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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꼭 퍼트려주세요)독립영화계의 악덕배우(제목수정)★★★★★

어잌후 |2011.09.27 20:10
조회 44,204 |추천 386

일단 죄송합니다. 제목이 너무 논란이 되서 바꿀게요

한예슬씨를 까거나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났었던 당시가 한예슬 사건이 한창 붐이었을 때었어요 그 때 저희는 이 아저씨 배우를 5시간 넘게 기다리면서 아, 한예슬씨 촬영장의 스탭 분들이

얼마나 똥줄 탔을지 너무 진심으로 공감되고 마치 남 일이 아닌 것만 같아(저희도 미래에 그 판에 참여하게 될 학생들이잖아요?) 그렇게 제목을 한 거였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이 많이많이 봐주시길 바라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잇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어리다고, 영화판 드라마판 알지도 못한다고 개념 없는 아이들로 만드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댓글 하나하나 실시간으로 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가 처음에 생각이 짧았던 점은 있지만, 저희가 하고자 하는 글의 요지에 집중해서 이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목때문에 불쾌하셨다면 죄송하고, 한예슬씨 사랑합니다 ㅠㅠ 죄송해요 정말로 ㅠㅠ 그런 의도는 아니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릴게요 정말 죄송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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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상황이지만 나는 대세를 따를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도 어디 한 번 음슴체 ㄱㄱ

길어도 제발 끝까지 읽어주셧으면 좋겟음

 

딴 말 필요없고 난 다짜고짜 본론부터 말하겠슴

 

나 조카 진지함 궁서체임

 

 

우리는 예술고 영화과 학생임.

우리는 방학 마다 영화 워크샵을 함. 개인 마다 시나리오를 써서 연출로써 영화를 찍음.

이번에 '딱지 치기' 라는 영화를 찍게 됨.

우리는 자금을 털어서 영화를 찍기 때문에 영화를 만들 때 자금적으로 힘든 것도 장난 아닌데

배우들이 학생이라고 무시하는 경향도 엄청나게 많음.

 

이번 작품만 해도 배우만 구하는 데 2주일이 걸렸음. 애들 셋에 어른 둘

우리는 이 어른 둘 중 한 명에 대해 고발할테니 널리널리 퍼뜨려서 이 악덕 배우를 짓밟아주면 정말 진심을 다해 고맙겠음.

 

엄청 산적처럼 생긴 남자 아저씨 배우엿음. 도박에 빠져서 집을 말아먹는 아빠 역할 이었는데, 이미지 상으로는 정말 최고라서 우리는 이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캐스팅햇음

 

하지만 캐스팅부터 문제엿음 우리가 학생이라는 것을 조금만 더 배려해 줫으면 좋았을 텐데 이 사람은 터무니 없이 두시간 촬영에 5만원씩 받겠다고 한거임 우리는 엄청 많이 부담스러웟음

여러분도 알다시피 고등학생이 돈 버는 것 쉽지 않은데다가 예고라고 돈 많은 집안? 그런 거 없음

 

우리 가난함 영화 한 번 하면 우리 집 지붕 반이 날아감 ㅠㅠ

 

이제 촬영 현장 (이게 진짜 대박임) 얘기 하겟음

 

근데 이 사람이 첫촬영날부터 지각한거임

우린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햇음 아마추어도 아니고 몇몇 상업 영화 판에도 참여 햇던 사람이라서 아 좀 바쁘니까 그럴 수 있겟다 라는 생각을 햇음 학생이니까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햇음 첫날부터 출연료 얘기를 꺼내면서 우리에게 부담을 많이 줫지만, 그래도 첫 촬영은 무사하게 끝냇음. 인상은 정말 쎈데 입 열면 조카 기여움 ^^  우리는 돈이 좀 들더라도 캐스팅 잘 햇다는 생각을 햇음. 그 분도 우리에게 콘티 칭찬도 해줬고, 이렇게 분위기 좋은 판은 몇 없다면서 되게 호평해줫음.

그런데 그 다음 촬영이 문제엿음.

