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팀 제주 보육원 골프팀)-
(아주 짧았던 감독으로서의 기억을 모아봤다.)
2009년
어머님이 갑자스레 세상을 떠나신후 그나마 형제들간의 우애가 돈독해진것같다.
가급적 위험수위를 넘기지 않으려고 발언자체를 급자제하는것이 눈에보인다.
특히나 아버님 모시는 문제는 나를 제외한 모든 형제가 서로 모시겠다고 하니...
3남2녀중 차남인 나는 그저 미안한 척 만 했을 뿐이다.
결국 목사님이신 형님댁으로 모시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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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에 썼던글은 1999년 7월 말부터 1999년 10월까지의 3 개월정도의 기억이다.
줄여쓴게 그정도다 어차피 필력도 모자르고....
더 기가 막힌 사연의글이 있지만 기억속에 있을뿐이다.
그저 초안이랍시고 써본글이다.
어제 형님댁에 가서 형이 쓴글을 보니 역시 나는 제주도 홍익보육원의 감독은 아니였다.
그래도 아들의 세미프로 테스트 합격을 제주도 홍익보육원에 알렸더니...
김종철 원장님께서 직접 전화를 걸어주셨다.
'감독님 고맙습니다.'
연락해주어 정말 고맙다고하더군요.
저역시 제주도와 원장님 그리고 사모님을 어찌 잊겠습니까?했더니..
정말 기뻐하시더군요,
내친김에 제주 삼양초등학교도 전화했더니...
강병집 교장선생님은 퇴임하시고 새 교장선생님이 경사스런일이라 반가워하시더군요.
하여간 홍익 보육원 김종철 원장님은...
범이는 골프소질이 있어 싹이 될줄 알았다고 기뻐해주시더군요.
감독으로 가라한 단장이신 형님은 감독으로 인정 안하고 제주도 보육원 원장님은 감독으로 인정한 아주 이상스런 나의 위치를 대변해주는 대목입니다.
이런것 역시 지금의 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세미프로 1차목표를 달성했기때문입니다.
이곳 무아지경님 말씀데로 한달 5~600만원의 골프 비용을 생각한다면 ...
내형님께 감사를 드려도 한참드려야 하니까요...
각설하고...
제주도에서의 약 2년간의 훈련 일기를 써보겠습니다.
퍼팅부터 시켰습니다.
할게 없어서....
그래서 시킨 훈련이 퍼팅였습니다.
오로지 구멍에 넣어라...
자세고 뭐고 무조건 넣어라!
1m 2m 3m
이렇게 세가지만 시켰습니다.
후에 조00 프로 선생님이 오실때 까지 무조건 퍼팅 연습만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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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아들과 같이 제주도에 내려간것은 아닙니다.
내가 먼저 내려가고서 아이들 선별하고,
기본적인 육상훈련위주로 새벽에 런닝만 하고있으라는것이 ...
그게 다였습니다.
육지의 제1팀 본부의 명령이라고나 할까요.
어쨓든 시키는데로 골프희망자를 선별하여 새벽에 제주 삼양백사장 검은 모래밭을 뛰고 그저 맨땅에 구멍파고 퍼터 하나로 돌아가며 아주짧은 거리의 퍼팅 훈련만 시켰습니다.
얘들아! 구멍은 기억속에두고 감으로 쳐라.
들어가든 안들어가는 짧아서는 안된다.
길게쳐라 !
지금부터 쎄게 과감히 치는법을 익혀야지 나중에는 새가슴이 된단다.
근데 얘들이 말이죠...
아무 생각없이 백발백중입니다.
서로 신기한듯 저마다 한번이라도 더 쳐볼려고 아우성입니다,
참으로 흐뭇한 시절이였습니다.
육지로부터 창단 연락을 기다리며 그렇게 한달두달 지내고있는데...
홍익 보육원원장님이 하루는 제방에 들어오시더니...
봉투를 꺼네더군요.
'이게 뭡니까?원장님'
'그냥 제가 드리는겁니다,이걸로 영화도 보시고 시내구경도하세요'
'아! 안됩니다 이거 받았다가는 단장이신 형님에게 크게 혼납니다.'
