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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한번 찔끔 감고, 손가락 한번 움직이면 되는건데..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우리 헤어진지 이제 일주일이야..

니가 너무너무 보고 싶고..

니 목소리가 너무너무 듣고 싶어..

친구로 지내자는 어리석은 말로 너와의 이별을 미화시켰지만

나는 아직도 이 상황을 인정하지도 믿기지도 않아..

 

그래서 지금이라도 너한테 달려가고 싶고

니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지만..

그래도 참을게..

 

놓아달라던 니 말..

내가 너 많이 사랑하니까 그렇게 해줄게..

그렇게 해주기로 약속했으니까..

 

참 좋은 사람이었는데

니가 좋은 사람이었어서 이별할때는 더 나쁜 사람이 된걸까?..

 

너랑 나는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알기위해 노력하지 않았나봐..

그저 참아주는게 이해라고 생각하고 사귀어왔나봐..

 

니가 무얼 바라는지..

내가 무얼 바라는지..

니가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내가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우린 그것에 대한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했어..

 

그저 단순히 힘든가보다

피곤한가보다 섭섭한가보다 예민한가보다..

이런 이유들로만 생각했어..

 

결국.. 이런것들이

니가 나와는 전혀 안 맞는다고 믿게끔 만들었겠지..

 

생각해보면.. 넌 사귀는 동안 나한테 많은 SOS 를 쳐준거같아..

나 조금씩 지쳐간다.. 나 조금씩 너한테 마음이 멀어져간다..

그러니 제발 니가 날 잡아달라.. 그런 SOS...

난 바보같이 그걸 못 알아챘어..

 

그걸 모르고 바보같이 나는..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진지하게 생각하지도 못했어..

그저 하는 말인줄 그렇게 가벼운 말인 줄 알았어..

 

이제와서 알았어..

그건 니가 나한테 보내는 SOS 였다는걸..

 

이제는 지쳤다고.질린다고..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다고 하는 너..

 

처음에는 화가났어.. 어이없고 기막히고..

우리가 크게 싸운적도.. 우리가 언성을 높인적도 없는데

갑자기 그런 말을 하는 너..

 

한달간의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하며 우는 날

너는 차마 뿌리치지 못했던거야..

그렇게 한달을 우린 더 지냈고..

그래서 너는 내게 지금 더 멀어졌겠지..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헤어지자고 말을 꺼냈을 너인데..

내 미련맞은 욕심때문에.. 한달을 더 널 힘들게 했고..

너는 완전히 날 잊을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된거같아..

내 어리석은 욕심때문에..

 

만약 그 때 너를 잠시 떠났더라면..

만약 니가 혼자있을 시간이 필요했던거라면..

 

나는 얼마나 바보같은 짓을 한걸까 지금..

 

하루가 멀다하고,

한시간이 10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널 보러가고싶고

니 목소리가 너무너무 듣고 싶은데..

 

나..

 

꾹 참을게..

지금도 니 싸이를 들락거리며 내 사진이 사라졌는지..

니 카톡 메세지가 바뀌었는데 사진이 바뀌었는지

마음 졸이며 들여다보지만..

그래도 꾹 참을께..

 

웃으면서 널 볼 수 있을때까지

이미 알고 있잖아

시간이 흐르면 감정은 사라지고 추억만 남는다는걸..

 

그때에도 지금처럼 너로 인해 힘들어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해..

 

그런데 ㄱ아..

 

있잖아..

 

나는 너와 그렇게 된다는게 가슴이 아파..

내가 널 잊게 된다는게 가슴이 아파..

잘 기억나지도 않는 추억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아파..

 

처음에는 내가 혼자가 된다는게 아프고

배신감에 아프고

변한 니 모습에 아픈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

 

 

 

일단은 참고 ..

기다리게 되는 날까지만 기다릴게..

내가 널 잊혀지는 날 이후로는 너 안 기다릴거야..

 

 

제발 그 안에 니가 날 알아줬으면 좋겠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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