 

영화 내용상 그 날 오는 배우만 셋이엇음. 게다가 그 배우는 애들이라서 애들 엄마까지 따라옴

 

여러분 아실지 모르겟지만 아역 배우들 부모님들 굉장히 쎔 더군다나 본인 아이 연기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 슈ㅣㄹ드도 장난 아님

우리는 영화 내용 상 해가 지기 전에 아빠 역할을 촬영해야 했음. 그래야 다음 촬영을 진행할 수 잇엇음 그런데

 

 

 

 

그 배우가 안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기다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탭만 스무명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도 못먹엇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 엄마가 옆에서 화내고 잇는뎈ㅋㅋㅋㅋ 그 배우 안오면 우리도 가겟다고 하고 이ㅅ는ㄷ...

 

똥줄 탐 진심

감독 친구 정말 마음 아파함 울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때 연락이 오는거임

 

 

 

- 빨간색 : 그 아저씨

- 파란색 : 감독친구^^

 

 

- 저 용인이에요.

 

 

ㅋㅋㅋㅋㅋ 촬영장이 동인천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언제 오세요..?

- 한 두시간....?

 

-아... 근데 한 시간이면 해가 지는데....

- 최대한 빨리 갈게요 여기 스탭들이랑 같이 차 타고 가서...

   제 차가 여의도에 잇으니까 여의도 들렷다가 차 가지고 갈게요

 

 

잠깐만, 이 아저씨 지금 뭐라고 한 거지..?

 

 

 

여의도?

 

 

여의도...>?

 

 

 

 

여의도???!!!!!!!

 

 

여. 의. 도. ? ? ? ? ?

 

 

그 시간에 러시아워(rush hour) 라고 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 직장인들이 가득한 그 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여의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동차 테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만색 경로로 와도 똥줄 탈 판에 이 아저씨는 빨간색 경로로 오신다고^^

참고로 이 날은 마지막 촬영 날이라 촬영 끝나고 다같이 오순도순 웃으며 자장면을 먹으려고 햇엇음

 

 

 

그런데 여의도??

 

 

우리는 일단 기다려보기로 함.

 

30 분 기다리고 어디 쯤이시냐고 전화를 햇더니 전화를 안받는거임

무려 6번 감독 친구 알 없어서 친구꺼 빌려서 비루하게 하는 건데

안받음 못 받는 게 아니라 신호음 가는 거 보면 일부러 안받는다는 거 알수 있지 않음??

 

그러다가 40 분 쯤 지낫을 때, 전화를 받는거임

 

-어디세요..?

 

- 아 이제 출발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출발해요?

 

출발? 출발이라고 하신 거임??????

 

 

출바알???

 

 

 

 

우리는 꾹 꾹 올라오는 감정 참고서 알곗다고 하고 기다림.

그래도 명색이 전직 수학 '선생님' 이셨다는데 설마 우리에게 이런 고난을 주지는 않겟지

정말 어쩔 수 없는 거겟지 라는 생각을 함

해가 거의 다 져서 아저씨가 와서 촬영을 해도 컷이 맞을지 안 맞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엇지만

그래도 기다림 마지막 촬영이엇고, 다른 날 추가 촬영을 하면

그 날에 해당하는 추가 출연료에 장비 대여료에 스탭들 배우들 식비에 나가는 돈이 30 만원.( 전부 감독 사비 )

그 돈이면 학교를 티머니 충천 안하고 30주를 다닐 수 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그 날 촬영을 접엇음. 후에도 계속 전화를 했지만

 

- 어디세요?

- 이제 고속 도로 탓어요

 

 

 

 

- 어디쯤 오셧어요..? ㅠㅠ

- 아 이제 여의도에요

 

 

 

- 어디세요???

- 여의도에서 이제 출발 하려구요

 

 

 

 

 

하,,,,,,,

결국 그 날 촬영 무산 엄마 역할 하려던 배우는 빡쳐서 그 아저씨랑 같이 촬영 못하겠다고 결국 배우 그만두심. 결국 감독은 일 주일 간 여배우 섭외를 다시 했음.

 

하지만 다음 날 개 TO THE 학 ^^  

 OH OH OH    YEAH OH OH OH 개학ㅋㅋㅋㅋㅋㅋ

 

모두가 꺼려햇던 그 개학^^

 

 

우리도 학교는 다녀야 하지 않꼤음?/

그리고 우리 과는 특성 상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영상제라는 것을 함.

한 분기 워크샵이 끝날 때마다 여태까지 만든 작품을 학교 내에서 상영하는 것임.