'아닙니다 이건 원장인 내가 직접 드리는겁니다 그저 조금이나마 유용하게 쓰시면됩니다'
'이거 받으면 그나마 형님과 나사이는 완전 쫑입니다 원장님'
'아닙니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순간!
유용하게....
글이라서 짧게 쓰지만 ...
아뭏튼 방에 밀어넣고나간 봉투를 열어보니 20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유용하게써라!
그말이 참 듣기 좋았던기억이 납니다.
그돈을 집어넣고 다음날 아침 지도를 보고 가장 가까운 컨트리 클럽을 찿아보니 ...
조촌면에 크라운 컨트리 클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무조건 버스를 타고 그곳으로 향합니다.
이때부터 나의 메니지먼트가 살아나는 계기가 됩니다.
홍익 보육원 김종철 원장님이 나의 이력을 아시것은 아닌지 ?
아직도 물어보진 못했지만 왜?주셨을까 지금도 신기하고 의문입니다.
나에겐 커다란 군자금입니다.
200만원 이상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추신:
글을 진실되게 쓸수는 없어도 당시 상황을 세밀하게는 묘사할 필요는 있는것같습니다.
평화를 위해서 진실을 감출때도 있으니까요...
그 활동비로 말미암아 제주 지역을 모조리 다니며 후원할곳을 찿습니다.
그옛날 무명그룹 [부활]을 데리고 온갖 홍보를 하러다닌것처럼...
왜냐?
내아들이 내려와 골프를 해야하는곳이니까요!
이유는 그거 하나로 충분했습니다.
형님은 전체보육원생을 위해 일하시지만 ...
나는 그속에있는 내아들을 위해 ...
다른 원생들이 똑같이 혜택을 누릴수있도록 뛰어다녔습니다.
그게 그건지 잘모르겠습니다마는...
참 희안하다.
지금 생각해보아도,,,
아직 제2팀 창단식을 하기엔 시간이 남고...
고작 내가 하는일은 새벽에 달리고,아이들 학교갔다오면 제주 관광고 골프연습장으로 봉고를 몰고가서 연습볼을 치는 아주 단순훈련의 반복이였다.
해를 넘겨 2000년 육지팀에서 쓰다남은 드라이버며,아이언셋트,퍼터등이 도착했다.
그동안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덕에 새장비를 후원받아서인지 꽤많은 고물클럽이 도착했다.
그걸 깨끗이 수리하고 나 나름데로 가까운 골프숍에 부탁해
실비로 수선을 부탁하기도 했다.
그런데 실비만 받을줄알았던 그 골프숍 주인이 돈을 받지 않는것 아닌가?
어라!
나중에 알게됐지만...
몇번 왔다갔다하는 사이에 내가 홍익보육원골프팀 감독이란것을 알았고...
제주지역내에는 두개의 보육시설중에서 홍익 보육원이 꽤 시설좋고 원장님 인품이 좋기로 소문이나 평판이 좋았었나보다.
심지어 어느날인가 원장님하시는말...
주앙부처에서 감사나오면 곤란할때는 우리 홍익보육원으로 시도 때도 없이 감사를 나올정도라하며 웃던 모습이 생각났다.
그날도 아이들이 학교간후에,,,,
지도에 있는 크라운시시로 가면서 아무생각없었다.
도착해보니 마치 이국적인 풍경이 여기가 한국인가?
풍경이 훌륭했다.
조금 위축은 됐지만 ...
프론트 여직원에게 허릴 굽혀인사했다.
내용은 이렇다.
제주삼양동의 보육원에서 골프팀창단시에 귀 컨트리 클럽에서 골프장 배경으로 사진촬영좀 부탁한다는것이였다.
당연히 여직원이 관리부장에게 보고하러갔고...
나는 초조하게 기다려야했다.
결과만 놓고 이야길 쓰자면 오케이 싸인을 받았다.
그런데 내가 쓰고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다.
관리부장인 윤00부장과의관계다.
지금은 형님동생 사이가됐지만 ...
그 여직원의 안내로 관리실로 안내받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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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년전 일이라...
약간의 시차상의 오류가 있긴하겠지만
지난간 기억은 확실하다.
그 윤부장과의만남도 정확하게 내기억속에 있으니 이글을 초안삼아 다음에 쓸것이다.
