빠지기도 하더라구요.. 얼마나 힘들었는지 걔행동에서 다 보였죠
그렇게 또 사람만나서 잘지내는거같다가
집에들어간뒤로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대인기피증 그런거였죠..
사람만나기를 무서워하네요.. 그래서 그뒤로 제가해줄수있는게 네이트온 대화 전화 문자뿐이였네요
밥도잘안먹고 술마시고 그래서그랬는지 위암도왔었더라구요.. 얼마나 가슴찢어지던지
초기라 수술은 잘되서 다행이지만.. 또 우울증앓고 ..이번에 또 입원해서 치료받고 그러던데
안타깝죠 저는.. 제가해줄수있는거라면 다해주고싶네요 이젠..
사람없는곳에 둘이만나게 되면 정말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좀처럼 나올생각도 하지않은얘였지만요..
그래서 저도 자퇴를하게됐네요 같이 공부하려구요..
세상을 다산것처럼 지내는걔한테 희망도 주고싶었구요.. 하지만 언제나 2순위로 밀려나더라구요
하.. 그래도 그애를 포기하고싶었던적은 없습니다..
아마 제문제였던거죠 제가 기다리기만했습니다 바보같이..
하루빨리 더 다가가줬어야 했는데 바보같이 늘 기다리기만했습니다
반대로생각해보면 그애도 저를 기다렸을텐데요
그 기다림에 지쳐 그랫던거엿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오늘12시에 고백하려구요
무언가 의미 있는것을 굉장히 좋아하는애라서 오늘 고백하려고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판 자주보는거알아
너한테 못했던말 여기다 쓸게.
-sy에게-
야. 세상에 널린게 남자야 뭐가그리 힘드냐? 나도 여기있고
그리고 내가 너 살기싫다는말함부로 뱉지말랬지
우리아직 인생의 50%도 못살았어 니가나한테 늘하던얘기잖아
정말좋은남자친구 만나서 어렵지않을정도로 행복하게 살고싶다고
그거 다 지켜되는거 아니야? 요새 너 스튜어디스하고싶다고 토익공부하고 영어단어외우고
그러는거 보면 참 다행이다 싶었는데 왜자꾸 버티지못해 나힘들게
근데..그거아냐? 정말 옛날에 친구들이 오글거린다 뭐 그러면 나도 손발다접혀서 안펴지고 그랫는데
이제 이해가가더라. 나도이런말할줄알고 표현할줄아는 남자더라고
야..근데 너요즘왜안웃냐 웃는얼굴보고싶은데
너 웃을때진짜 갓난아기보다 더 귀엽고 순수해보여 그래서 난이런니가 정말좋다
옛날처럼 밥도잘먹어야지 넌마른거보다 조금통통했던 예전이 더 귀여워
너 피부나 아픈거 다낳으면 내가제일먼저가서 만날거야 그리고 축하해줘야지
그리고 또 얘기해야지 우리사귀자고 5년전못했던 고백도 해야지
그러니까 인생다산것처럼 얘기하지마 이상한짓도 하지말고
더 열심히 살아야지 마음독하게먹고
글쎄.. 내가 자격이 될지 모르겠지만 너 나한테 오면 정말 꼭 행복하게 해주고는 싶다
내가 너한테 얼마나 괜찮은남자가 될진 모르겠지만 너도 이런나좀 알아주고
근데 솔직히 말하면 너이미다알고있을거 같기도해
너 눈치백단이잖아. 아마 알면서 모르는척하고있는거겠지
오래도 기다렸다.. 그리고 기다리게해서 미안하다.. 진작에 말해줬어야했는데
진작에 너 잡아야했었는데 내가 그렇지못했네..
사랑해 이제 이말도 직접해줄 날이 올거라 믿어 난
조금만 참고 내가 너에게 해주고 싶은얘기 빨리 듣고싶으면 얼른건강해져라
하루빨리 니가웃는모습 보고싶다.. 이제 내가 니옆에서 많은 힘이되줄께
그리고 내 마음은 니가 생각하는 그 마음보다 훨씬 커 상상도 못할만큼
그러니까 내가 아파도 힘들어도 기다리지 임마 사랑한다 앞으로도 옆에서 지켜줄께
-hj이가-
고마워 감정하나하나 일깨워줘서 알게해줘서 날참많이 바뀌게해줘서 고마워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