더군다나 지금 한창 독립 영화제 시즌이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저기 닥치는 대로 다 신청서를 넣고 잇엇음

 

학생도 별로 없어서 스탭 돌려서 쓰는데

우리는 영상제 전에 영화를 두 편 더 찍었어야 햇기 때문에  한달 동안 딱지치기는 촬영이 미뤄짐

 

 

그리고 겨우 비 안 오는 날 촬영을 잡음!!

아이 배우 어머니 보기 미안함   이번에는 별로 늦지 않고 그 아저씨 오심

솔직히 우리는 그 분이 패이 안 받을 줄 알았음 그래도 우리는 타협 하에 조금이라도 드리려고 햇엇음

 

그런데

 감독을 따로 불러서 출연료 애기를 하시는 꺼임 ^^^^

장난함?

 

 

일단은 촬영을 끝내는 것이 목적이었기 대문에 연출은 일단 드리겠다고 일단락함

촬영을 다 끝내지도 않았는데 안드린다고 하면 돈 안 준다고 집에 가면 어떡함 ㅠㅠ

 

무사히 영화를 마무리 햇음

 

그런데 오늘

 

 

 

" 감독님 출연료 좀 주세요 ㅡ,ㅡ"

문자가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같으면 미안해서라도 돈 안 받는뎈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 애 엄마는 우리 불쌍하다고 결국 마지막 추가촬영 출연료 안받앗는데 ㅋㅋㅋㅋㅋㅋ

 

 

감독 문자를 보고 배우에게 전화를 함

 

- 아무리 그래도 이러면 안되지 촬영 다 해놓고 똔 반만 준다는 게 어딨어

   내가 감독이라고 존중 했잖아^^

 

존중이 뭔지 모르나?

 

그래서 우리는 당신으로 인해 나간 피해 금액을 하나하나 설명해 드림

 

-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

   이거 돈 안들어오면 나 어떻게 할 지 몰라

이번에는 협박까지??

 감독 진심 빡쳐서 움 ㅠㅠㅠㅠ 흙흙휴륭흙휼ㅇ

 

감독은 치사하고 더러워서라도 그 돈 준다고 하는데, 솔직히 다른 스탭들 입장은 다름

어떻게 해야 함?? 우리가 어디서 돈 만들어 낼 수 있는 신분의 사람들도 아니고

 

톡님들 말해주셈 우리 어떻게 해야 함??/

 이 돈 드려야 함???

 

우리가 아무리 설명하고 좋게 말 해도 그 사람한테는 절대 먹히지 않음

자기는 돈 만 받으면 됨

연기가 좋아서 배우를 하는 게 아니라 돈 받으려고 돈 벌라고 연기 하는 것 같음

그러면서 무슨 자기가 프로라는 듯이 으쓱대는지

 

솔직히 내가 감독이 아니긴 하지만

사운드 잡았던 옆에 잇던 스탭으로써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 올림

화가 너무 나서 두서 없이 말하긴 했지만 이해 바람

 

 

 

톡되면 2탄에 후기와 이 영화 올림 ^^

아빠 엮할 ^^    돋는 드립도 잇음

제발 널리널리 퍼뜨려주셨으면 좋겟음

이 아저씨가 이거 보고 조금이나마 죄책감 가지고 반성했음 좋겠음

그래도 그 돈 받으셔야겠다면 정말 치사해서라도 드리겠지만

그 돈 받고도 찝찝한 마음 들지 않으시려나 모르겟음

제발 빨간 버튼 한 번 눌러서 억울한 우리 좀 ㅠㅠㅠㅠㅠ

 

 

 

추천수386
반대수11
베플|2011.09.28 11:11
갑자기봉변당한 한예슬..
베플ㅡㅡ|2011.09.28 12:21
영화찍는다는 어린것들이 영화판이나 드라마판 사정도 제대로 모르면서 한예슬 이름을 어디다 갖다 붙이니? 아무리 철이 없어 안티짓이니 뭐니 욕하다고 해도.. 앞뒤전후 사정도 모르는 것들이 저런 무개념배우를 한예슬 동급으로 만드니 기분 좋냐? 영화판에서 영화찍고 싶다는 어린것들이 이리 생각이 없어서...
베플이예원|2011.09.28 10:52
넌지금.....저아저씨이름이...한예슬이라고...말하고싶은거냐? ================= 베플이네요집지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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