문제는 제주도 보육원골프팀 창단후에 윤부장이 파라다이스클럽으로 자릴 옮기며 파라다이스 골프장에서의 연습은 물론이요 퍼블릭 코스를 마음껏 라운딩할수있도록 도와줘서 고마웠다는 기억을 쓰고 싶었던것이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갔다.
매일 간 이유도 단하나!
나역시 피곤한몸으로 비가오는날이면 가기싫었다.
그러나 상대편 배려하는 입장에 서보았다.
날씨존날에는 오고 비오고 눈오는 날에는 안온다생각해보니 좀 끔찍했다.
오해를 하자면 얼마든지 할수있지 않겠는가?
주제에 골라온다고,,,
그래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라운딩 돌았다.
이 얼마나 행복한것인가?
피곤한줄을 몰랐다.
정말이다.
창단식만해도 거창했다.
육지에서 1팀 창단할때는 아주 소규모의창단식이였지만...
지금은 제주도지사인 김태환 당시 제주시장이 직접 참석 금일봉도 주신것으로 안다.
그외 sbs유0* 아나운서 실장님과 제주지역인사들 여러분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줬다.
그리고 크라운 골프클럽을 배경으로 멋진 찰영까지 해서 보육원에 걸어놨다.
그렇게 조금씩 본의아니게 나의 활동이 시작됐다.
그리고 아들이 왔다.
나는 정말로 온몸으로 뛰어다녔다.
록그룹 [부활]의 데뷰때보다도 더 뒤어다녔다.
하루는 한라 연습장에서 연예기획자로 있을때 뵙던 분을 만났다.
그기록은 이 골프스카이 에 써 놨던 기록이다.
그것을 옮겨 써 보겠다.
펌/2002년에 쓴글이다
등록일 : 2002-09-29 00:00:00 조회수 : 324
제주도 감독으로 있을때다.
아마 신제주시에서 가장큰실외연습장이라면 한라골프연습장일거다.
2층이다.
난1층으로된연습장은 잘가지않는다.
그날도...
실례합니다만 사장님계시냐고 물었다.
당연히무슨일로오셨냐고묻길래 ...***골프단 감독으로 2층한가한곳에서 연습할수있게 배려를해달라고 손님이오면 비켜드리고 볼도 쉬는시간에 주어드리겠다고 했다.
그날은운이좋앗는지 꼬치 꼬치묻지않고 시원하게 그러세요 하는것이다.
가끔 화통한 주인을만나면 생색내지않고 바로 오케 사인받을때가있다.
볼도줍지말고 연습이나 열심히하라고 하신다 .얼마나 고맙던지..
그렇게해서 한보름정도 연습했을까?
그날도 정해진 시간에 2층으로올라가려는데 1층맨끝에서 누군지 아는사람이보엿다.
내가 연예계최초로 kbs방송국에 [부활]그룹이 가요톱텐에 출연했을때의 pd비슷했다.
아 비슷해도참 너무닮았다하고 지나치려는데...눈이마주치며 아니자네 백부장 아닌가?
하는거다.어! 조의진선생님?
아니 세상에 그당시 최고의연출자엿다.
어쩐일이세요? 놀러오셨나보네요 했더니 암말없으시며 자넨?
그래서 여차저차 이야길했더니 음 ~하시며 연습을 마치고 가방을메고가시는게 아닌가?
난 카운터로가 저분누구세요 했더니 사장님요..제주kbs사장님이세요.
띠~잉
난 다음날 바로가서 다시정식으로인사드리고...
그리고 며칠후20분짜리 제주다큐 휴먼극장에 우리골프팀과함께 출연했다.
대단한 반향을 보엿다.
우리골프단에많은관심과 후원은 그때이뤄졌다.
그리고 한가지 주목할사실은 제주도란 특성인진모르겠으나 나라속의나라같은...
아뭏튼 너나할것없이 모두협력하여 도와주시는 것이 너무감동적이었다.
지금 글이나마 다시 감사드린다.
여기 이곳안양서도 그분들의도움은 계속된다.
어찌 감사하지않겠는가?
그리고 몇달후 5월5일 얼마남지않은 어느날제주mbc를 방문하게된다.
아주우연히....
제주시절도 빨리 줄여쓰고싶다.
