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고 처음 쓰는 글이라 재미없고 앞뒤 말이 안 맞더라도
이해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쓰다가 벌써 두 번날아감 눈물날 것 같음 ㅠㅠㅠㅠㅠㅠㅠ
거의 다 썼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나도 남들처럼 음슴체 ㄱㄱ
저는 23살 여자 현재 대학생임
때는 저번주 금요일이었음
공강도 없이 일주일 내내 학교를 가기 때문에
금요일에는 너무 피곤함 ㅠㅠ
수업을 다 듣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학교친구랑 오빠들이랑
같이 막창에 쏘주를 마심 ㅠ
ㅠㅠㅠㅠㅠㅠㅠ
그때까지 기분너무 좋았음 씐나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놀다보니 시간이 늦어진거임
다들 각자 지하철을 타고 헤어짐 나는 앉아서 가기 위해
광화문에서 버스를 타기로 결정함 (광화문은 항상 앉아갈 수 있어서 좋음^*^)
나는 알코올을 좀만 섭취해도 잠이 쏟아짐ㅠㅠ
그래서 잠자다가 내리기 쉽도록 뒷문 바로 앞자리 복도쪽에 앉았음
그리고 내 예상대로 나는 바로 곯아떨어졌음
한참 피곤함을 달래며 잠을 자고 있는데 언제부턴가
낯선 사람의 손이 느껴졌음 ㅡㅡ
어떤 손이 얼굴도 만지고 머리카락도 만지고 귀도 만지고
그러는데 이게 꿈인지 실제인지 그때 까지는 알 수 없었음
근데 이자식이 목덜미도 만지고 그러는데 이게 꿈이
아니다라는걸 느끼고 바로 잠에서 깸
그리고 눈을 떴음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보니 그거였음
내가 복도쪽 자리에 앉아있고 그 옆에 복도에 서있는 개자식이
나한테 그런짓을 하고 있었던거임ㅡㅡ
그래도 나는 내 인내심을 최대한 끌어내 한번 참기로함
내가 잠에서 깼다는걸 알면 이 자식은 멈출줄 알았음
그래서 핸드폰을 꺼내서 만지작거림
그랬는데도 이자식이 손을 안 치우는거임
그래서 어깨로 툭 쳤음 그만하라는 표시였음
잠시 손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남 그리고는 얼굴만지고
귀만지고 계속 그러는거임 그러고는 쇄골 이런 곳을 만지는거임
참을 수 없었음 내 인내심에 바닥을 드러냈음
여기서부터는 욕이 많이 등장할수도 있으니(최대한 생략할것이지만)
( 오호욕이 자동으로 바뀌네여 신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부감이 드는 사람, 나를 이해해주지 못할 사람은 거침없이 뒤로가기 버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발 작작 만져 이 강아지야”라고 그 자식을 아래서 올려다보며 얘기함
그 시끄럽던 버스안이 갑자기 조용해짐 정적흐름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던 승객분들께는 죄송함 (늦은시간에 욕하고...죄송죄송)
다시 본론으로 가서 이 강아지 신발놈
왠 길쭉하고 못생긴 오이지 같은 놈이 겁나 당황해 하는거임
“아....아....”이러면서
이 자식은 내가 이럴줄 몰랐나봄
아니면 지금까지 이런 여자는 없었나봄 ㅡㅡ
그래서 “너 나한테 뭐했어 왜자꾸만져 신발놈아 미쳤냐?잠자고 있으면 다 만져도돼?”
“너 나 깬거 알았어 몰랐어 어이없네 신발 더러운새끼”막 이런식으로 얘기했음
근데 이 자식 당황해서 말도 못하고 “아...아...”이러고 있는거임
어이없다고 막 화내고 있는데
더 어이 없는건 내옆에 있던 아저씨가 나한테
“기지배가 창피한줄도 몰라? 버스에 사람이 몇 명인지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고 싶어 ?” 나한테 이러더니
그 오이지 같은 자식한테 “괜찮아요 괜찮으니 다음정거장에서 내려요”
이러는거임 어쩌면 이 아저씨는 내가 잘때 이자식이 이러는거 알면서도
가만히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듬 ㅡㅡ
나 개 어이없어서 그 오이지새끼한테 “ 너 내리면 죽는다 신발 내리기만해봐 ”
이러고 아저씨한테 “아저씨 딸이 이런 일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저한테
이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말씀하실 수 있으세요? 그리고 당한건 저에요
아저씨가 괜찮으면 다에요? 나는 안 괜찮아요 아저씨가 뭔데 괜찮다 말다해요?“
이렇게 얘기했음 그럤더니 이 아저씨 똑같은 소리 지껄임
“기지배가 창피한줄도 모르고 사람들 보라고 창피한줄도 모르고 ”이러고 있는거임
그래서 내가 열받아서 “알았어요 아저씨 딸년도 나랑 똑같이 당할거에요 그러고 나서도 지금처럼 똑같이 얘기하세요”라고 했음 그랬더니 아저씨 눈돌아가심
“말을 왜 그따위로 해”막 이러는거임 본의 아니게 그분 딸에게
딸년이라고 한점 악담아닌 악담 한 것 그분 따님께는 죄송함
그러고 나는 엄마한테 바로 연락했음 어떤 남자고 있는데 만지고
더듬고 그랬으니 당장 아빠랑 내려와 달라고 엄마 분노하심 내려오겠다고 하심
근데 이렇게 전화를 하는 동안에도 내 옆에 아저씨가
“또 무슨 전화까지해 미친년 가지가지 하네”이러는거임
근데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았음 지가 무슨상관임?
