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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팔 등신미남과의 소개팅●

등남이궁디... |2011.10.05 00:18
조회 319 |추천 0

안녕하세염 이제이십대중후반을씐나게하루하루헛되이보내는.....통곡

여자사람입니다. 제가이렇게 글을쓰게된건 다름이 아니라

너무 열받아서!!!!!!!!!!!!!!!!!!!!!!!!!!!!!!!!!!!!!!!!!!버럭

 

걍 바로시작하겠습니다. 다들쓰는 음슴체로 시작하겟슴.

 

 

며칠전 아는 남동생(앞으로 등남이라 칭하겠음.등신남ㅡㅡ)에게 까똑!이옴.

여친이랑 헤어졌으니 소개팅을 시켜달라는거였음.

마침 같이 일하던 직장동료님(직동님)이 솔로여서  바로 소개팅주선들어감.

간단한 프로필 서로에게넘기고 소개팅날짜 잡아줌.

 

여기서 잠깐! 등남이에 대해서 말하자면 키180넘고 얼굴적당몸적당

자칭 8                  등신미남임. (자칭! 지금 내기분에선 걍 등신남임ㅡㅡ)

전에 같이놀던 패거리사이에서는 갈수록비호감 볼수록매력떨어지는애라고

불림. 지는 장난으로 말하는데 사람 기분상하게 하는 말만 골라서함. 그리고 잘난척

대~박당황 이건 장난인 잘난척이 아니라 정말 저 배꼽끝 단전깊숙한곳에서 올라오지만

근거는전혀없는자신감임. 그래도 내친구와 나는 '애는 착하다'며 알고지냄.

 

암튼 그래서 주말에 내직장동료와 등남이가 만남. 만나는 초기에 직동님께 문자가옴.

지금만난다며... 워낙에 부끄러움이 많은 분이라 문자하면 서로 어색해할까봐

문자하지말고 재밌게 놀으라며 격려해줌.(절대 내가 아파서 귀찮아서 아님.....)

 

그리고...

 

....

 

약 두시간후 직동님께 전화가 옴. 아주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그분께 들은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럼.

 

소개팅인데! 밥을 먹재서 갔더니! 메뉴가! 찜닭!!!!!!!!!!!!!!!!!!!!!!!!!!!!!!

나도 소개팅날 찜닭먹어본적있음. 못먹을 음식 아님. 나도 좋아함. 하지만 처음 보는

그것도 애정관계를 바탕으로 만나는 외간남자앞에서 닭뼈잡고 뜯기란......슬픔

그러려니하고 먹었다고함. 근데 이 등남이..............먹는 내내 닭한입먹고 시계보고

닭한입먹고 폰만지고 닭한입먹고 시계보고..................................................

 

거기다가 주선자의 흉도 한소끔 해주심^.^ 직동님이 뭐라 이야길하다

"그래도 그분(나) 이뿌시잖아요^.^ (안이쁨.누구보다빠르게남들보다정확히 내가알고있음ㅋㅋ)"

라는 말에

등남이 : 갠 비율이 별로야. 머리가 커서 비율이 안되.

(쇼발^^^^^^^^^나는 니보다 누나일뿐만 아니라 니따위보라고 키운 머리가 아닐텐데 상암놈의쉐끼얐????)

 

그 외에도 별말도 없고 대답도 안이어지고

아 내가 맘에안드는구나 하고 대충 밥을 다먹었는데 먹자마자 버스정류장으로 휙.

지딴엔 데려다주는거라고 여기고 싶었나봄. 근데 여기서 대~박당황

밑도끝도없이 그등남이의 조동아리에서 튀어나온 말이

 

"..너도 참 애지간하다."

 

그 한마디로 정리된 이번 소개팅이었음.

(직동님은 나에게 계속 "제가 뭐가 애지간해요?저 말이 무슨뜻일까요?ㅜㅜ?"라고물음....

몰라서 물은건 아닌거같았음.....나도 대답해줄수가 없었음통곡)

 

 

 

 

나 이얘기 전해듣는데 뭐 보자마자 눈에서 하트쏘며 백퍼 맘에 들거라 장담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직장동룐데......ㅜㅜ 만나기 전에 연락처 교환시켜줬을땐 존댓말로 문자한대서

건방 안떨어 다행이라고했는데............ㅜㅜ맘에 안들면 안드는거지 마지막말은 뭐임?

 

여러분도 아는 누나 아는 오빠 아는 동생의 지인을 소개받는데 그사람이 맘에 안들면

소개해준 사람입장 전~혀 고려치않고 저렇게 사람 면전에다대고

'나는뇌가없슴미돠'인증하는 언어행위를 아무렇지않게 공유함?????????????????????ㅜㅜ???

 

 

거기다 덧붙여.

이 얘길 친구에게 전했더니 이 등남이쉐킼ㅋㅋㅋㅋ내 친구에게도 소개팅 부탁해서

내친구와 내가 아는 샤랄라이뿌니동생을 소개받기로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심보가 쫌되게많이 못되처드셔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꼴 못봄ㅡㅡ

나도 아는 샤랄라여서 바로 연락함. 소개팅의 히스토리를 솰라솰라 간증해줌.

니가 소개팅하기로 한 애가 나한테도 부탁해서 나도 시켜줬는데 이런 개똥꼬콩나물같은짓을했다.

어떤앤지 이얘길바탕으로 니가 판단해서 만나라.

 

 

..

 

....

 

결국소개팅파토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등남이 상암놈의식끼가ㅋㅋㅋㅋㅋ아 이누이가 내어떤행동으로 나의연애사에 이러한

후추를뿌리는가...를 생각했으면 소개팅에서 그딴짓안했겠지ㅡㅡ 소개팅파토의 원인을

나에게 마구마구밀어제끼고계심^^^^^^^^^^^^나 어떡해야하나요? 네? 제가 괜히 열받는건가요????

어떡해야 이 끝까지 샤프하게 드라이하게 개념없어주시는 등남이에게 소개팅매너를

분노치않고 객관적으로 전해줄 수 있을까요?????????????? (기왕이면 적당한 욕도 섞어서?????부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커님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매우매우 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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