시시콜콜한것까지 썼다가는 내머리가 터질것같다.
(책을 쓸 시점에 자세히 쓸것이다)
^&^
최근의 아들 골프시합에서 나타난 우연의 일치 인진 몰라도...
비오는날에 잘 안무너진다는것이 역력하다.
2009년 4월 세미테스트 예선 라운드를 통과할때도 그랬지만...
하루는 비가와서 선두권이였는데 캔슬됐다는 전화였다.
그래서 맑은날 다시칠때는 어떤양상으로 게임결과가 나올지 무척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통과했다는 연락을받고 한숨논적이있다.
최근의 하반기 스카이72투어 지역예선을 통과! 6회~10회대회 시드를 확보하고...
지난 7월9일 6회대회첫날 폭우속에 7번홀까지 보기없이 올파행진으로
최선두권이였다던데...
또 캔슬...
이번 7월23일~24일로 연기됐다고 한다.
과연 또 어떤 결과가나올지 궁금하다.
그게 다 비옷도없이 우산도 없이 라운딩한 경험치에서 온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너는 비가오는 악천후에 남들보다 덜 무너지는 이유가 제주에서 얻어진것이야'
슬쩍 최면 비슷한 암시를 주었더니...
'어 아빠! 그런것 같아 비가오면 마음이 가라않고 편해져,,,'그럽디다.
^&^
다시 제주로 돌아가서...
5월 3일였나?
제주신문에 앵커계의전설 추성춘씨가 제주 문화방송국 사장으로 취임했다는 기사를 봅니다.
제주는 넓지도 않고 교통도 막히지않아 봉고를 타고 츄리인닝 차림으로 제주mbc로 갔습니다.
낮 시간에는 아무 할일이 없어서요.
서울하고 틀려 경비도 없고 한산하더군요.
'어디서 오셨나요'?
'아 !예 추사장님 취임 인사좀 드릴려고 왔습니다'
인사차 왔다는 소리에 아무 제지없이 사장실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무슨 이야길 했는지 잘모르나...
그저 서울 에서 멀리서나마 뵙던분을 여기서 만나게되 반갑고 취임을 축하합니다.
라는 정도의 이야기를 드렸던것같습니다.
나는 삼양동 홍익보육원 골프팀 감독으로 제주도민의 도움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감독이다 라는 정도의 소개를 했고요...
그게 다였읍니다.
며칠후 5월5일날 제주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원장님으로부터 휴대폰전화가 왔습니다,
감독님! mbc 에 누구 아는분 계세요?
하는게 아닌가?
아뇨 없는데요,,했더니
빨리좀 들어와보세요
왜요?
지금 제주 엠비시에서 촬영한다고 감독님 찿고있어요.
굉장히 흥분되고 떨리시는 음성이였습니다.
아차!
그제서야 며칠전 추사장님을 인사드린게 생각났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도 추사장님은 보육원 시설을 좀 들러보고 홍보해주셔야겠다고 생각하시고 촬영팀을 보내주셨던것입니다.
그것도 보도부에서 직접...!
서둘러 부랴부랴 갔더니 고태진 보도과장님께서( 지금은 보도본부장)
직접 나오셔셔 추사장님이 보육원 구석구석 일일히 잘좀 찍어서 방송 내보라는 지시로 나왔다는것입니다.
이런 감사할데가...
홍익 보육원 원장님은 그 이후에도 한참동안 그일을 감사해 하시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정들었던 제주도를 눈물을 머금고 떠날때 얼마나 가슴아팠겠습니까?
점점 형님 단장님과의 지시 마찰로 사이가 멀어지고...
그것을 눈치챈 보육원 원장님은 이러지 저러지도 못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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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음식점 세곳이 있습니다.
오라cc 구내식당 주인 아주머니입니다.
제주 방송을 보시고는 매년 도지사배대회때 식사제공을 받은곳이죠.
또 한곳은 중문의 이어도 일식집 사장님!
이런분들의 고마움은 나중에 써볼까 합니다.
마지막 [고수목마] 마육 전문점 사장님!
말고기가 그렇게 맛있는줄 몰랐습니다.
이분역시 어느날?인가 홍익 보육원 으로 직접 찿아와 김종철 원장님께 골프부 훈련하는 아이들에게 말고기를 먹이고 싶다고 의사를 전해 왔다고 하더군요.