전화 끊고 오이지 자식한테 같이 내리라고 함
그자식은 알았다고함
그리고 아저씨한테 내일이라고 제발 신경 쓰지 말라고 함
그랬더니 이번엔 오이지한테 욕한걸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거임
아저씨 눈에는 내가 추행을 당한것보다 내가 욕한게 더 큰
잘못으로 보였나봄
그래서 내가 그럼 이 상황에서 왜이러세요 하지마세요 이러면서
존댓말하게 생겼냐고 신경쓰지말라고 얘기했음
그랬더니 ㅉㅉ 거리시고 아주 지랄 나셨음
옆에 있던 오이지 자식은 나한테 죄송하다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함
그 얘기 듣는데 “나 또만나려고? 그리고 미안하면 다야? 벌써 기분 더럽게
만들어놓고 미안하면 다야? 다 만져놓고 미안하단 말이면 다돼?“
너뭐하는새끼야 너 몇 살이나 쳐먹었어 이런식으로 갈굼
사실 나이는 나보다 확실히 많아보임(20대중후반~30대초반?)
근데 이런짓하고 다니는 자식은 어떻게 된 자식인지가 궁굼했음
그러고 있는데 옆에서 자꾸 아저씨 또 꿍시렁대심
그래서 내가 그 오이지한테 “너 나한테 뭐했는지 사람들한테 얘기해봐
너 나 만졌어 안만졌어 더듬었어 안더듬었어 얘기해봐 신발
이 아저씨한테 한번 얘기해봐“이랬더니
그 오이지가 “아저씨...제가 만졌습니다.... 죄송합니다...”
막 이러는거임 그러니 이 아저씨 “아어고 사람이..왜... 아이고”
막이러심 반응이 나한테는 더러운년 창피하단 식이였는데
오이지를 가엽게 여기시는 것 같았음
아진짜 미쳐버릴 것 같았음
그때 오이지 옆에 있던 아저씨가 나에게 “아가씨 어디서 내려요?”
라고 물어보심 그래서 저는 “**동에서 내려요”라고 했음
이 아저씨가 같이 내려주시려고 하심 걱정되셨나봄
참 이 분에게 감사함 고맙습니다 ^^!
그러고 있는데 부모님께 연락옴 어디냐고
그래서 곧내린다고 하는데 갑자기
뒷문이 열림(내가 내릴 곳 전 정거장이었음)
그 오이지 같은 자식이 뛰쳐내림
내가 어디서 내리는지 듣고 그전에 도망친거임
얍삽한 자식
엄마랑 통화하다가 놀래서 저 새끼 튄다! 그러고
따라 내리려는데 오이지 옆에 계시던 아저씨가 “아가씨 따라 내리지마요”
이러시는거임 근데 나 너무 흥분해서 그 아저씨 뿌리치고 그냥 따라 내려서
이 자식을 따라 겁나 뛰었음
무단횡단해가며 막 도망치는데 큰길까지는 따라갔는데
골목으로 얘가 막 들어가는거임 근데
골목까지 따라가면 진짜 큰일 날까봐 멈췄음
근데 그 멈추는 순간에 너무 속상한거임
진짜 버스 안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화내면서 욕하고 그랬는데
내리니깐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미친년소리 들어가면서
소리 들었던 것도 화나고
그 오이지 자식이 나한테 하는 짓 생각나면 수치스럽고
화남 그래서 막 까만눈물 겁나 흘림
진짜 며칠동안은 괜찮다 안괜찮다 반복해서 힘들었음
진짜 이제는 많이 괜찮아져서 이 글을 쓰지만
진짜 여자분들께 얘기해주고 싶은게 혹시 나와 비슷한 일을 겪으면
가만히 있지 말고 사람들에게 알렸으면 좋겠음
제발 당하고 있지 말았으면 좋겠음 진짜 지나고 생각하니 내가 그때
뭐라고 안했으면 걔가 따라 내렸을 것 같음
진짜 더 큰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길 바람
사실 나도 잘못한게 뛰쳐내린건 정말 잘못한 것 같으니 그런 행동은 안했으면 좋겠음
진짜 큰일날지도 모름 ㅜㅜㅜㅜㅜㅜ
내가 글에는 생략했지만 실제로는 알고 있는 욕을 다한 것 같음
흥분해서 그런 것 조절 못하고 막 얘기한 것 어떻게 보면 내 잘못일 수도 있지만
난 그때가 최선이었음 안 때린게 어디임 ?ㅜㅜㅜ하지만 읽으면서 불편했던 분들
그리고 버스 안에서 불편함 드린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ㅜㅜ
그래도 이해해주시길 바람 당한사람 입장에선 그런거 눈에 보이지 않음....ㅜ ㅜ
암튼 내가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여성분들 이런 일 당하고만 있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거였음
그리고 내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없었으면 좋겠음
여자들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는거 수치스럽고 창피함
당하는 사람만 창피한거 아님 그렇게 얘기하는데도 많은 용기가 요구되는거임
그리고 그 아저씨는 그 사람이 몸을 더듬은게 아니라는 걸 알아서
더 그렇게 얘기했는지도 모름
근데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다 똑같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람
긴글 재미없는데도 읽어주신거 감사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