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팬이 된 이유야
난 비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비 무대나올때마다 갈정도로 극성은 아니였거든
근데 대기실에서 보면 호감이 될수밖에 없는게
윗사람들은 물론이고 아랫사람들에게도 너무 잘해주고 진짜 노력파야
바쁘건 힘들건 참 잘웃어주고 대답도 잘해주고 잘챙겨줘
니네가 내가 팬이니 그렇게 보일거다라고 말할까봐 그때 일화를 써줄게
물론 그땐 팬이 아닐때니까 객관적이라고 생각해
사실 난 비가 이날부터 좋아졌거든 물론 무대보고는 더
레이니즘할때였어 비 컴백무대하는 날이였거든
비가 대기실로 들어갈때나 대기실에서 나올때
후배들이 보면 비를 보고 모두 90도로 인사를 했지..
근데 비는 손만 흔들때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 같이 고개를 숙여줘ㅋㅋㅋ멋있었음
거기서 비는 같이 고개를 숙이고 같은 입장에서 인사를 받아줬어
우선 거기서 진짜 대단한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
니네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어쩔수 없지만
다른 가수들을 보면 인사를 안 받아주는 가수는 물론이고
대충 끄덕하거나 손인사만 대충해주는 가수들이 더 많았거든
고개를 숙이는 가수는 비가 처음봤어 거기다가 진짜 해맑게 웃어줬거든
내가 딱 들어가니까 비가 앉아있다가 나랑 팀장님을 보더니 벌떡 일어났어
일어나서 "안녕하세요^^"
이래 그때 jyp에 있었는지 없었는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jyp에 있을때 팀장님이랑 자주 마주쳤다고 들었거든
회의도 자주 했고 그래서인지 되게 해맑게 인사해주는거야
그래서 팀장님이랑 내가 인사를 하고
팀장님은 비 매니저한테 해외활동은 어떠냐 이러면서 얘기가 좀 길어지는 동안 내가 좀 어색한거야
음료수를 주고있는데 거기에 과자도 있었다?
근데 봉투 속을 빤히 쳐다봐 그래서 내가 "?"이런 표정으로 비를 쳐다봤어
그랬더니 비가 고개흔들면서 아니래 그래서 내가 뭐가 아니지..이런 생각하면서 가만히 있었어
나중에 보니까 비가 과자 이런 군것질 엄청 좋아한다며?.. 그래서 였나봐
근데 걔네 형들이 화장실 갔다가 단체로 막 우르르 들어와
"엇! 음료수다!" 쌩 난리를 피우길래 음료수를 다 나눠드렸어
어차피 음료수가 모자라는 경우는 거의 없고 거의 남거든
그래서 드렸더니 진짜 대박 원샷
한입에 다 털어드셔
근데 비가 그때 안마시고 있었다?
형들 다 마시는거 보더니 혼자 웃고 "나도 마셔야지"하면서 원샷을 해
그러고서 "캬~"하면서 머리위에 터는 데 물이 떨어지는거야 비 머리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웃음을 못 참고 웃었어..
그랬더니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째려봐..
그래서 내가 기죽어서 고개숙였더니 "흐흐"이러고 웃더니
머리를 막 터는데 물이 떨어지는거야 근데 나한테도 튀기고
백댄서형들한테도 튀었다?
그래서 백댄서형들이 비 헤드락거는데 비가 잠깐만!! 하더니 나한테 휴지가져다줬음..
그래서 그걸로 닦고 백댄서형들이랑 장난치다가 연습했어
연습보다는 구도 맞추는 거?
구도맞추고 막 "아!! 아니라거!!!!!"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댓말이였는지 반말이였는지는 기억안난다..)
그러면 형들이 막 때려 "어쩌라고"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다시 급진지..
근데 연습이 세네번될때도 아빠가 얘기가 길어지는거야
그래서 나는 연습하는거 구경하고 직원오빠는 다른 대기실가서 다른 회사직원이랑 노닥이고..
(우리 직원오빠는 다른 회사직원이랑 사귀거든..훈남인데..일하다 만나서 사랑을 싹텄지)
근데 비가 연습 세네번 하더니 "아~~~배고파!"
이러고 앉아 그래서 내가 의자에 앉아있다가 깜짝 놀랐어
비가 내 근처에 앉으니까 너무 당황해서
그랬더니 비가 나 쳐다보면서 "왜 일어나요?"
라 했더니 백댄서형들이 "니 싫대잖아 왜 숙녀분괴롭혀"
이러면서 나 쉴드쳐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아니에요 놀라서요"
이랬더니 혼자 조용히 "거짓말.."이래
내가 그냥 어색해져서 과자꺼내주면서 "드세요"
이랬더니 하이에나들처럼 달려들길래 있는 과자 다 줬더니
"이렇게 많이 주셔도 되요?"하면서 꺼내준 과자 봉지에 다시 넣어줘서
"어차피 이제 한바퀴 돌아서 이거 남은거 다 버려야될지도 몰라요~" 이랬어
솔직히 뻥이였는데 너무 배고파보이길래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비가 나갓다가 다시 오니까 과자가 다 없는 거야..
형들이 "지훈이오기전에 다먹자" 이러면서 다먹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맘같아서는 밥이라도 사주고싶은 심정이였어..
그리고 팀장님이 얘기 끝나서 "가자, ㅇㅇ씨"이러면서 나랑 직원오빠데리고 나갔거든
그랬더니 비가 같이 나와
그래서 우리가 쳐다보니까 "배웅이요~" 이래
그리고 대기실복도로 나왔는데 우리 가는데도 인사하고 반대쪽으로 걸어가는거야
그래서 아빠가 "지훈씨, 어디가요?"
이러니까 "대기실 쓰레기통이 다 차서 쓰레기 버리러가요~"
이러고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랑 직원오빠랑 엄청 웃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