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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음대생입니다.

음대생 |2011.09.29 21:23
조회 797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지금도알바중입니다

그냥 한탄좀하려구요

서는 삼수를해서 서울에있는 4년제 음대를다니고있는 여자입니다.

남들은 음대생이라고 하면 엄청부자인줄아는데요.........

악기만 5000만원후반대 악기를 쓰고있는데 (집이 부유할떄부모님이 중학교때 사주셨습니다.

                        음대생들에겐비싼  악기는 아닙니다 중상정도다른친구들은 대부분1억이 넘습니다.)

평일밤에는 당구장에서 알바하는 알바생입니다 .(시급이 높고 집과 가깝습니다.)

주말에는 연주알바로일하고 월80~90정도벌어요ㅜㅜ(50만원은 저금하고 차비폰비학자금대출이자냅니다)

음대다니는 친구들은 다들 집에돈이많아서 알바하는 사람은 불쌍하게 봅니다..

불쌍한 취급을 받기싫어서 가끔 네일아트 받으러가자고할까봐 돈없는 티 내고싶지않아서

메니큐어도 샵가서 한것처럼 이쁘게바르고 입고 항상배부르다고 거짓말하고 다닙니다...ㅠㅠ

학교끝나면 연습하러 간다고 거짓말도 하구요.. (한심하죠?)

당구장에서 재떨이 닦으며 가끔 이상한아저씨들한테 욕먹기도하고

1만원짜리 오천원짜리 티사입으면서 학교다닙니다.

부모님은 별거중이시고 저는 고모네집에 살고있습니다.

다행이도 이번학기는 장학금을받아서 등록하게 됬어요 ㅠㅠ

나이도 많아서 휴학하면 정말늦게졸업하는데..유학도가고싶고 대학원도가고싶은데

저는 그런팔자가 될수없나봅니다.

이렇게 힘들게 알바하면서 듣는 수업이기에 다른친구들과 음악수업을받고있다는 자체가 너무행복합니다.

저같이 아르바이트하면서 학교다니시는분 계신가요?..........힘내세요  화이팅!ㅜㅜ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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