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신병위로휴가.. 만나서 위로도 받아보고 싶었고 힘도 주고 싶었고..여태 하지 못했던거
다 해보겠다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 27일 매일 만나던 곳에서 몇달만에 처음 만난 너를 보고 나도 모르게 쑥스러움에 툴툴거리며 첫 인사를 했지만 나도 너랑 똑같이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
너도 이등병 생활 동안 힘들었겠지... 힘든거 나한테 내색 반도 안한거 다 알아 ... 그래서 지금도 너만 생각하면 마음이 진짜 이쁜 애구나.. 내가 또 언제 이런 애를 만나볼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몇달만에 만나서 너를 처음 안고 응석도 부리고 싶었고 그동안 나 너 없어서 힘들었다는 마음을 들어내고 싶었던 나는 울어버렸지.. 몇달만에 안기는데 왜이렇게 서럽던지......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너무 어리게 행동했던 것 같아 ...... 너도 힘들었을거고 하지만 나한테 그런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숨긴게 참 많을텐데......난 내가 그래도 되는줄 알았어 정말 미안해...........
너랑 같이 지낸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일어난 일들 난 아무것도 후회안해.. 단지 후회하는게 있다면 힘든 군생활 티 안내는거 알고있으면서 왜 나한테 더 기대게 해주지 못했을까..... 왜 안그랬을까 왜 힘들지 라고 먼저 물어보고 나한테 기댈수 있도록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라는게 나는 제일 후회가되네.....
너 군 생활 끝낼때 까지 내가 꼭 힘이되주고 잘 버티게 응원해주고 그러고 싶은 마음이 꽉 차있었는데...
표현 못한 내가 잘못이겠지...................
처음에는 잘지내다 복귀 날 갑자기 연락 끊은 너때문에 엄청 당황했어......잘지내다가 갑자기 일어난 일이니까..........첫 전화 후에는.....왜 혼자 멋대로 판단하지 라는 생각만 했고.......지금도 잘 이해되지는 않아 난 널 믿어 여자문제도 당연히 아니고 내가 싫어 진것도 아닐꺼야 정말 믿어 의심하려고해도 의심할 수가 없어..... 그냥 넘기려고 그냥 내 생활 잘 해보려고 노력할께 울지 않으려고도 엄청 노력해 강해지라는게 우는게 싫다는게 너의 생각이였다면 니 바램되로 되고있는 것 같네....
오해를 풀고싶어.... 휴가 마지막으로 보내고 헤어지던 날 그렇게 울던 나를 보고 마음정리 다 했다는너...
나 진짜 너 복귀 하고 나면 또 일상생활 잘 하면서 잘 기다릴수 있었는데 이제서야 군대 기다리는거에 적응이 다 되가는데 이건 정말 거짓말이 아닌데.................진짜 이걸 알려주고싶어.........정말 잘 기다릴수 있었는데............. 그렇게 기다리는게 힘들지 않은데..... 이제서야 기다리는게 힘든게 아니라는 걸 나는 느끼고있었는데.............. 이미 넌 돌아섰고 어쩔수 없는거겠지...........................
요몇일사이 너네 부대 주소 알아내서 찾아가서 마음 돌리곘다며 주소 알아낸다구 얼마나 난리를 쳤는데..
얼굴 보면 달라지겠지 달라지겠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바라지 않을 것 같아.........다 그만할께....
보내주기 엄청 힘들어 헤어지는게 너무 너무 싫고.........이렇게 끝내야된다는게 너무 싫어.....예전에 내가
니가 잡을줄 알고 헤어지자는 말을 했을때 너는 이렇게 끝내자는 거냐고 나한테 물어봤었지....근데 내가 이제 그말을 하네.........이렇게 헤어지면 넌 남들과 다르게 휴가때도 연락 안하고 영원히 연락 안할꺼 나 다 알아.............잡을 기회도 쉽게 있지 않을거라는거 다 알아...........................
정말 보내주기 싫다...................군 생활 끝내는 것도 직접 보고싶고........진급 할때마다 직접 축하해 주고싶고.................불평 불만 내가 다 들어주고싶어............................................서로에게 힘이 되주면 좋을텐데......................이제는 어쩔수없겠지......................................
이제 또 전화가 온다면 너가 하자는대로 할께...........분명히 헤어지자는 전화일텐데 차라리 연락이 안왔으면 좋곘다..............아직은 좀 이른 말이지만 군생활 꼭 잘 해낼꺼라고 나는 생각해..........그후에 너가 해야될 공부도 다 잘될거고.......... 나는 너를 잊을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 마음에 묻고 산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아직도 사랑하고 많이 많이 사랑해................ 세상엔 내 마음대로만 되는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네.....................사랑해 이제 잘가.....
내 20살 너랑 같이 보내서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꺼야
항상 생각날거고 내년이 되면 더 심해지곘지............
이런 추억을 나한테 만들어줘서 고맙고 내가 사람을 이렇게 사랑할수 있다는걸 알려줘서 고마워........
잘가 내사랑..............이젠 마음 속으로 항상 응원할게 니가 잘되기를...............
잘가.........................나를 배려해줘서 나를 사랑해줘서 내 마음을 받아줘서 정말 고마웠어................
이제 정말 안녕..................