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얼마나 지났냐 그러겠지만난 당신이 없는 시간은 단 1초라도 견디기 힘든것같아일부러 하루 종일 나가 있었는데도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서 견딜수가 없더라아까 오빠 집 전화번호 뜬거 보고 아무렇지 않게 받았다?그 기분이란..별 의심없이 평소처럼 받은 내가 너무 한심해서 받자마자 후회했어'마지막 통화가 될거같다.'라는 오빠 말이 내 마음에 하나하나 박히고제발 울지말라는 말에 봇물 터진듯이 눈물이 막 나서 쪽팔려 죽는지 알았어그리고 방금 막차를 타고 들어오는데텅 빈 거리가 무섭더라고그래서 '평소엔 무서우면 무섭다고 전화했었는데..'라고 나도 모르게 또 오빠 생각하면서 와버렸어지하철에서도 펑펑 울어버렸는데, 길을 걸으면서 엉엉 하고 울어버렸어
지나가다 당신을 우연히 만나고싶어도 그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서 바라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
우린 무슨 기구한 운명을 지닌걸까?순식간에 태풍이 몰아쳐 내 인생을 모두 휩쓸고갔다.이별에 아파하는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빠와 나 사이엔 끝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오빠가 말했듯, 너무 많이 사랑한 만큼, 그 만큼 너무 힘들다
같은 하늘 아래 있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던 우리인데,우리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손꼽아 기다리고 그 상상으로 살아갔던 우리인데이제 정말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할따름이다...
어쩌면.. 오빠에게 전화비, 택배비 아낄 수 있는 가까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옳은 걸까..
내가 욕심이 많은걸까..
연락해서 어떠냐고, 보고싶다고 말하고싶어
보고싶어오빠오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