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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내가 궁금해졌나봅니다.

2주전쯤 헤어진지 2달 반이 된 시점에서 그 사람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메일을 보냈으니 확인해달라고

메일에는 보고싶다는 말대신. 헤어지고 내가 느낀 잘못한점...

오빠를 정말 사랑했다는 이야기만 적었고

 

우리 헤어진날짜로 보내는사람을 설정한후에 그 사람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사실 답장은 기대도 안했는데 30분이 지났을까. 답장이 오더라구요.

 

제가 존대를 써서 문자를 했더니

왠 존대냐고 말 편하게하라고 하면서

잘지내냐고 넌 정말 나보다 더 행복해야한다면서 메일은 좀있다 확인할께 라고 답장이 오더라구요

 

근데 그 답장이 오고 1분후에 메일을 확인했더군요...

 

전 문자에 답장을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연락이 끊겼었죠

 

그런데 그날 저녁에 퇴근하는길에 8시쯤 문자가 왔더니 장문의 문자가.

 

메일 잘읽었다고. 메일 고맙다고..메일 읽고 나니 정말 자기가 잘못했구나 나쁜놈이구나라고 느꼈다고

오빠 반성하라고 메일보낸거냐면서 ㅎㅎ...

그러면서 널 위해 살고 있다고 하니 오빠 기분좋다고 이야기하면서

정말 행복해지라고 니가 정말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그래서 답장을 보냈어요.

난 행복하지 못할거같다고. 오빠가 내 몫까지 행복하라고.

 

그랬더니 답장이 또 오더라구요

오빠는 니가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저도 답장을 해줬어요

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사람뿐인데 그 사람이 제곁에 없는 지금 어떻게

내가 행복할수 있겠냐고 그래도 걱정말라고

오빠랑 헤어지고 나니깐 나 좋다고 다가오는남자들이 있다고 그 사람들이 지금 내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그 뒤로 답장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2주정도 지나서 오빠랑 저 같이 다니던 모임에 나갔어요

저는 항상 그 모임에 나갔고. 오빠도 저 없을때 그 모임에 나왔었어요.

 

근데 그날 모임에 있던 사람의 생일이었던 날이었는데

모임에 있던 언니한테 오빠가 전화를 했더라구요

 

오빠가 뭐하냐고해서 언니가 누구누구 생일이라 모였다고

오빠가 그러니깐 왜 자기를 안불렀냐고 했대요. 그랬더니 언니가 여기 (글쓴이)있다고

그랬더니 오빠가 왜 그런걸 신경쓰냐고. 그냥 자기도 불러달라고 했더래요

 

오빠는 이럴 사람이 아닌데

아마 제가 있다는걸 알았으면... 아 그러냐고 그럼 다음에 한번 자리 마련하자고 생일축하한다고

전해달라고 하고 끝낼 사람인데

제가 있는 모임에 나오려고 하나봐요

불편한 자리 정말 싫어 하는 사람인데....

 

언니가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오빠가 나와도 괜찮겠냐고...

 

저는 괜찮다고 했어요. 아프지만 괜찮다고... 보고싶기도 하다고...

언니가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모임에는 오빠가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왜 이 오빠는 제가 있는 장소에 나오려고 하는걸까요?

이제 제가 궁금해진걸까요?

갑자기 절 좋아하는사람들이 생겼다니깐 제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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