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11년 09월 27일(화)
노무현 행정부와 현 이명박 행정부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정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기획재정위원회 손학규(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실용정부가 들어선 2008년 2월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는 11.9%의 절하율을 기록했다.
이는 절하율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3개 통화 중 6번째로 높은 수치다.
반면 참여정부 기간인 2003년 2월25일부터 2008년 2월22일까지 미 달러화 대비 원화는 24.9% 절상됐다.
이는 절상률 기준 OECD 19개 통화 중 16번째였다.
한은은 "참여정부 기간에는 미국의 저금리, 쌍둥이 적자 확대 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서 모든 OECD 통화가 대폭 절상됐고, 실용정부 기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대부분의 통화가 미 달러화 대비 절하됐다"고 설명했다.
〈세계일보 나기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