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 시작하는 KBS "영광의 재인" 이라는 드라마가 있죠.
여기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박민영씨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저는 간호삽니다.
4년 동안 간호학과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국가고시를 보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여하는
간호사 면허를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저 말고도 전국에는 3년제 간호과와 4년제 간호학과를 졸업하신 선생님들께서
매년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여
흔히 알고 계시는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을 본받고자 노력하고 계십니다.
간호사는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생긴 직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를 기리고자 간호(학)과 학생들은 재학중 병원으로 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길을 지나다 보면 00 간호학원이라고 쓰여 있는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 나오면 간호사 되냐구요? 아닙니다.
이 학원을 나오면 간호조무사가 됩니다.
간호조무사는 1년 동안 학원을 다녀서 시험을 치른 후 자격증을 얻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호조무사는 말 그대로 간호사를 "돕는(조무)" 직업이지
간호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의료인이 아닌 것이 당연한 거구요.
간호사가 아닌 조무사임에도 자신의 직업에 프라이드를 갖지 못한 채
간호사라고 사칭하고 다니는 일부 조무사들...
그리고 조무산지 간호산지 잘 구분 안 되시죠?
큰 대학병원들은 조무사에게 간호 업무 시키지 않습니다.
조무사는 처치 후 남은 소독액 묻은 기구를 씻거나,
간호사가 채혈한 혈액이나 소변을 검사실로 운반하거나
의료기구 정리하는 일을 합니다.
이 드라마 속 박민영의 역할로 전국의 많은 간호사분들꼐서 분노하시고 검색어에 올랐었는데,
의료계통에 종사하지 않으시는 다른 분들께서도
간호사와 조무사에 대한 인식이 생겼으면 합니다.
전혀 다른 직군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