매주 수요일날 점심시간에 오라 하시더군요.
파라다이스 퍼블릭 돌고나서 허기졌을때
말고기 육회 전골 함박스테이크..
정말 아이들 잘먹더군요...
제아들 넘도 덕분에 잘먹고 무럭무럭 그 분들의 온정 속에 커가고 있었습니다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정말 오래 있고 싶었던곳인데...
기억하기싫은 최초로 골프를 포기해야 했을때...
골프시작하고 첫대회 초등학교 5학년
제2회 제주도지사배대회에서 설마?했는데128타로 꼴찌를 했습니다.
참 기가 막히더군요...
^&^
해를 넘겨...
2001년 제3회 제주도지사배대회 85타 본선 진출은 실패했으나 ...
그럭저럭 골프에 눈떠가던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을....
미처 졸업하지 못하고 그해 늦가을 제주도를 떠납니다.
원장님!
'아무래도 골프를 포기하고 육지로 가서 공부나 시켜야 할것같습니다.'
'아니 왜요?'
원장님이 크게 걱정하시더군요.
'형님이신 단장님 뜻에 무조건 따를수도없고 매번 지시사항을 어기는것도 모양새도 아니고...좀 그렇네요 이해해주세요'
'현범이는 제법 싹이 보이는것같은데 골픈 어쩌시려고요'
'별 도리없죠 더늦기전에 이쯤에서 스톱해야죠'
그리고 제가 없어도 조프로님도 계시고 육지 1팀에서 후임 감독을 보내실겁니다.
그렇게 원장님과 아쉬움속에서 제주도를 떠납니다.
많은 사연이 더 있지만 이것도 이쯤에서 정리합니다.
(제일 큰문제는 보육원 후원회에서 내 아들에대해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것 같더군요 뭐라 딱 꼬집어 말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고조되는것입니다 아차! 싶더군요)
2001년 10월쯤 안양으로 옵니다.
다시 골프를 시작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2002년 2월 안양 중학교에 입학 준비를 합니다.
벌써 이때만 해도 수개월동안 골프채를....
손에 잡아보지도 못했습니다.
막상 제주를 떠나기로 마음 굳게 먹고 골프 또한 포기해야한다 생각하니 ...
의외로 편해지는것이 아닌가?
"형? 아니 목사님 나좀 봅시다"
그때 형남께선 신학대를 졸업하시고 목사님이 되시여 목회자의길을 걷고 계셨습니다.
"원장님께 말씀 드렸어요.. 나 이제 골프 그만두께"
"..."
별로 아무말도 없더군요
"형하고 나하고 사이만 더 벌어지는것 같아요"
"여기서 그만두면 범이 골프는 어떻게할래?"
"못하는거지 뭐... 그리고 골프재능도 크게엄는거같고,,,2년쳤는데 베스트가 85 타에 지금 보기플레이정도 밖에 더 됩니까?
"내 원망 하지마라"
" 아 원망 안할려고 지금 발빼는거 아뇨!"
",,,"
아무말도 안하는 형님을 향해 한마디 불쑥 던졌습니다.
"근데 형! 한마디만 합시다"
" 무슨말?"
"목사인 형에게 이런소릴 해서 정말미안한데...
만일 내가 골프를 다시할수있게된다면...악마에게 영혼을 팔라면 팔겠어!"
그때 내 심정은 그랬습니다.
나도 외곬수적인 면이 있어 과격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2001년 제주를 떠날때 내 밷은말!
다시 골프할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슨짖이라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을 좀 심하게 했던것 같습니다.
내가 영혼을 팔아서라도 골프 시킬수있다면 그렇게 하겠다.
목사님이신 형님의 충격이 좀 컸을것입니다.
나도 편치못한 심정이였습니다만...
더 과격한 말이 있었어도 더 했을것입니다.
사실 내심 떠난다고 하면 붙잡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조금 있었습니다.
전혀 아니더군요.
보육원 골프단을 1999년 여름....
논산 1팀을창단하고 제주도 2팀을 창단하고 후원회가 생기고 제법 모양새를 갖춰가는 시기에 발을 빼자니 속이 터지고 아쉽기도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복잡 미묘했습니다.
