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용기도 없었으면서 왜 헤어지자그래?
마음떠났다며 다른남자만나서 부디 행복해달라며
그럼 더 모질게하고 더 독하게 하지
나 상처받고 뒤돌아가버리게 하지
왜 당신이 아파하는 모습 나한테 보이는데
문자씹고 전화안받고 숨어버리면 다야?
뭐 그럼 너 힘들어하는거 티 안날꺼 같냐?
내가. 헤어져 준거잖아.
당신이 부탁했잖아. 제발 아무말않고 그냥 헤어져달라고
그래. 지금 당신주변상황이 너무 안좋아.
이유고 뭐고 들을필요없이 나도 알아.
그래도 끝까지 나 포기안하고 잡고있어준거에 고마워했어
그러다 헤어져 달라기에
이제 나도감당안될만큼 너가 너무 힘든가보다.. 하고
나라도 짐을 덜어주자 싶어서
알겠다고 이유따위도 없이 그냥 그 한마디에
나도 너하고싶은대로 하라했지.
나한테 미안하다고 울어버렸지?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했잖아
바보같이.
지가 헤어지자고해놓고는.
그런데 왜 나 갑자기 밀어내냐?
왜 갑자기 어이없게 나 밀어내고
새삼스럽게 정떨어졌다 마음떠났다 이런말하냐.ㅋㅋ
이제와서 말이야
내가 뭘 어쨌다고
전화번호 바뀌었다고 연락한것도 너잖아
난 너 힘들까봐
죄없는 내 친구들 괴롭혀가면서
너 한테 연락하고 싶은거 꾹꾹 참았다
아.. 이제 니가 내 생각이 날만큼
여유가 좀 생겼나보다했어 나는.
니 걱정 줄어서 좋았다.
그런데 이번엔 왜 혼자 도망가버리냐?ㅋㅋㅋㅋ
나는 너의 망령이 붙어다닌다고,
추억이 우글거리는 곳에서 난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다고
근데 넌 좋겠다
아예 내가 생각도 안나는 곳으로
내가 없었고 오로지 너만 있었던 그 곳으로 떠났더라
진짜 내생각 안나기 딱 좋겠어
잊기 쉽고 마음정리하기 딱 좋겠어.
어차피 몰랐을텐데 영영 말하지 말지 그럼.
왜 그걸 또 말해.
넌 거기서 잘먹고 잘살테니까
나 또 뭐. 다른남자 만나서
연애다운 연애 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라고?ㅋㅋㅋ
헤어지고나서 백만번 천만번 들었네.
다른남자 만나서
연애다운 연애 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라는말.
내가 남자못만나 환장했냐
너 아니면 안된다고 했지
연애? 너랑 하고싶다고 한거지?
너 진짜 내가 딴남자 만나면 거품물꺼잖아.ㅋㅋㅋㅋ
그 말 하도 들으니까, 오히려 반대로 들려
다른남자 만나지마.. 만나지마. 만나면안돼..
왜 이렇게 들리지?
대체 당신이 원하는게 뭐야
나보고 붙잡아 달라는거야? 정말 헤어지길 원하는거야?
기다려 달라는거야?
기다리면 연락하고, 그렇다고 붙잡으면 도망가고,,,
바보야. 지금 내가 너한테 자꾸 달려들어서 무섭냐?
시간 좀 더 지나면.. 나 더 무서워질껄?
널 잊어버릴꺼니까.
너 나한테 와도 내가 '누구세요?' 라고할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