형님도 야속했지만 보육원골퍼 육성 후원회도 좀 원망스럽더군요.
나름데로 공평하게 운영 하실려고는 했겠지만 ...
나는 나데로 월급도 안받고 운전해가며 아이들 휘두르는 아이언 에 머리통이 터져가는 안전사고까지 당해가며...비가오나 눈이오나..
중문으로 애월로 조촌읍으로..또 나름데로 나만의사교술을 발휘하여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는데..
적어도 제주도 보육원 원장님 처럼 간곡히 만류하는 후원회 인사 하나만 있었어도....
그냥 슬그머니 못이긴척 주저않고 싶었는데...
이건 내 개인적 생각이지만 제발 나가줬으면 ...? 하는 분위기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 형님 아니 단장님?"
" 왜?"
" 내가 나가고 나서 보육원 아이들 데리고 엥벌이 시켜면서 골프시킨다는 소리가 안 나왔으면 좋겠네"
" 야 ! 내가 알고 주님이 아시면 되지 난 그런건 신경 안쓴다"
사실 어떤 일에나 안티들은 있는법!
큰일 하는 사람들은 그런것에 별 반 신경쓰지 않더군요.
종교인 들의 가장 큰힘!
인간적 기준의 평가에는 콧 방귀도 꾸지 않는다는것이죠.
" 그건 그렇네 알았어요..혹 도울일 있으면 도와주쇼 목사님!"
" 그래 건강이나 챙겨라~"
사실 내가 나가야했던 이유중....
제일 큰 이유가 이상한 소문이였습니다.
아이들 후원금으로 감독 아들 위주로한다.
잉~ 이게 무슨 헛소리!
그래서 그만 두게 되는겁니다.
자의든 타의든...
아웃사이더세계에서 또한번 소외받는것이죠.
2001년 제법 쌀쌀 할때 였습니다.
가슴이 다 후련했습니다.
그리길지 않은 제주도에서의 생활중 누구 감사할분이 안계신가 생각해보니 ...
제주 삼양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떠오르는 군요.
사정이 있어 다시 뭍으로 가게됐다고 전학 절차를 받으려했더니...
굳이 그러실 필요없고 졸업장 보내줄테니 중학교 입학만 신경쓰라고하며 ...
못내 아쉬워하시더군요.
그리고 또 한분이 생각납니다.
태권소녀 김** 회장님과의 만남!
성공시대에도 나오셨고.
네버엔딩스토리에도 ....
3명의 미국인 양아들과함께 출연하셨던 라이팅 하우스 그룹의 여 회장님!과의 만남!
한국인은 자기 피알에 소극적인줄 알았는데...
오늘 자기 소개를 너무 완벽히 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
강연도중에 나를 무대위로 끌어내어 포옹해주시고 양아들과 그 며느리 들을 일일히 인사시켜주신분!
그렇게 제주도와 작별을 고하고 안양으로 옵니다.
그런데 악마가 기다리고 있었나요?
아니면 이런 나에게도 나만의천사가 기다리고 있었나요.?
목사이자 보육원골프단 단장이요 나의 친형님에게 마음에도 없던말!
^^
다시 골프를 할수있게된다면 악마에게라도 머릴 굽히겠다고했는데...
골프를 하게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난 분명 크리스챤도 아닌데...
이건 전혀 생각지도 않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적어도 내겐 분명 기적입니다.
선수 1인에 감독1인인 一人골프팀 감독 말입니다.
여기까지 주저리 주저리 쓴것은 지금부터 쓰고자하는 내 글의 전문일뿐입니다.
제주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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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오늘 2011년 9월28일
세미프로준회원 3년차 생애 라베를 실전 게임에서 기록하며 정회원을 향한 첫관문을 돌파했다.
지역예선 와이어투와이어 영예의 1위다.
내생애 록그룹으로 가요톱텐 1위를 한 후에 다시 자연의 스테이지에서 시작한 1위다.
이제 아들의 골프는 단순진행에서 진화를 시작했다.
시작일뿐이다.
앞으로 점점 더....
가공할 맹타를 휘두를것이다.
골프의끝을 볼 것이다.
새로운 부활을 위하여...
다시 돌아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